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바실레스쿠는 고객 한 곳당 월 5,000달러를 받고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운영해 주는 1인 사업을 굴리고 있어요. 고객은 토큰도, 모델도, 인프라도 만질 일이 없어요. 그저 자기 회사를 잘 아는 디지털 직원이 매주 더 똑똑해지는 걸 지켜보면 끝이에요. 이 인터뷰는 그레그 아이젠버그의 The Startup Ideas Podcast에서 진행됐고, 보통은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공유하는 종류의 실전 노하우가 풀려 있어요.
어떤 오퍼를 들고 시장에 나가야 하는지, 어떤 업종을 노려야 하는지, 어떤 스택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지, 어떻게 30일 안에 고객을 온보딩하는지 - 닉이 자기가 직접 굴리고 있는 사업의 A부터 Z까지를 그대로 보여줘요.

1인 에이전트 사업의 오퍼 설계
Q. 이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얻어 갈 수 있는 게 뭔가요?
1인 솔로프리너로 에이전트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리고 제가 처음에 겪었던 실수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를 다 알려드리려고 해요. 어떤 오퍼를 시장에 들고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고객을 확보하는지,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 어떤 스택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지까지 전부 다룰 거예요. 이걸 보고 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풀어볼게요.

Q. AI에 익숙한 분들이 가진 강점은 뭐라고 보세요?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이미 AI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아실 텐데, 자기 실력을 과소평가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세상의 99%는 AI에서 한참 뒤처져 있거든요. 자기가 가진 기술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본인이 잘 모르는 거죠. '클로드 코드를 셋업할 수 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셋업할 수 있다, 오픈클로를 셋업할 수 있다,' 이건 굉장히 가치 있는 기술인데, 대부분의 사업체는 이걸 직접 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 능력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거예요.

이미지 출처 : Gartner
Q. 그럼 어떤 오퍼를 만들어야 하나요?
1인 에이전트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마찰을 전부 없애주는 거예요. 고객은 토큰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컴퓨터 인프라도, 보안도, 뭔가 망가졌을 때 고치는 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죠. 그냥 작동하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오퍼에서 '풍부함'을 만들어야 해요.
제가 실제로 성공해 본 방식은 무제한 에이전트, 무제한 사용량, 무제한 모니터링, 지원, 보안, 지속적 개선 — 이 모든 걸 다 포함하는 거예요. 월 5,000달러에요.

Q. 무제한이라고 하면 비용 문제가 안 생길까요?
여기서 핵심은, 고객이 실제로 무제한 에이전트가 필요한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본인은 5개, 10개, 100개의 에이전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두 개, 많아야 세 개로 충분해요. 한두 개를 제대로 세팅하는 데 시간을 들이면 거기서 나오는 가치가 엄청나거든요. 그렇게 하면 토큰 비용도 통제할 수 있죠. '고객은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의 에이전트가 필요하지 않다' 이게 포인트예요.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그 마법을 보여주는 거예요.

그리고 한 번 세팅하면 고객이 빠르게 에이전트에 의존하게 돼요. 너무 의존해서, 뭔가 깨지면 정말 고통스러워져요. 그래서 깨지기 전에 손볼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게 핵심이에요. 고객이 알아채기도 전에 고쳐 놓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미리 만들어 둬야 해요.
Q. 'AI 에이전트'를 파는 게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맞아요. 'AI 직원'을 파는 거예요. AI 에이전트라는 말로 팔면 안 돼요. 그리고 '토큰'이라는 단어는 거의 쓰지 말아야 해요. 토큰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고객은 "내가 크레딧이 몇 개 남았지?", "이건 사용량 기반인가?"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면 마법이 깨져요. 오퍼가 명확하고 단순할수록 'Yes'를 받기까지의 시간이 짧아져요. 빨리 시작할 수 있고, 빨리 만족한 고객을 만들 수 있죠.

Q. 이 오퍼에서 또 신경 써야 할 게 있나요?
수직(버티컬)으로 가야 해요. 자신이 일반 상품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해야 해요. 그냥 클로드 코드 파는 사람, 챗GPT 파는 사람이 되면 안 돼요. 특정 산업, 특정 업종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파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빨라야 해요. 첫 번째 에이전트가 가동되기까지 48시간을 넘기면 안 돼요.
마지막으로, '시간 절약'으로 말하지 말고 '비즈니스 결과'로 말해야 해요. 매출을 얼마나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사업 성과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로 얘기해야 해요. 시간 절약이라는 표현은 너무 흔해서 사람들이 무뎌져 있거든요.

