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AI PODCAST

15년차 마케터의 결론
"AI는 실행하고 사람은 결정합니다"

데일리그로스 김형태 대표의 클로드 코드로 끝내는 마케팅 12단계

2026.08.28 | 조회 2.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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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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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대표의 클로드 코드 프로젝트 폴더에는 01번부터 12번까지 번호가 붙어 있어요. 01번은 브랜드 분석, 04번은 광고 카피, 12번은 데이터 분석이에요. 광고 대행사 5년과 SK 그룹을 포함한 인하우스 퍼포먼스 마케터 9년을 거쳐 지금은 직원 없이 혼자 여러 브랜드의 광고를 집행하는 15년 차 마케터가, 자기 일을 열두 칸으로 쪼개 놓은 결과물입니다.

요즘은 만드는 일이 쉬워진 만큼 파는 일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많죠. 실제로 김형태 대표의 강의를 듣는 사람도 마케터보다 개발자와 창업자가 더 많다고 해요. 그래서 그 열두 칸 중에 어디까지가 AI의 몫이고 어디부터가 사람의 몫인지, 실제 화면을 열어 놓고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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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사, 인하우스, 그리고 1인 대표

Q.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15년 차 마케터이자 데일리그로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태입니다. 저는 마케터로서 지금 시즌 3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시즌은 광고 대행사에서 5년 정도 근무한 기간이고, 두 번째는 SK 그룹을 포함해서 인하우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로 9년 정도 일한 기간이에요. 그 뒤에 독립을 해서 지금처럼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없기 때문에 대표님이라고 불러 주시지만, 1인 대표죠.

이미지 출처 : daily-growth-link.vercel.app
이미지 출처 : daily-growth-link.vercel.app

 

 

Q. 각 시즌마다 다뤘던 일이 달랐을 것 같은데요.

대행사에 5년 정도 있으면서 국내 주요 브랜드의 콘텐츠 마케팅을 4, 5년 정도 진행하며 마케팅을 시작했고요. 그 뒤에는 퍼포먼스 마케터로 주로 일을 했어요. 예산을 많이 쓰면서 광고 소재를 만들고 광고를 집행해서 마케팅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일들이었어요. 유입을 만드는 캠페인도 많이 했고,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캠페인도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토대로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 마케팅을 대응하고 있고요. 실제 브랜드들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대응하는 일, 컨설팅하는 일, 교육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하면 주로 어떤 매체를 다루시나요?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메타 광고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따라 네이버 광고나 틱톡, 구글 애즈(Google Ads) 같은 것도 포함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도 중심은 메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facebook.com/business
이미지 출처 : facebook.com/business

 

Q. 혼자서 동시에 여러 클라이언트를 맡고 계신 걸로 아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대행사에 있을 때도 담당하는 브랜드 수는 비슷했어요. 저희 파트에 광고 기획자가 서너 분 있다고 하면 그 파트가 담당하는 브랜드가 서너 개 정도였거든요. 지금은 1인으로 나와서도 동시에 서너 개 정도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그때는 어떻게 감당하셨나요?

과거에는 몸을 갈아 넣었어야 됐죠. 그렇게 운영을 하다가 AI가 적용이 되고, 실제로 제가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서 하는 방식을 강의로도 출시하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일들이 생겼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떤 시간이 줄었나요?

매일 하던 일들이 있어요. 아침에 광고 실적을 받아서 구글 시트 같은 데 업데이트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그리고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 이런 일들이 시간이 아주 많이 드는 일이었거든요. 그런 일들을 쉽게, 빠르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저는 결정하는 쪽에 시간을 쓰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남아서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맡으면서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클로드 코드는 대부분 코딩 에이전트로서 생산성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마케팅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다고 보시나요?

맞습니다. 그런데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에이전트가 나온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죠.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빌더들이 빠뜨리는 한 가지

Q.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이 마케터보다 개발자나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어떤 니즈가 있던가요?

마케팅이 중요해진 시대로 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빌더분들이나 창업하시는 분들은 만들어 주는 부분에서는 쉬워진 게 많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출시하고 나서 어떻게 팔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파는지가 이제 중요한 문제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Q. 그분들이 자주 빠뜨리는 지점이 있나요?

