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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디자이너가 PM대신 비즈니스를 리드해야 할까요? (feat. 실리콘밸리 리더 5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Airbnb에서 PM을 없앤 이유 확장판

2023.10.03 | 조회 7.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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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의 뉴스레터

퀄리티 있는 비즈니스, 프로덕트, 1인 창업가 이야기를 주 1회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Josh입니다.

지난 첫 뉴스레터 글 [브라이언 체스키가 Airbnb에서 PM을 없애버린 이유] 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였어요. 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직무의 구도 변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브라이언 체스키가 PM을 없앤 배경에 집중했다면, 이에 대한 실리콘밸리 리더 5명의 의견을 더 상세히 볼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지난 포스팅의 확장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igma 뉴스레터의 최근 포스팅인 **Is the New Deal for business leading by design?**을 전체 번역해보았습니다.

또한, 보너스로 메타 디자인 부사장인 Julie가 이에 대해 쓴 아티클인 ‘더 높은 수준의 디자인’도 추가로 번역해보았어요. 링크는 글 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


 

브라이언 체스키는 디자인을 통해 에어비앤비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PM의 종말을 의미할까요? 업계 리더 5명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개발자를 위해 일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이너의 시대가 도래했어요. 그들은 개발자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일하게 될 것이에요. 또한 PM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한대로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제품을 직접 리드해야해요.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창업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2023년

 

 

“역할 정의의 족쇄에서 벗어나서, 적합한 사람이 리더를 하는게 중요해요.”

Julie Zhou, 현 Sundial 창업자, 전 Facebook 디자인 부사장

 

결국 PM, 디자이너, 엔지니어 모두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누가 더 나은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현장의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지 알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에요.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몰라요. 그래서 결국 PM은 항상 PM다운 의사결정을,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판단력이 가장 뛰어나며,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 서로 다른 문제에요. 판단력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고, 맥락을 잘 이해하는 것은 제품을 둘러싼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죠.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면 이 두가지가 모두 필요해요.

제가 자주 목격하는 것은, 실제로 디자이너가 사용자의 반응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매우 뛰어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저는 스스로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PM과 함께 일해왔지만, 종종 PM이나 개발자보다 디자이너가 더 뛰어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

 

팀원들 서로가 무엇을 잘하는지 더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모든 디자이너가 판단력을 다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는 않아요. 맥락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비즈니스 모델을 모르거나, 제품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판단이 편향된 경우가 그것이에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돈을 얼마나 지불하는가? 어떤 사용자가 가장 중요한가? 이 사용자가 정말 우리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줄까? 이를 판단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실제로 그 결과를 입증한다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죠.

더 나아가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각자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매우 명확하고 분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합니다. (중략)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때 PM, 디자이너, 개발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더 나은 판단력을 가졌는지, 더 많은 맥락을 이해하는지 파악하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이 중요해요. 역할 정의의 족쇄에서 벗어나세요.

 

*Julie는 이 주제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더 높은 수준의 디자인’에 대해 에세이를 썼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디자인 - 전체 번역글 보러가기]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나아가고 있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용어, 역할, 책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teve Johnson, 넷플릭스 디자인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은 PM을 없앴다고 말했지만 사실 정말 없애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에어비엔비 웹사이트에 가면 일본 지역 PM을 채용하는 공고가 있습니다. 에이비엔비 직원들 또한 “그냥 다른 이름이 된 것 뿐이에요.”라고 말하고 있어요. 여전히 비즈니스 목표, 리소스,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공감 기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숫자로 말하기보다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품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브라이언이 ‘PM’이라는 용어를 없애서 그 단어에 내포한 모든 부정적인 의미, 무게감, 오만함을 없애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면, 저는 ‘아멘’을 외칠 것입니다.

디자이너와 PM간 경쟁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어요. 혁명을 시작할 때죠. 이제 모든 것을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해요.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나아가고 있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용어, 역할, 책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틀에 갇히지 않는 방향으로 업계 전체를 발전시켜야 해요.