어떤 업종을 노려야 하는가
Q. 어떤 업종이 잘 맞나요?
헬스케어와 금융은 시작 업종으로 추천하지 않아요. 규제 부담과 행정 절차가 너무 무거워요. 반대로 잘 먹히는 업종은 마케팅 에이전시, 로펌, 보험 대리점, 제조업체, 도매업, 부동산 중개업이에요. 공통점은 비교적 레거시 산업이라는 점이에요. 빠르게 성장하는 신산업은 아니지만, 본인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싶어 해요. AI를 도입해서 사업을 키우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그만큼 해결하고 싶은 페인포인트가 많아요. 그리고 전부 '풀스택 AI 회사'가 되고 싶어 해요. AI로 완전히 자동화된 회사가 되는 게 꿈인 거죠. 아직 거기까지는 못 가요. 하지만 임원 단계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그게 회사 전체로 퍼져나가요.

Q. 이 업종들에 들어가서 처음부터 좁게 가야 할까요?
여기는 좀 반대 의견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슈퍼 니치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오히려 마케팅 에이전시, 로펌, 다양한 업종을 한번씩 다 해보면서, 어떤 게 본인한테 맞는지, 시장이 본인을 어디로 끌어당기는지를 본 다음에 슈퍼 버티컬로 가도 돼요.

이미지 출처 : divergentthinking.design
디자인 씽킹에서 '발산하고 수렴하라(diverge and converge)'는 원칙이 있는데, 이게 딱 그거예요. 여러 가지를 시도하되 너무 오래 끌면 안 돼요. 계속 새로운 걸 시도만 하고 집중을 못 하면 안 되니까요. 본인한테 맞는 게 클릭되는 순간 — 청중과 잘 통하든, 그 시장이 본인을 더 끌어당기든 — 그때 슈퍼 니치로 들어가서 그 웻지(시장 진입의 쐐기)로 나머지 시장을 침투하면 돼요.
Q. 어떤 업종이든 의사결정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가 있나요?
신기하게도 다 비슷해요. 이 업종들에서 콜에 들어오는 사람들, 그러니까 의사결정자이자 실제로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업종을 추상화해 보면 거의 똑같아요.
이메일이 너무 많고, 미팅이 너무 많고, 팔로업이 너무 많고, 열려 있는 루프가 너무 많아요. 여러 프로젝트, 여러 사람, 여러 장소의 맥락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죠. 이걸 미리 예상하면, 템플릿처럼 만들어 두고 그 위에 업종별 커스터마이징만 얹는 방식으로 갈 수 있어요.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가 고객이라면, 기본 템플릿(팔로업, 프로젝트 관리 등) 위에 사건 관리, 청구서 작성 같은 로펌 특화 기능을 얹는 거죠. 가사 전문 로펌이라면 거기에 맞는 스킬을 또 얹고요. 추상화된 임원 문제를 먼저 풀고, 그 위에 버티컬 특화 솔루션을 쌓는 거예요.
고객을 어떻게 확보하는가
Q. 고객은 어떻게 모으시나요?
콘텐츠를 만드세요. 누군가와 콜을 하는데, 그 사람이 이미 당신이 누군지, 뭘 파는지 알고 있고, 따뜻한 상태로 들어오는 콜 — 그게 이상적인 포지션이에요. 콜드콜은 절대 안 하고 싶을 거예요. 나를 모르는 사람한테는 팔려고 하지 마세요.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콜드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어요. 사례 연구와 추천을 받기 위해 무료로 시작하는 것도 가치가 있어요. 하지만 2026년에 콘텐츠는 압도적으로 강력해요.

이미지 출처 : @nickvasiles, X
고객 응대용 도구 스택
Q. 어떤 도구들을 쓰시나요?
고객 응대에 쓰는 도구부터 정리해 볼게요. 첫 번째는 그라놀라(Granola)예요. 모든 미팅에 써요. MCP가 있어서 에이전트한테 주면 모든 미팅 맥락을 알 수 있어요. 그라놀라의 미팅 노트는 자동으로 트렐로(Trello)의 요청 카드로 동기화돼요. 트렐로는 고객 응대용 칸반 보드예요. 백로그, 할 일, 진행 중, 완료 — 이렇게 리스트가 있고, 고객이 원하는 걸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옮길 수 있어요. "에이전트가 내 캘린더에 연결됐으면 좋겠다", "이 플랫폼에 접근했으면 좋겠다",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 이런 요청을 하나씩 추가하면 돼요.