고객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을 빠뜨리지 말라고 말씀을 드려요. 제품을 개발하고 나면 제품에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제품이 좋다는 것을 어떻게 잘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게 할지를 고민하게 되죠. 그런데 사실 고객이 원하는 건 이 제품이 좋다는 것보다는 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지가 중심이거든요. 그 부분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계속해서 강조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고객 관점이라는 걸 정확히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 마케팅의 구루로 불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라는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고객은 0.25인치짜리 드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0.25인치의 구멍을 원한다고요. 그러니까 드릴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보다, 그 구멍이 어떻게 잘 뚫리고 구멍이 만들어지면 내가 뭘 쉽게 할 수 있을지를 보여 주는 게 중요한 거죠. 그런 쪽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Michalis Papadopoulos, 링크드인
이미지 출처 : @Michalis Papadopoulos, 링크드인

 

 

Q. 그 관점을 광고 소재로 옮기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예를 들어 제가 선크림 브랜드를 한다고 해 볼게요. 우리 선크림은 SPF가 몇이다, 이런 것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그 선크림이 줘야 하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르면 여드름이 난다는 고민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제품은 이런 것 때문에 여드름이 안 난다,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단계를 바꿔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실제 성과에서도 차이가 나던가요?

마케팅을 대응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광고 소재를 만들 때도 고객 이야기보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으면 평가가 안 좋은 경우가 많죠.

 

 

메타 MCP 이후, 쉬워진 것과 여전히 어려운 것

Q. 최근에 메타가 공식 MCP(AI가 외부 서비스에 직접 연결되도록 해 주는 표준 연결 방식)를 내놨죠. 뭐가 달라졌나요?

메타도 4월 정도에 공식 MCP를 열어 줬죠. 그 전에도 API를 연동해서 광고 실적을 보거나 하는 것들은 자동화로 하고 있던 일이에요. 그런데 그거 할 때마다 불안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우리가 API를 활용해서 뭔가를 하면 페널티를 주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었죠. 공식적으로 열어 줬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인정해 준다는 거고, 메타도 이제 그렇게 변화하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developers.facebook.com
이미지 출처 : developers.facebook.com

 

Q. 소재 제작 쪽 변화는 어떤가요?

소재 제작도 힉스필드(Higgsfield) 같은 AI 툴들을 연결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아요. 그런 변화는 기술의 변화로 이뤄지고 있다고 느낀 부분이 있고요. 다만 그런 것들을 활용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Q. 소재를 만들고 집행하는 속도는 무척 빨라졌는데, 그다음에 측정하고 성과를 트래킹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 생각엔 오히려 그쪽이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졌어요.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집행하는 경우나 예산이 커지는 경우에는 소재도 굉장히 많아지고 캠페인 개수도 많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집행을 하고 나서 분석하는 데 공수가 많이 들었다면, 이제 그런 것들은 AI가 어느 정도 해 줍니다. 광고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분석을 하거나, 메타 MCP나 API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팩트로 정리해서 분석해 달라고 하거나, 리포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거나. 그런 부분이 쉬워져서 데이터가 오고 성과를 분석하는 일은 오히려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그러면 문제는 어디에서 생기나요?

그렇게 정리된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소재를 끄라고 해요. 이건 효율이 안 좋으니까 끄세요, 라고 하는데 그 소재를 껐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걱정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Q. 소재 하나 끄는 게 왜 걱정되는 일인가요?

요즘에는 어드밴티지+ 캠페인(Advantage+, 소재를 하나의 캠페인 안에 몰아 넣고 메타의 AI가 배d분을 맡는 방식)이라고 해서 소재를 다 몰아서 하나의 광고 캠페인 안에 세팅하게 하는데요. 거기서 메타가 파악했을 때 특정 소재에 예산을 많이 몰아주는 현상이 있어요.

이미지 출처 : ko-kr.facebook.com
이미지 출처 : ko-kr.facebook.com

 

Q. 그건 일종의 버그 같은 건가요?

버그는 아니에요. 예를 들어 목적이 판매 캠페인이라고 하면, 우리가 메타에 요청한 건 구매를 많이 시키라는 거죠. 메타도 머신 러닝 기반으로 학습을 시켜서, 어떤 소재를 고객한테 보여 줬을 때 구매를 시킬 것인지를 학습해야 하는 단계가 있어요. 그 처음 단계에서 여러 소재를 테스트해 보고, 그중에 성과가 좋은 소재에 예산을 대부분 몰기도 하고, 그런 현상이 자주 있거든요.