 

“PM은 일상적 업무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Sho Kuwamoto, Figma 제품 담당 부사장

 

회사 문화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PM은 중간 관리자 역할만 수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하는 데만 집중하는 거죠. 그들은 커뮤니케이션에 더 시간을 쏟고 문제를 실제 해결하는 데는 시간을 덜 소비합니다.

그래서 저는 브라이언이 PM 역할을 없앴다는 말의 의미를 두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디자이너 여러분, 이제 직접 문제를 해결하세요.’이고, 두번째 ‘PM 여러분, 상급자, 하급자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을 쏟지 말고 진짜 문제를 해결하세요.’라는 말의 조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품 관리 업무는 목표에서 잠시 멀어져 일상 업무에 치우치기 쉽습니다. “나는 리더들에게 수시로 보고해야 하고, 부서간 다른 의견도 있으니 어떻게든 조율점을 찾아야 하고, 이 가치를 전달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니, 내 자원의 30%를 이쪽에, 70%를 이쪽에 배분해야겠다..이 정도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다른 이해관계자가 만든 전략을 따를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전략은 ‘좋은 결과를 위한 계획서’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형태로 PM이 직접 최종 결과와 목표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가 많죠. 그래서 보고서만 멋드러진 형편없는 결과물을 만들게 됩니다.

 

팀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

팀의 규모가 커질수록 팀원들은 각자의 영역에 얽매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라서 이것만 할 수 있어요. 저는 엔지니어라서 이것만 할 수 있어요.’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사실 자신의 직책 외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자신을 그런 틀에 가두면 본인의 일은 쉽죠. 그렇지만 팀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모두가 책임감을 가질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엔지니어가 프론트엔드 작업을 더 많이 한다던가, 디자이너가 프로토타입 제작을 좋아하는 것처럼 더 넓은 분야를 특화하는 등이 그것이죠.

 

감독의 자세로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저는 현직 PM으로써, 작업 중인 프로젝트가 무엇이든 최고의 결과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팀을 돕고 싶습니다. 최고의 영화 감독으로써,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것과 같아요. 브라이언 체스키는 PM을 일종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책임자로 묘사하는데요. 이들은 사전에 포커스 그룹을 따로 운영하여 관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흥행이 될만한 영화인지 파악하는 등 안전한 영화를 출시하고자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역할 속 중간 어디엔가 위치하고 있다고 봐야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술가적 마인드를 통해 진정으로, 비전을 가진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어요. 또한 사람들이 정말 매 순간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싶습니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그것이 사업가가 아닌 예술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영화를 감독하는 역할은 PM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이라는거죠. 꽤 합리적인 관점이라고 봐요.

 

“팀에 좋은 PM이 있다면 모든 것이 더 좋아지고 쉬워집니다.”

Lenny Rachitsky, 레니의 뉴스레터, 전 에어비엔비 PM 및 엔지니어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엔비가 PM을 없앴다며?’하면서 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 내용은 상당히 잘못 해석된 바가 있지만 매우 흥미로운 양상을 보인 것 같아요. 실제로 에어베인비는 코로나19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회사를 Apple식 제품 방식으로 바꾼것이에요. 큰 로드맵은 창업자가 세우고, 연간 업데이트를 크고, 적게 하면서 실험과 최적화는 하지 않는 방식이 그것이죠.

이러한 환경에서는 PM이 로드맵을 바텀업으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 출시한 이후의 계획을 수립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죠. 그래서 PM을 ‘프로덕트 마케터’로 변경하여 제품 구축 과정에서 마케팅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PM 역할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얼마나 흥분했는지 보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안타깝지만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해요. 나쁜 PM이 많았던거죠. 하지만 제 경험에 따르면 팀에 좋은 PM이 있다면 모든 것이 더 좋아지고 쉬워집니다. 좋은 PM은 팀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PM의 수요는 꾸준할 것

사실 저는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회사를 설립했고, 에어비엔비에 매각을 하였습니다. 엔지니어로 입사했지만 몇 달 동안 팀을 이끌며 PM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에어비엔비를 떠난 후, 에어비엔비에서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릴까봐 두려워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은 결국 Medium 인기 게시물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제품 구축, 관리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 PM 모두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하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출 때입니다.”