이미지 출처 : granola.ai
Q. 트렐로의 또 다른 역할이 있나요?
스코프 관리에 정말 중요해요.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거든요. 너무 많아서 의식적으로 막아야 해요. 48시간 안에 한두 개 요청으로 제한하지 않으면 제가 처리 지옥에 빠져요.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게 오히려 함정이에요. 그래서 트렐로로 스코프를 관리하는 게 핵심이에요.

Q. 그 외 고객 응대용 도구는요?
룸(Loom)이 정말 좋아요. 고객은 자기가 의뢰한 작업의 업데이트를 받고 싶어 해요. 새벽 2시든 낮이든, 다양한 시간대에 업데이트를 보내고 싶거든요. 에이전트의 기억(메모리)을 개선했다거나, 옵시디언(Obsidian) 볼트를 개선했다거나 이런 걸 영상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그리고 캘린들리(Calendly) 링크로 미팅 예약을 받아요. 트래픽을 개인 웹사이트로 보내고, 콘텐츠를 만들고, 캘린들리로 받으면 예약이 많이 들어와요.

이미지 출처 : loom.com
Q. 이메일은요?
수퍼휴먼(Superhuman)을 써요. 단축키가 많아서 이메일을 휙휙 처리할 수 있어요. AI가 자동으로 써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쓰되 AI가 도와주는 방식이에요. 집중이 잘 되는 플랫폼이에요. 그리고 내부 관리에는 아사나(Asana)를 써요. 고객 응대용은 아니고, 디테일을 추적해야 할 때 쓰는 내부 도구예요.

에이전트 빌딩 스택
Q. 에이전트는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에이전트 만드는 법을 모르신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에이전트로 에이전트를 만들 거예요. 클로드 코드는 새로 데스크톱 앱이 나왔는데 정말 좋아요. 오픈AI의 코덱스(Codex)도 데스크톱 앱이 나왔는데 좋고요. 이 둘을 써서 고객용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어요.

Q. 고객한테는 어떤 에이전트를 팔아야 하나요?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를 고객한테 직접 팔지는 않을 거예요. 팔 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강력하게 추천해요. 가장 안정적이라고 느껴요. 그리고 어떤 모델이든 골라서 쓸 수 있어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내일 새로운 모델이 나올 거고, 그게 훨씬 싸면서도 오퍼스 4.7(Opus 4.7)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도 있거든요. 모델을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해요. 특정 플랫폼이나 도구, 인프라에 묶이고 싶지 않거든요.

Q. 헤르메스 에이전트의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시나요?
오픈클로 에이전트는 이미 상품화돼서 월 5,000달러 정도예요.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팔면 월 10,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어요. 어떤 하네스를 쓰느냐로 가격이 달라지는 거예요.
Q. 에이전트는 어디서 돌리시나요?
호스팅거(Hostinger) 같은 걸 써도 되고, 오르고(Orgo)를 써도 되고, 다른 걸 써도 돼요. 저는 당연히 편향돼 있긴 한데, 오르고가 좋은 이유는 한 워크스페이스 안에 모든 에이전트를 둘 수 있어요. 내 에이전트가 내가 관리하는 다른 에이전트들을 관리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 orgo.ai
Q. 어떤 에이전트든 무조건 설치하는 도구가 있나요?
첫 번째는 컴포지오(Composio)예요. 이 회사는 하나의 커넥터, 하나의 MCP로 수천 개의 다른 앱에 연결할 수 있게 해줘요. 지메일, 슬랙, 노션, 깃허브 등 다 돼요. 하나의 연결만 만들면 모든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도구 호출과 인증을 다 처리해 줘요.