 

 

Q. 그 상태에서 효율이 안 나온 소재를 끄면 어떻게 되나요?

그걸 껐을 때는 머신 러닝 전체가 아예 학습을 다시 할 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일단 단편적으로 제한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Q. 그러면 지금 AI에 맡길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라고 보시나요?

지금은 팩트를 분석하는 건 아주 쉬워졌어요. 어떤 소재가 성과를 어떻게 내고 있다, 그런 전체적인 내용은 쉽게 분석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안에서 판단하는 것, 그걸 끌 것인지, 아니면 어떤 소재를 만들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마케터의 더 중요한 역할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매일 아침 소재를 만들고, 전날 광고를 분석하고, 효율이 낮은 광고는 자동으로 끄게 한다. 이런 크론잡을 여러 개 걸어 두면 완전 자동화된 마케팅이 가능할까요?

아직은 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됐다면 사례가 훨씬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아직 그런 사례를 제가 잘 본 게 없어서요.

 

 

 

01번부터 12번까지, 폴더로 만든 마케팅 공정

Q. 실제 작업 폴더를 열어 놓고 보여 주신다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프로젝트 폴더를 선택하면 옆에 미리 만들어 놓은 폴더 구성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진행할 때 제가 정리하기로는, 1번부터 4번까지가 전략 기획 파트예요. 그 뒤에 5번부터 8번까지는 콘텐츠 파트라고 생각했고요. 그 뒤로 9번부터 12번까지는 퍼포먼스 집행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퍼포먼스 마케팅 파트로 구성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01번 폴더에는 뭐가 들어가나요?

01번은 브랜드 분석이에요. 마케팅에 전통적인 프레임워크가 있어요. 요즘에도 쓰는 3C 분석인데, 커스터머(Customer, 고객), 컴페티터(Competitor, 경쟁사), 컴퍼니(Company, 자사)죠. 그중에 컴퍼니를 먼저 봅니다. 우리 브랜드가 먼저 이야기할 것이 무엇이 있는지, 브랜드의 톤이나 브랜드가 자주 사용하는 컬러, 브랜드가 갖고 있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다른 곳과 구별되는 우리만의 판매 강점) 같은 것들을 분석해서 여기에 다 넣어 놓게 만들어 놓았고요.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Q. 미리 맥락을 읽을 수 있도록 프리셋처럼 다 넣어 두는 방식이군요.

맞아요. AI한테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에이전트가 유용한 이유가 내 맥락을 잘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데 있기 때문에, 내 브랜드의 맥락을 처음에 01번 분석부터 가장 많이 넣어 주면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광고 소재 제작이나 이런 것들을 다 이 하나의 프로젝트 폴더 안에서 하게끔 만들어 놨기 때문에, 여기 안에 제품의 로고나 이미지 같은 것도 최대한 많이 넣습니다. 만약에 제가 뷰티 브랜드를 한다고 하면 내 제품을 읽어 와야 그 내용을 그대로 만들어 주거나 분석할 수 있으니까요.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Q. 02번과 03번은요?

02번은 경쟁사 분석이에요. 메타 광고를 진행할 때 경쟁사는 어떤 소구 포인트를 갖고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는지, 혹은 광고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분석시키는 부분이에요. 상세 페이지 같은 것도 분석하게 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하고요.

03번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갖고 있는 페인포인트를 분석하는 것을 시키는 폴더예요.

 

 

Q. 처음에는 그런 자료가 아예 없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어느 정도 내 브랜드는 있어야 돼요. 내 브랜드 분석을 시키고,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작성해 달라고 하면 클로드가 찾아서 할 수 있게끔은 되어 있어요. 그래도 사전에 자료가 좀 더 있으면 좋습니다. 브랜드의 맥락을 최대한 넣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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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그런데 경쟁사는 대표님보다 그 브랜드 담당자가 더 잘 알 것 같은데요.

맞아요. 이 타깃은 마케터나 대표님이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작성을 한 거라서요. 내가 생각하는 경쟁사 같은 것들은 클로드보다는 대표님이 더 잘 아시고, 생각하시는 관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쟁 브랜드는 그냥 입력해서 넣을 수 있게끔 구성을 해 놓았습니다.

