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 새로운 시작! 그런데 벌써 정신이 없으신가요?"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막상 첫 주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낯선 환경,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끝도 없이 쏟아지는 할 일들에 뭐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죠. 괜찮아요, 누구나 처음엔 다 그래요. 스타트업의 첫 주는 당황스럽지만, 그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게 올라갈 기회가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하루하루 실천 가능한 단계별 팁으로 차근차근 나만의 리듬을 찾아보세요.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작은 한 걸음이, 나중에 큰 성과로 돌아올 거예요. 걱정보단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볼까요? 🚀
월요일 : 지금 당장 달성해야 할 목표부터 알아내기
✅ 대표님과의 커피챗 예약하기
드디어 첫 출근!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첫날이죠. 초기 스타트업에선 리소스가 한정적이라 속도와 방향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첫날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내가 지금 제일 먼저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걸 목표로 삼아 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대표님과 커피챗을 잡는 거예요. 대표님은 스타트업의 방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 자연스럽게 회사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겠죠. 커피 한 잔 들고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거예요:
“대표님, 우리 제품이 지향하는 큰 그림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이번 달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뭐예요?”
이 질문 하나로 회사 전체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고, 그 방향에 맞춰 자신의 역할도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사실 첫날엔 무리하게 의견을 내기보단 경청이 더 중요합니다. 대표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두면, 중요한 정보를 쌓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게다가 목표를 명확히 알고 움직이면, 작은 성과를 내더라도 신뢰를 쌓는 속도가 훨씬 빨라져요. 신뢰가 쌓이면 나중엔 대표님뿐만 아니라 팀원들과도 정보가 술술 오가는 환경을 만들 수 있죠. 첫날부터 너무 완벽하려고 애쓰기보단, 커피 한 잔과 가벼운 대화로 회사와 나의 첫걸음을 맞춰보세요. 🚀
► 작은 팁 : 커피챗은 꼭 근사한 장소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탕비실에서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고 가볍게 권해도 충분합니다!
화요일 : 비즈니스 모델 파악하기
✅ 비즈니스 캔버스 그려보기
월요일에 회사의 목표를 파악했다면, 이제 전체적인 비즈니스의 흐름과 구조를 이해할 차례예요. 스타트업에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맥락을 아는 게 곧 효율과 성과로 연결되거든요. 회사의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면 각자의 일이 따로 놀기 쉽기 때문에, 오늘은 그 퍼즐 조각들을 맞춰보는 날로 정해봅시다!
먼저, 회사의 문서들을 빠르게 훑어보세요. 비즈니스 전략서, 팀별 목표, 서비스 개요 등 중요한 정보가 담긴 문서들을 읽으며 핵심을 추려보는 거죠. 읽는 도중에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팀원들에게 부담 없이 질문하세요.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설계된 거예요?” 같은 질문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혹시 비즈니스 캔버스가 이미 있다면 행운입니다. 없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비즈니스 캔버스는 복잡한 사업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시각화 도구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회사의 핵심 모델이 머릿속에 들어오죠.
비즈니스 캔버스의 핵심 요소들
- 고객 세그먼트 : 우리는 누구에게 가치를 제공하나요?
- 가치 제안 : 우리 서비스가 해결하는 문제는 뭘까요?
- 채널 : 어떻게 고객에게 도달하나요?
- 수익 모델 : 주 수입원은 무엇인가요?
- 주요 자원 및 파트너 : 성공을 위해 어떤 리소스와 협력이 필요할까요?
이런 질문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채워 넣다 보면, 어느새 비즈니스 전반의 흐름과 본질을 이해하게 됩니다. 비즈니스 캔버스를 완성한 후엔 팀원들과 공유해 피드백을 받는 것도 추천! 자연스레 소통이 늘어나고, 협업할 때 더 수월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 작은 팁 : 비즈니스 캔버스를 만들다 보면 “이건 왜 이렇게 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길 거예요. 그 질문들로 팀원들과 대화하면 깊이 있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답니다. 🎯
하루하루 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맞춰가면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더 명확해지는 걸 느껴보세요.
수요일 : 서비스 전체 퍼널 파악하기
✅ 유저 플로우 그려보기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깊이 파악해볼 차례예요. 월요일에 목표를 잡고 화요일에 비즈니스 모델까지 이해했다면, 오늘은 **사용자 여정(유저 플로우)**을 통해 우리 서비스가 실제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펴보는 거죠.
사용자 플로우는 단순히 앱이나 웹사이트 안에서의 클릭 경로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 타겟 사용자가 처음으로 필요를 느끼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컬리의 유저 플로우는 “앱에 접속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완료”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내일 아침까지 신선한 식재료가 필요해. 어디서 살까?’ 하는 고객의 생각이 시작점이에요.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컬리 앱을 사용하죠.
이처럼 사용자 플로우를 분석할 때는,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이 어떻게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는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국 프로덕트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도구일 뿐이니까요.
사용자의 여정을 파악하면 우리 서비스가 어디에서 강점을 발휘하는지, 또는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요. 예를 들어, 어떤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를 느끼는 지점에서 제대로 도달하지 못해 문제를 겪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고민하는 순간에 정확히 가치를 전달하면 서비스 충성도가 크게 높아지죠.