이게 정말 중요한데, 에이전트 셋업에서 가장 큰 챌린지가 보안이거든요. 가장 큰 시간 낭비가 인증 셋업이에요. "이 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 뭐예요?" 물어보고, 이메일로 받으면 보안 문제 생기고. 이걸 컴포지오가 처리해 줘요. 보안도 자기네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도구 호출도 처리해 줘요. 컴포지오를 모든 커넥터와 함께 셋업해 두면, 그 커넥터 하나를 어떤 에이전트에든 가져가면 같은 커넥터가 다 붙어 있어요. 제휴 관계는 없는데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Q. 다른 필수 도구는요?
에이전트 메일(Agent Mail)이에요. 모든 에이전트한테 이메일을 만들어 줘요. 개인적인 터치가 더해지거든요. 예를 들어 고객이 임원이고, 그분한테 에이전트를 만들어 드린다고 해봐요. 그 에이전트 이름을 '미아(Mia)'라고 지어요. 그럼 미아한테도 이메일이 있어야 하잖아요. 에이전트 메일이 미아가 이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게 해 줘요. 그러면 진짜 개인 비서처럼 느껴져요.

Q. 마지막 도구는요?
옵시디언이에요. 옵시디언이 진짜 중요한 이유는 에이전트한테 결국 맥락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위키처럼 잘 정리된 마크다운 파일로 맥락을 많이 줄수록,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사람, 본인이 하는 일을 더 잘 이해해요.

Q. 옵시디언을 왜 추천하나요?
이게 제 옵시디언 볼트인데요. 2025년 11월부터 만들기 시작했어요. 에이전트 시대로 치면 옛날이죠. 오픈클로 이전, 헤르메스 이전부터예요. 여기에 사람, 프로젝트, 모든 게 들어 있어요. 저는 좀 별난 부분이 있는데요. 리미틀리스(Limitless)라는 AI 펜던트를 차고 다녀요. 하루 종일 대화를 녹음해 주는 작은 기기예요. 그래서 매일의 대화 트랜스크립트가 자동으로 여기로 들어와요. 이건 진짜 '제2의 뇌'예요.

이미지 출처 : Youtube 'Introducing the Limitless Pendant', from Limitless
사람들이 '옵시디언은 제2의 뇌'라고 말하면서 리서치하는 모습 보여주는 거, 그건 좀 약해요. 제 건 진짜 제2의 뇌예요. 이런 볼트가 있으면, 개인 AGI가 어떤 느낌일지 미리 체험할 수 있어요. 앞으로 3~6개월 안에 모두가 경험할 거지만, 저는 마크다운 파일이 잘 정리돼 있어서 미리 그 느낌을 받고 있어요. 어떤 작업이든 에이전트가 필요한 맥락을 정확히 알아요.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저를 이해해요.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 사업을 도와주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맥락을 완벽하게 가진 에이전트잖아요.
Q. 모델은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지금(2026년 5월) 기준으로, 헤르메스 에이전트나 오픈클로에 쓸 모델로는 GPT-5.5가 최고예요. 도구 호출이 정말 효율적이에요. 앤트로픽의 오퍼스 4.7처럼 토큰을 폭식하지 않아요. 그리고 오픈AI는 본인 유료 플랜을 헤르메스나 오픈클로 같은 하네스에 연결해서 쓰는 걸 허용해요. 사용량도 넉넉하게 주고요. 그래서 5.5 추천해요.

라이트한 작업에는 좀 더 저렴한 오픈소스 모델이 좋은데, z.ai의 GLM 5.1이 제 경험상 최고예요. 키미(Kimi)가 그 다음이고요. 둘 다 저렴해요. 그리고 긴 호흡의 코딩 작업이 있다면 오퍼스 4.7이 좋아요. 에이전트를 클로드 코드에 연결해서 긴 코딩 작업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다시 에이전트로 가져올 수 있어요.
Q. 그래서 결국 닉의 추천 스택을 한 줄씩 정리하면요?
코덱스 — 가장 관대하고, 가장 단순하고, 데스크톱 앱이 최고예요.
헤르메스 — 안 망가지고, 스스로 진화해요. 오픈클로는 그만큼 자기진화가 안 돼요.
오르고 — 에이전트한테 컴퓨터를 배정해 줘서 그 컴퓨터 안에 살게 해요. 클라우드의 헤드리스(화면 없이 돌아가는) VPS 서버가 아니에요.
컴포지오 — 모두에게 필요해요.
에이전트 메일 — 모두에게 필요해요.
옵시디언 — 모두에게 필요해요.
GPT-5.5 — 그냥 5.5 쓰세요. 그게 제일 쉬워요.