 

 

Q. 원하시면 1번부터 12번까지 쭉 루프로 달려 버리게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다만 중간중간에 넣어야 되는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연동해야 되는 것도 연동을 해야 되고요. 힉스필드 같은 것들이 다 연동되어 있다고 하면 밑에는 다 실행이 되고요. 분석 쪽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나 메타 MCP 같은 것들을 연동해 놔야 성과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다 연동해 놓으시면 알아서 쭉 할 수 있게는 되겠죠.

 

 

 

Q. 그래도 완전 자동화로 두지 않는 지점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마케터나 대표님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04번 폴더나 12번 폴더예요. 광고를 내보낼 소재에 대한 카피, 그리고 광고를 진행한 뒤에 최적화할 부분들이죠. 내가 뭘 어떻게 바꿀지 이런 부분은 직접 판단하시는 게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줄여야 하는 업무들은 줄일 수 있고, 줄이지 못하는 부분은 판단이 들어가서 실제로 개선을 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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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URL 하나로 시작하는 Brand Brief

Q. 이번에 예시로 가져오신 건 저의 AI 웹디자인 빌더 서비스인 슈퍼노바인데요, 여기서는 어떻게 시작하나요?

처음에 이 폴더 안에서 수파노바라는 사이트의 URL을 넣고 분석을 시키는 거죠. 스킬을 불러와서, 슈퍼노바를 분석시킨다고 하면 이 브랜드가 갖고 있는 USP나 브랜드에 자주 쓰는 컬러 톤 같은 것들을 브랜드 브리프에 정리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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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brand brief에는 어떤 항목이 먼저 나오나요?

한 줄 정의부터 나와요. 이 브랜드는 무엇을 강조하는 브랜드인지죠. 그다음이 USP입니다. 광고의 핵심 소구 포인트들을 먼저 뽑아 줘요. 슈퍼노바의 경우에는 템플릿이 많다, 한국형 디자인에 최적화되어 있다, AI 에이전트와 연동된다. 이런 것들이 USP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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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그 외에 brief에 담기는 항목이 또 있나요?

타깃이 누구인지는 클로드가 알아서 생각해 주고요. 사이트의 메시지를 분석해서 주로 이야기하는 텍스트의 톤이나 문구의 느낌을 가지고 브랜드의 톤을 잡아 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컬러를 자주 쓰는지, 그리고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컬러가 무엇인지예요. 만약에 판매를 하는 페이지라면 판매에 대한 내용까지 분석하고요. RTB(Reason to Believe, 이 브랜드를 믿어도 되는 이유)라고 해서 사회적 증거를 정리하고, 메인 카피를 정리하는 것까지 우선 브리프로 만들게 제작을 해 놓았습니다. 이걸 참고해서 나중에 이미지 소재나 영상 소재, 랜딩 페이지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게, 처음에 브리프를 만들어 두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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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앵글을 늘리라는 말의 진짜 의미

Q. 브랜드 브리프 다음에는 소재 브리프가 나오는 건가요?

네, 여기서 말하는 브리프는 광고 소재의 메시지에 대한 브리프로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컨셉을 할지, 그리고 메시지 후보가 나와요. 제가 미리 해 본 것은 'AI 슬롭 탈출'이라는 게 메인 카피로 되어 있는데, 분석을 통해서 제안을 준 것들 중에 제가 고른 거예요.

 

 

Q. 스토리보드도 함께 나온다고 하셨는데, 어떤 구조인가요?

빌더분들이 판매를 하는 마케팅을 할 때 필요한 부분이 고객 관점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 관점으로 처음에 메시지가 들어가 있어야 고객이 봤을 때 내 이야기구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유저의 페인포인트가 무엇이고, 그에 대한 솔루션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할지, 그리고 지금 바로 그걸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게 포함되어 있는 소재가 효율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프레임워크로 만들어서 스토리보드를 가져가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광고의 유형을 여러 개로 변형하는 부분도 브리프에 들어 있던데요.

하나의 유형으로만 하지 않으려고 넣어 놨어요. 최근에 메타가 안드로메다 업데이트(Andromeda, 메타의 광고 노출 순위 결정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바꾼 업데이트)를 했잖아요. 예전에는 마케터들이 타게팅을 아주 잘게 쪼갰어요. 20~30대, 강남에 사는 누구, 이런 식으로 타게팅을 하고 쪼갰다면, 지금은 광고 소재를 여러 개 업로드해 놓으면 AI가 알아서 그 광고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는 쪽으로 넘어갔어요.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그래서 소재를 많이 만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 카피만 조금씩 바꿔서 여러 개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까요?

