유달리 매달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2025년, 어느 초보 운전자의 자랑

2025.10.01 | 조회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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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 9월은 안녕히 보내셨나요?😊 요즘 보내는 하루들은 어떤가요. 편지 너머에 있는 구독자님은 아마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이상하게도 조잘조잘을 보낼 때면 하루 끝 제일 친한 친구에게 터놓는 이야기를 막연하게 꺼내놓게 됩니다.

가끔은 그런 상상도 합니다. 사실 구독자님이 만약 제가 현실에서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더군다나 그 사람이 조잘조잘이 나라는 걸 알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얼룩덜룩한 이야기들 말고 알록달록한 말들만 풀어내고 싶다가도 또 뭐 어떻냐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알면 어떻고, 또 모를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인간지사 삶을 놓고 보면 +- 합은 0일텐데 지금 +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또 -인 스스로를 드러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겠습니까.

괜한 말을 길게 꺼내는 이유는 오늘은 얼룩덜룩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지방에 내려와 새로운 직장에 온 지도 꽉 채운 두 달이 넘었습니다. 이제야 조금 적응한 것도 같습니다. 사실 남들 보기에는 애진작에 적응했을지는 몰라도 제 마음이 정말 이 도시에 정을 둔 것 말입니다.

회사에서 친해진 또래들과 어울리거나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곳곳을 쏘다니며 내내 들떠있던 마음은 최근에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이제는 여행객보다는 여기서 살아가는 현지인에 좀더 가까워진 것도 같고요.

하루는 퇴근하고 가볍게 밥도 차려먹고 (요즘 클린식 만들어 먹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집안 청소도 하고 집 앞 강변에서 러닝을 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고 풀 냄새도 좋고, 이대로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풀 밭 위 벤치에 냅다 누웠습니다. 또 제가 노숙에 일가견이 있거든요. 노래를 들으면서 그렇게 누워 있는데 구독자님, 정말 이상하게도 눈물이 갑자기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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