오르고에서 에이전트가 사는 방식
Q. 산책하면서 일이 진행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저는 산책을 자주 가요. 산책 가면서 텔레그램으로 제 에이전트한테 긴 호흡의 작업을 보내요. 저는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쓰거든요. 산책하는 동안 사업 일과 고객 일이 자동으로 처리되고 있어요. 핸드폰만 들고 다녀도 일이 굴러간다는 게 진짜 놀라워요.
Q. 오르고에서는 에이전트가 어떻게 살게 되나요?
오르고에서는 에이전트한테 전용 컴퓨터를 배정해요. 워크스페이스에서 바로 띄울 수 있고, 부팅도 엄청 빠르죠. 그리고 그 안에 에이전트를 깔아요. 오픈클로든 헤르메스든, 그 컴퓨터 안에서 살게 되는 거죠.

셋업할 때는 오르고 MCP를 써요. 아까 산책하면서 일 시킨다고 했던 게 이것 덕분이에요. 제 에이전트가 오르고 MCP로 고객 에이전트(오르고에 사는)에 붙어서 알아서 셋업하고 설정해 줘요. 오르고는 제 에이전트랑 다른 에이전트들, 그리고 저까지 다 같이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예요.
Q. 새 에이전트를 셋업하는 과정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나요?
텔레그램에서 에이전트한테 말해요. 오르고에서 컴퓨터 ID를 가져와서, "이 컴퓨터를 셋업해서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VM에 설치해 줘"라고 보내면 끝이에요. 그래서 셋업이 스트레스라거나 무섭다고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다른 에이전트가 셋업해 주거든요.

제 경우는 헤르메스 에이전트가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셋업하는 거고요. 다른 방법으로는 오르고의 VM에 클로드 코드를 설치하고, 터미널에서 클로드 코드를 실행한 다음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셋업해 줘"라고 자연어로 말하면 돼요. 모든 문제의 답은 '에이전트를 더 쓰는 것'이에요. 셋업하는 법을 모르겠으면 에이전트한테 시키세요.
Q. 왜 가상 컴퓨터를 쓰나요? 맥미니 같은 로컬 컴퓨터로 하면 안 되나요?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 우리는 어디서든 고객의 컴퓨터에서 작업할 수 있어야 해요. 맥미니로 하면, 하드웨어 레벨 디버깅을 위해 직접 가서 손봐야 하는 악몽 같은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맥미니가 벽돌이 되거나, 업데이트 문제가 생기면요?

오르고는 클라우드 컴퓨터를 줘서 이런 에이전트들을 관리할 수 있게 해 줘요. 그러면 사업을 스케일하기도 쉽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하나의 커넥터로 모든 에이전트에 접근할 수 있죠. 보안 측면에서도, 격리된 클라우드 컴퓨터들이라 1초 안에 삭제하고 새로 만들 수 있어요. 샌드박스 환경이라 문제가 생겨도 그 컴퓨터 하나로 피해가 끝나요. 맥미니에서 사고가 나면 훨씬 위험할 수 있죠.
Q. 고객 100명이 있다고 치면 어떻게 구조화하시나요?
각 고객사마다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어요. 만약 그레그가 고객이면, "아이디어 브라우저(Idea Browser)"라는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그분의 에이전트들이 이 워크스페이스 안에 살게 해요. 다른 고객사는 다른 워크스페이스를 갖고요. 그러면 오르고 하나로 다 관리할 수 있어요. 하나의 플랫폼에서요.