카피만 살짝살짝 바꾼 내용을 많이 만들라는 건 아니에요. 메타가 판단할 때 그런 건 다 똑같은 소재라고 판단을 하거든요. 그래서 앵글을 다양하게 해서 만듭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 다르잖아요. AI 슬롭(AI slop, 딱 봐도 AI가 만든 티가 나는 결과물)이 문제였던 사람이 있고, 조금 저렴하게 디자인을 뽑고 싶은 사람이 있고요. 이런 니즈들이 다르기 때문에 니즈를 다양화해서 앵글을 가지고 광고 소재를 만들 수 있게 브리프에 넣어 놨습니다.

소재를 늘리라는 말은 메타 쪽에서 먼저 나왔다.이미지 출처 : Social Media Today
소재를 늘리라는 말은 메타 쪽에서 먼저 나왔다.
이미지 출처 : Social Media Today

 

 

Q. 하나의 니즈로 카피라이팅을 여러 개 테스트해 볼 수도 있는데, 여러 니즈를 각각의 앵글로 나눠서 만들게 하신 이유는 뭔가요?

일단 최근에 메타가 안드로메다 업데이트를 한 뒤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앵글을 다양화해라. 비슷한 소재보다는 페인포인트에 대한 앵글도 다양하게 가져가고, 유형도 다양하게 해서 테스트를 하라는 가이드를 세미나 때 많이 이야기했거든요.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메타가 직접 그렇게 안내를 하는군요.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고객이 다르다는 거죠. 우리의 고객이 AI 슬롭 때문에 오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페인포인트를 갖고 있는 고객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다양한 앵글을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만든 것도 있고, 제가 실제 마케팅을 현재 하고 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도 이유가 있어요. 하나의 소재로만 갔을 때 규모를 확장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앵글을 다양화해라'의 원문. 메타는 이걸 따로 설명해야 할 항목으로 봤다.이미지 출처 : facebook.com
'앵글을 다양화해라'의 원문. 메타는 이걸 따로 설명해야 할 항목으로 봤다.
이미지 출처 : facebook.com

 

 

Q. 규모를 확장하기 어렵다는 게 어떤 상황인가요?

뷰티 브랜드라고 한다면 하나의 페인포인트를 갖고 있는 타깃은 일부로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예산을 늘리거나 규모를 확대하려고 했을 때는 조금 더 다양한 내용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그게 종합적으로 여러 앵글을 만들라는 이유입니다.

 

 

Q. 그럼 앵글을 다 만들어 놓으면 결국 다 쓰게 되나요?

그중에 잘되는 앵글은 몇 개로 좁혀지는 것 같아요. 진행을 처음에 할 때는 넓혀서 보고, 그 뒤에 선정된 것들을 좁혀서 볼 때 그때 카피 테스트를 더 많이 하거나 하는 식이죠.

 

 

2년을 버티는 소재, 한 주를 못 가는 소재

Q. 광고 소재가 영원하진 않잖아요. 일반적인 주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주기는 브랜드마다 크게 다릅니다. 저도 독립하고 나서 여러 브랜드의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컨설팅을 할 때 보면, 어떤 광고주는 들어가서 보면 2년 이상 위닝 소재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어요. 뷰티에서 평균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보다 훨씬 잘 나오는 게 유지되는 경우는 정말 위닝 소재를 찾으신 거죠.

 

 

Q. 그렇게 오래가는 소재에는 공통점이 있나요?

그런 소재를 보면 화려한 소재보다는, 정말 그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메시지를 담백하게 전한 소재예요. 에버그린 소재라고도 하는 그런 소재가 발견되면 몇 년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떤 주기로 새 소재를 만드나요?

그런 경우는 주기가 짧죠. 퍼포먼스를 큰 예산으로 하시는 분들은 매월 혹은 매주 단위로 뭔가 새로운 소재를 계속 발굴하고요. 거기서 유지되는 게 길게 보면 몇 개월 동안 유지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죠.