유키 야마시타, Figma CPO

 

사실 저는 PM이라는 직무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내일 당장 이 직군이 사라진다고 해도요. 하지만 고객과 대화하고,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절충안을 협상하는 등 PM이 하는 일 자체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와 PM 사이에는 역학 관계가 존재해요. 디자이너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PM은 무언가를 더 빨리 출시하고 결과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어요. 혹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관심이 많을 수 있지요.

 

훌륭한 경험만을 추구하는 것만이 목표가 될 수는 없다

다만 훌륭한 경험만을 추구하고, 그 자체가 목적이 되서는 안됩니다. 이 또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Apple처럼 디자인 중심 사고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회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을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항상 평균적으로 PM보다 더 많은 측면에서 디자인이 비즈니스에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믿는 것 같아요.

 

기존 PM이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 규모가 커질 수록, PM의 업무는 점점 더 팀원간 조율과 관련된 업무로 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인거죠. 대기업의 PM은 제품 구축 자체와 매우 멀어질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이 경험한 현상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모든 문서, 보고, 전략 문서에서 제품 출시와는 상관없는 일이 많이 보였던거죠.

제품 출시 대신 이러한 작업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느낄 때, 이 모든 것을 없애버리고 싶은 충동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 자체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PM의 역할이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란거죠.

 

PM, 디자이너 모두 이제 ‘비즈니스’를 더 많이 생각해야

브라이언은 디자이너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점점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자인/PM 역할이 재배치되는 세상이 오고 있어요. 디자이너는 더 이상 디자인 디테일에만 신경쓰지 않으며, 점점 업무 레벨을 높이고 있습니다. PM은 이제 ‘비즈니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브라이언이 계속 외치던 것은 ‘디자이너들이여, 배짱을 가져라’라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이것이 PM을 비하하는 말이라기보다는 디자이너들을 향한 외침처럼 느껴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교과서처럼 일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해야 한다고 믿는 것이죠. 하지만 브라이언은 이것이 디자이너 스스로 일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저는 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브라이언은 디자이너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정말 유용한 기술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디자이너가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첫번째 원칙’으로 여기고 있지요. 언제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이 디자이너의 핵심 속성입니다. 이 특징은 훌륭한 리더가 가진 특징이기도 하지요.

 


배운 점

실리콘밸리 리더 5인의 관점, 어떠셨나요? 저 또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써 기존 PM의 롤을 없앨 필요는 없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디자이너/PM의 역할이 점점 통합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절감하고 있어요.

해외의 PM 면접 시 필수 코스 중 하나가 UX관련 인터뷰가 있고, 디자이너의 필수 인터뷰 코스는 ‘Product Thinking’ 관련 세션이 있다는 점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는 것 같습니다.

 

금번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다음주도 더 재밌고 새로운 아티클로 찾아뵙겠습니다. 😊

 

👉🏻👉🏻보너스 아티클: ‘더 높은 수준의 디자인이란?(번역) - by Julie Zhou’

https://tuemarz.notion.site/4955b9805e0f48b399b88dc9fd14b9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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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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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es

    1
    11 months 전

    보너스 아티클까지 너무 좋습니다. 제가 느낀 것을 공유해 봅니다. 1. (설계 -> 실패 -> 배움 -> 재설계 -> 실패 -> 배움) 과정의 반복은 필수! 2. 역할 정의의 틀에 사고를 가두고 제한하지 않고 진정으로 필요한 중요 질문들을 하자! 3. 이건 너의 역할, 여기까지만 나의 역할식의 태도는 버리고 모든 이가 새로운 버전의 디자이너가 되자! 다른 분들도 보너스 아티클까지 꼭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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