이미지 출처 : Youtube 'The $1M+ Solo AI Agent Business (Full Course)', from Greg Isenberg
Q. 워크스페이스를 고객한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효과가 있나요?
오르고에는 플레이그라운드 모드가 있어서, 앤트로픽, 키미, 챗GPT의 최신 모델을 그냥 데모로 보여줄 수 있어요. 고객한테 "에이전트가 컴퓨터를 조작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상상이 안 가거든요. 그런데 컴퓨터를 보여주면 그게 살아 있는 게 돼요. "구글에서 아이디어 브라우저가 뭔지 검색해 봐"라고 시키면, 에이전트가 컴퓨터를 조작해서 실제로 리서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진짜 멋진 데모예요. 보안 측면에서도 고객한테 "이게 시각적인 샌드박스 환경이에요"라고 보여줄 수 있어서 신뢰를 주는 데 도움이 돼요.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셋업하게 만들기
Q.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셋업하게 하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몇 개의 MCP가 큰 차이를 만들어요. 첫 번째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MCP예요.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한테 헤르메스 같은 것에 대한 최신 지식을 줄 수 있어요. 셋업 프로세스나 초기화 프로세스는 항상 진짜 최신 맥락에 근거해야 해요. "오늘 기준으로 헤르메스 에이전트 셋업 문서는 어떻게 되지?",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아이메시지에 어떻게 연결하지?" 등등이요. 퍼플렉시티가 있으면 에이전트가 이런 것들을 보고 완벽하게 셋업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 perplexity.ai
Exa AI도 실시간 웹 검색용 MCP로 좋고요.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컨텍스트7(Context7)이에요. 깃허브에서 최신 문서를 가져오는 데 정말 좋아요. 헤르메스 에이전트 깃허브에서 셋업 문서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요. 셋업할 에이전트에 대한 최신 모범 사례와 최신 문서를 끌어올 맥락 레이어가 필요해요.
Q. 또 어떤 MCP를 추천하시나요?
X(트위터) MCP가 있어요. 트위터에서 공개한 자체 MCP인데, 오픈클로와 헤르메스 에이전트 셋업에 대한 정말 좋은 예시들을 거기서 많이 찾을 수 있어요. 이걸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에 줘서 셋업을 도와줄 수 있어요. 다 같이 써도 돼요.

이미지 출처 : docs.x.com/tools/mcp
Q. 어떻게 다 활용하시나요?
저는 다 써요. 맥락은 핵심이거든요. 서브 에이전트(메인 에이전트가 만들어 내는 작은 에이전트)를 스폰(새 인스턴스를 띄우는 것)하는 걸 좋아해요. 클로드 코드한테 "서브 에이전트 5개 띄워줘"라고 해요. 하나는 퍼플렉시티용, 하나는 Exa용, 하나는 컨텍스트7용, 하나는 파이어크롤(Firecrawl)용, 하나는 X MCP용. 다른 자원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러고 나서 다 메인 에이전트로 돌아와서 모범 사례를 모아요.

운영의 안정성 — 워치독과 알림
Q. 한 번 셋업하고 끝이 아닐 텐데, 뭐가 더 필요한가요?
게이트웨이(에이전트와 텔레그램이나 왓츠앱 같은 메신저 플랫폼을 연결하는 다리)가 가끔 죽어요. 오픈클로는 게이트웨이 이슈가 좀 많은 편이고, 헤르메스는 훨씬 낫긴 한데, 어쨌든 워치독(시스템 상태를 감시하고 문제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을 셋업하는 게 핵심이에요. 에이전트한테 "게이트웨이가 죽을 때마다 자동으로 복구해 주는 워치독을 셋업해 줘"라고 하면 돼요. 안정성 측면에서 정말 중요해요.

이미지 출처 : 나노바나나 제작
Q. 그 외에 안정성을 위해 또 뭐가 필요한가요?
에이전트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지켜보고, 문제가 생기면 알려주는 장치가 필요해요. 저는 에이전트가 저한테 이메일을 보내게 해요. 미아 에이전트를 셋업해 줬다면, 미아한테 이메일이 있잖아요. 미아의 크론 잡이 깨지거나, 스킬이 실패하거나, 뭔가 일어나면, 미아가 자기 이메일에서 저한테 알림을 보내요. 그러면 제가 들어가서 디버깅하고 고칠 수 있어요. 정말 가치 있어요. 고객 입장에서는 이걸 직접 걱정하고 싶지 않거든요. 가능한 한 단순하게, 쉽게, 빈틈없이 처리해 주는 게 중요해요.

이미지 출처 : @nickvasiles, X
Q. 클로드 코드가 모든 걸 다 해주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클로드 코드가 오픈클로를 죽일 거다", "클로드 코드가 헤르메스를 죽일 거다"라고 말해요. 일반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능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특정 산업, 특정 인물, 특정 워크플로우에 맞춰서 에이전트를 하나하나 만드는 일은 그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어요. 정말 수익성 있는 사업을 본인 혼자서 만들 수 있어요. 본인과 본인의 에이전트가, 다른 사업체의 에이전트를 만들어 주는 거예요.
솔로프리너로서 정말 좋은 시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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