 

 

이미지에서 숏폼 영상까지

Q. 메시지가 확정되고 클라이언트 승인까지 났다고 하면, 다음은 어떻게 되나요?

이 과정을 통해서 이미지를 만들어서 광고를 하게 되죠. 슈퍼노바를 예로 들면, 고객이 갖고 있는 페인포인트가 AI가 만든 것 같은 이미지를 안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 메인이 되겠죠. 그래서 'AI 슬롭 탈출하세요', 이게 AI 같은 게 아니다, 이런 게 메인 소재의 내용이 될 거고요.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그 메인 방향이 나오면 거기서 베리에이션이 들어가는 건가요, 아니면 각자의 메시지로 별개의 소재들이 나오는 건가요?

앵글을 다양하게 해서 각각 제작합니다. 메인은 AI 슬롭 탈출이 되겠지만, 예를 들면 사회적 증거 같은 문구도 AI가 리서치해서 실제로 하신 말씀을 가져와서 소재로 만들어요. 신뢰를 갖고 구매했다는 후기 워딩을 그대로 표현해서 광고 소재로 돌리는 거죠. 그 밖에 선택지를 줄여 주는 앵글, 터미널로 바로 연계되는 앵글 같은 것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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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광고주에게는 이걸 어떻게 전달하시나요?

몇 가지를 추려서 제안을 드리죠. 이런 소재로 한번 테스트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이런 소재 정도로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컨펌을 받는 경우가 있고요. 아니면 그냥 신뢰하시고 맡기시는 경우도 있어요. 한번 직접 해 보세요, 하고 맡기시는 거죠.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이미지 스킬 안에는 어떤 도구가 들어 있나요?

처음 만들 때는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API로 연동해서 하게 했는데요. 지금은 힉스필드를 연동해서 GPT Image 2로 만드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영상도 그 이미지를 기반으로 따로 만드시나요?

맞아요. 다만 영상은 하나의 컷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짧은 영상이 감각적으로 나오면 그걸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개 영상을 만들어서 연결해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미지보다는 영상이 아직 활용도가 낮은 것 같아요.

 

 

Q. 여러 컷을 이어 붙일 때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시나요?

이것도 앞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예요. 광고 소재는 브랜드 강조보다 처음의 후킹이 중요하잖아요. 그 후킹에는 고객의 페인포인트가 들어가고, 페인포인트 다음에는 우리 브랜드의 강점이 있고, 그다음에 CTA(Call to Action, 지금 무엇을 하라는 행동 유도)가 들어가요. 바로 지금 이걸 해야 하는 이유가 들어가면 성과가 좋았던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제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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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파노바 영상은 실제로 어떤 컷으로 짜셨나요?

스토리는 이렇게 갔어요. 이 디자인이야, 딱 봐도 AI, 하고 문제를 던지고, 지금 디자인 시스템 여러 개로 시작해라, 그리고 마지막에 CTA로 바로 무료 30크레딧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시드 이미지를 힉스필드가 만들어 준 것을 하나하나 영상으로 만들어서 붙여 놓으면 브랜드 전환용 광고 영상 숏폼이 만들어질 수 있고요. 이것을 실제로 활용하는 브랜드도 일부 있죠. 다만 이런 건 좀 수정해야 할 게 많이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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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매일 아침 스스로 채워지는 대시보드

Q. 집행 이후의 분석은 어떻게 하시나요?

분석은 제가 인프런 사이트에 올린 강의 그대로 실제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에 각각의 브랜드가 있고,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마다 이런 폴더가 있는 거고요. 그 안에는 메타 광고의 MCP나 API를 연결해서 불러온 데이터로, 매일 아침마다 로우 데이터를 제가 업로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게 대시보드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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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연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MCP가 출시되기 전에는 메타 API 토큰을 가지고 했어요. 광고 API가 예전부터 제공이 됐었거든요. 거기서 읽기 권한을 가져와서 예전부터 활용을 했었고요. 디테일한 내용들을 API가 다 제공해 주고 있어서, 실제 API 토큰을 연결해 주는 거예요. 메타 개발자 페이지에서 앱을 만들어서 API 키를 받아 오는 프로세스가 좀 복잡하게 있는데, 그런 게 최근에는 MCP로 대체가 된 거죠.

 

 

Q. 그렇게 모인 데이터를 광고주에게는 어떤 주기로 정리해 드리나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리포팅을 하고 있어요. 그 전에 항상 같이 봅니다. 그 브랜드의 마케터분들이나 MD들, 실제 광고 담당자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도 보시고 저도 보면서 중간에 급하게 조정해야 하는 부분들은 조정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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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주 단위인가요?

