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 저는 연말이 참 좋습니다. 연초가 오니까요. 새해를 맞이하고, 지난해와 안녕을 고하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특히 이번 2025년이 벌써 기대되는 이유가 몇 있는데요.
먼저, 구교환 신작들이 대거 개봉합니다. 왜 구교환을 좋아하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그의 연기가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저는 조승우도 참 좋아하는데, 두 배우의 공통점이 정말 그 사람인 마냥 연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은 살아있는 사람 같습니다. 아무튼 구교환 배우의 신작들이 나온다는 점이... 특히 제가 내부자들을 정말 정말 좋아했는데 (과거형인 이유는 안 본 지 꽤 됐기 때문입니다) 내부자들을 본 지 10주년이 된 내년에 구교환 배우가 내부자들 드라마 버전에서 안상구 역할을 맡았다는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전 드라마를 웬만해선 잘 보지 않는데 내부자들 드라마 버전이 나오면 취소했던 ott도 재구독해서 다시 볼 듯합니다. 세상에나...
또 졸업이 다가옵니다. 사실 제가 계획하는 것 때문에 졸업을 제때할지 아님 한학기 미룰지는 좀 고민이긴 한데, 아무튼 졸업시험과 졸업논문을 곧 씁니다. 이제는 그저 빨리 졸업하고 학교를 뜨고 싶기 때문에... 어서 졸업하고 싶습니다. 진짜 1~3월은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할겁니다. 약속은 일주일에 단 한 번 뿐입니다. 이 시기에 저와 만나는 사람들은 정말 제가 참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다들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눈 딱 감고 공부만이 제 세상인 것마냥 공부해보겠습니다. 이러고 논자시 떨어지면 좀 슬플 것 같긴 한데 합격률 30퍼라고 하니까 다같이 슬퍼할테니 괜찮아요. 이변이 일어 이번엔 저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면요..^.^ㅠ
또 큰 틀만 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월별로 해야할 것들이 어느정도 가닥잡혀 있습니다. 저는 제가 무계획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계획세우는 걸 이토록 좋아하고 갈래가 정해진 걸 보면 어느정도 계획형 인간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 해의 줄기들이 정해져 있으니 그때그때 해야할 것들을 하면 돼서 마음이 좀 좋습니다. 다음주 중 하루는 아예 계획 세우는 날로 정해서 좋은 카페에서 웬종일 앉아서 월별 세부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벌써 설레는 마음입니다. 이전까지는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는 게 귀찮아서 온라인 노트화하려고 고민을 했는데, 내년에는 큰 줄기는 온라인에 적어두되 세부적인 건 가벼운 다이어리 들고다니면서 정리할까 합니다. 매년 새해 다짐이지만 정말 다이어리를 열심히 써보려고요^.^
곧 새해가 옵니다. 지금의 기분좋은 예감이 맞아 떨어지는 2025년이길 바랍니다. 구독자님, 올해의 마지막 금요일! 안녕히 마무리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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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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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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