► 작은 팁 : 유저 플로우를 그릴 때는 직접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세요. 서로 다른 관점에서 나오는 인사이트가 풍부해질 거예요. 화이트보드에 간단한 흐름도부터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쉽게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 작업을 마치면 타겟 고객의 니즈가 언제, 어떻게 우리 프로덕트와 만나는지가 눈에 들어올 거예요. 그리고 그 지점들을 개선하거나 강화할 부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될 거예요.
오늘은 “고객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봅시다! 🚶♂️🎯
목요일 : 로드맵 파악하기
✅ 로드맵 그려보기
이제 큰 그림의 마무리를 할 차례예요! 월요일에 목표를 잡고, 화요일에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수요일에 유저 플로우를 이해했다면, 오늘은 프로덕트의 미래인 로드맵을 살펴봐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 서비스가 무엇을 해결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확장할지를 알면 더 명확하게 나의 역할과 팀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거든요.
로드맵은 “지금 해결하고 있는 문제들”과 “미래에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을 연결해줍니다. 현재 우리는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경험이 어떻게 확장되고 진화할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죠. 로드맵이 있으면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이 뚜렷해지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기여를 할지도 더 분명해집니다.
예시 : 만약 지금은 유저가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로드맵엔 구독 서비스나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면? 이 정보를 알면 미리 준비하고 더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겠죠.
만약 로드맵 문서가 없다면, 지금까지 파악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직접 간단한 로드맵을 그려보세요.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며 그려보는 과정은 서비스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초안은 팀원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아 보완해도 좋아요.
► 작은 팁 : 로드맵 작업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준비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이에요. 앞으로 달성할 목표를 미리 알면, 주도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미리 챙길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팀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내 의견이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어요.
오늘은 “미래를 그린다”는 마음으로 우리 프로덕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내가 그 성장을 이끄는 한 축이 된다면 어떨까요? 🚀
금요일 : 업무 프로세스 파악하기
✅ 팀원들과 커피챗하기
한 주 동안 열심히 달려왔죠? 이제 마지막으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해보는 시간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정해진 프로세스가 없거나, 유동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일하는지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혼자 헷갈리지 않고 팀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출 수 있거든요.
이제 슬슬 팀원들과 가볍게 커피챗을 해보는 건 어때요?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협업하는지 직접 묻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에요. 팀원들도 친절하게 알려줄 거예요. “스타트업에서는 자율과 소통이 핵심”이라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거든요.
파악해야 할 주요 프로세스
- 기능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까?매일 급한 일이 쏟아지는 스타트업에서 뭘 먼저 해야 할지가 중요해요. 프로덕트 매니저(PM)가 정하는지, 팀원들의 의견이 모여 결정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VOC(Voice of Customer) 수집과 관리사용자 피드백을 어떻게 받고 관리하는지도 필수 체크! Slack 채널에서 수집하나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나요? 이 정보를 알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쉽게 보입니다.
- 데이터 트래킹은 어떤 식으로?어떤 데이터를 주로 분석하고 트래킹하는지도 알아보세요. 데이터는 성장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니까요.
- 스프린트 주기와 협업 방식개발과 디자인 팀은 몇 주 단위로 스프린트를 진행하나요? 그리고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협업은 어떤 툴로 하나요? (예: Notion, Jira, Figma) 이런 기본적인 흐름을 알면 업무 속도가 확 올라갑니다.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매뉴얼화된 프로세스가 없거나 변화무쌍합니다. 그래서 때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 나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쉽게 반영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어요. 만약 “이 부분은 이렇게 개선하면 어떨까요?”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저하지 말고 제안해보세요. 스타트업에선 새로운 의견이 곧 혁신의 시작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작은 팁 : 커피챗에서 나눈 대화는 나중에 업무할 때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가볍게 들었던 내용을 메모로 남겨두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아, 우리 팀은 이렇게 일하는구나” 하는 감이 잡힐 거예요.
+직원이 아닌 '미니 CEO'로서 바라보기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단순히 “지시받은 일을 잘 해내는 직원” 그 이상의 역할이 필요해요. 회사가 바라는 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의 주체가 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을까?"입니다.
“이 결정이 회사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비용 절감과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까? 사용자 만족도가 올라갈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업무를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고 ‘미니 CEO’ 마인드가 자리 잡힐 거예요. 직원이 아닌 한 명의 리더처럼, 회사의 큰 그림 안에서 내 업무를 연결해보는 거죠.
스타트업에서의 첫 주가 힘들어도, 성장의 시작입니다
처음 한 주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정신없이 바쁠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하루하루 작은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점점 내가 해야 할 일의 흐름과 패턴이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무엇보다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은 일반 회사보다 훨씬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하답니다.
스타트업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어요.
-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도전이 따라오고,
- 내가 내놓은 작은 아이디어가 회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고,
- 노력한 만큼 눈에 보이는 성장이 따라오죠.
물론 힘든 순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쌓이는 경험은 여러분을 더 빠르게 성장하게 만들 거예요. 스타트업은 배움과 성장의 속도가 엄청난 곳이니까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주도적으로, 미니 CEO의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나아가 보세요. 언젠가 돌아봤을 때, 지금의 작은 노력들이 놀라운 성과로 연결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이제 첫 주를 잘 마무리할 준비가 되셨나요?
다음 주엔 더 큰 자신감과 함께, 멋진 도전을 이어가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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