이게 너무 단기적으로 가게 되면, 요즘에는 머신 러닝 기반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이 오히려 실적을 해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전체적인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보는 것은 매일 보고 실시간으로 보죠. 주식하듯이요. 저는 퍼포먼스 마케터다 보니 그런 건 매일매일 보지만, 광고주와 한번 정리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데이터를 같이 봅니다.

 

 

Q. 그 자리에서는 무엇을 정하나요?

대부분의 퍼포먼스 매체는 캠페인, 광고 세트, 광고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것들 중에 어떤 걸 바꿀지를 논의하고 수정합니다. 소재별 현황도 이렇게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고요.

이미지 출처 : Youtube '
이미지 출처 : Youtube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는 빌더들에게. 클로드 코드로 마케팅까지 끝내는 12단계 (김형태 대표, 데일리그로스)' by 빌더 조쉬 Builder Josh

 

Q. 리포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요?

리포트는 일주일마다 한 번씩 제작하게 만들어 놨고요. 기존에 매주 보고했던 주간 보고나 월간 보고 형식을 사용해서, 캠페인의 현황, KPI 달성률, 소재에 대한 내용과 랜딩 페이지, 이런 내용들을 한 번에 다 리뷰하면서 조정할 것들을 정리합니다.

 

 

Q. 광고주와는 주로 어떤 대화를 하시나요?

클라이언트가 다 맡기는 단계라면 그런 논의를 안 하고 직접 집행을 하고요. 어느 정도 같이 하는 담당자가 있는 브랜드라면 퍼널별로 다 분석을 해서 디테일하게 보고 결정을 합니다. 마케팅 지표가 워낙 많잖아요. CPM(1,000회 노출당 비용)부터 노출 비용, 클릭률, 그다음에 전환율, 그리고 장바구니에 얼마나 담았는지, 고객의 재구매율까지 다 분석하는 광고주들도 많이 계시고요.

 

 

Q. 지표를 보고 나면 그다음 대화는 어떻게 이어지나요?

우리가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는 거죠. 만약에 지표 중에 CVR(전환율)이 문제라고 하면 랜딩 페이지를 어떻게 바꿀지도 같이 논의해서 랜딩 페이지를 바꾸기도 하고요. 그러한 기본적인 퍼포먼스의 디테일한 지표에 대해서 판단하고, 결정하고, 수정하는 것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어디에 남는가

Q. 보고서를 만드는 건 편해졌는데, 그걸 보고 판단하는 건 사람의 영역으로 남아 있잖아요. 그 판단을 꼭 사람이 계속해야 할까요?

경제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에이전틱하게 운영돼서 성과가 잘 나온다면 그때부터는 이런 작업이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그때부터는 약간 크리에이티브 싸움인 것 같아요. 전략 방향이나 어떻게 갈지, 그런 것들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 판단하는 거겠죠.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Q.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 차이가 나고 있다고 보시나요?

지금도 어느 정도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시대가 안드로메다로 가면서 그 이후에 소재가 중요하다는 건 메타도 강조하고 다들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 소재를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반응하는 소재로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 더 집중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마케터들의 업무는 어떻게 바뀔 거라고 보시나요?

제가 최근에 AI 마케팅 서밋에 갔다 왔는데, 그때 제 주제가 'AI는 실행하고 마케터는 결정한다'였거든요. 단순 반복 업무가 사라진 형태이고, 광고 실적 업로드나 분석 같은 부분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소재 제작도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이나 전략적인 부분으로 업무가 옮겨 갈 것 같아요. 예전에 안 했던 위쪽의 업무, 전략과 창의 부분을 더 많이 하게 될 거고,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이나 성과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이미지 출처 : 김형태 대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서울메타위크2026 발표자료'

 

 

Q. 전략이나 창의적인 업무를 당장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무엇부터 보면 좋을까요?

마케팅의 기초적인 원리를 먼저 배우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마케팅 원론이나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사실 변하지 않거든요. 그런 본질적인 부분, 마케팅의 본질에 대한 부분을 여러 가지로 공부하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15년 차가 되었다고 마케팅을 더 잘한다, 이런 것도 아니거든요. 굉장히 젊으신 분들이 훨씬 빠르게 마케팅을 성장시키는 경우도 해외에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기초적인 내용을 실제로 빠르게 실행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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