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실, 서울 충무로로 이전
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실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의 필운동 그린빌라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했다. 새 사무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21-3, 303호(충무로3가, 우편번호 04555)이다. 새 사무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자유언론실천재단과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번 이전은 기존 사무실 건물주의 이전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공간을 함께 사용해 온 자유언론실천재단과 한국언론정보학회도 이에 맞춰 새로운 사무실로 함께 자리를 옮겼다. 실제 이사는 2026년 7월 1일 진행됐으며, 사무실 이전에 따른 법인 변경등기는 7월 16일 목요일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날 학회 관계자들은 새 사무실에 모여 이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학회 운영과 활동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
<AI·플랫폼 거버넌스위원회> 기획세미나 진행
플랫폼 AI 미디어 국면 비인간 노동 문제: 미디어, 자본주의, 노동 정치의 재편
지난 6월 26일 (금)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 이후 연구소와 <문화/과학> 편집위원회와 함께 "플랫폼 AI 미디어 국면 비인간 노동 문제: 미디어, 자본주의, 노동 정치의 재편"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이건혁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의 인사말과 채영길 미디어특위 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미래 이후 연구소장, AI·플랫폼 거버넌스위원회 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플랫폼 AI 시대 노동 자동화의 문제를 심도있게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첫 발표자로 나선 전주희(서교인문사회연구실)는 "새로운 계급 투쟁: AI자본과 노동, 그리고 작업장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 플랫폼 노동의 문제와 현재 부상하는 피지컬 AI노동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 두번째 발표자 김현준(서울과학기술대)은 "AI는 공공성을 담보하는가: 관료제와 행정사무노동의 알고리즘화"라는 주제로 공공 공무원 노동 영역에서의 동시대 AI 자동화 확산 문제를 살폈다. 마지막 김상민(연세대)의 발표는 "감각하는 자본: AI·로봇 노동의 작동적 미학과 인지의 착취 구조"란 주제로 이론적으로 자본의 눈(시각장치)을 통한 산 노동의 기계학습과 노동자의 암묵지 포획의 오랜 작업장 전통을 이론적인 접근을 통해 논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세 발표자들의 논의에 기초해 모두 AI·플랫폼 거버넌스위원회 분과 위원들인 김동원(언론노조), 김영민(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종임(경희대), 이준형(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순으로 심도있는 토론 논의가 오고 갔다. 무엇보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현 단계 자본주의 체제 아래 비인간(inhuman) AI 노동이 인간의 산 노동을 억압적인 방식으로 흡수하고 대체하고 있다는 노동 인권 위기의 상황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
AI·플랫폼 거버넌스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AI 노동 논의를 토대로 이후에 보다 미디어와 저널리즘 노동시장의 변화와 연계된 노동 현장의 구조 변화와 노동과정 연구를 담은 논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약속하고, 당일 학술 세미나 행사를 성료했다.
(글: 이광석 AI·플랫폼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
지속 가능한 학문 공동체 생태계, 어떻게 만들까?
[AI 시대를 말하다]
연구 활동에서 AI 윤리의 현실과 전망
최근 학술지 논문 작성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연구자에게 연구 주제와 관련된 기존의 논문 소개는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고 쉽게 제공하여 논문 작성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율성의 이면에는 위험 부담도 있다. 가장 큰 위험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제공한 정보의 환각 현상으로 인해 거짓된 자료를 생성하고, 연구자가 이를 검증하지 못하고, 학술지에 제출한 논문이 심사를 통과하고, 게재되면 논문의 진실성과 엄밀성을 훼손하여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는 점이다.
실제로 모 학술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고, 해당 학술 논문의 게재가 취소됐다. 취소 사유는 ”유령 또는 허위 논문의 참고문헌과 사용한 참고 문헌의 부적절한 인용“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른 조치사항을 정리하면, 논문의 저자에게 명예와 학술 활동 차원에서 상당한 피해를 초래했다. 첫째, 해당 논문의 철회에 이어 이러한 내용(검증되지 않은 허위논문과 참고문헌의 사용에서 본문 인용 정합성에 문제가 있음)을 학회 홈페이지 및 논문지를 통해 알리도록 했다. 둘째, 논문 저자는 향후 최소 3년 이상 논문투고가 금지된다. 셋째, 논문의 원문 제공 기관에 이 논문의 웹 검색 및 열람에 대한 접근 금지를 요청하게 된다. 넷째, 이와 관련된 연구윤리위원회의 심의 자료를 한국연구재단에 보고한다. 다섯째, 논문저자의 소속기관에 연구위원회 심의 자료 결과를 보고한다. 이러한 규제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제도 관리지침 제17조(게재논문의 연구부정행위)에 따른 것이다.
우리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일상화된 시대를 살고 있다. 향후 새로운 기술의 활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지닌 연구자에게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일이 오히려 예외적 현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연구자가 윤리를 위반하면 연구 문화를 훼손하고, 연구자의 정체성이 의심을 받고, 신분상 불이익도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는 AI 윤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수할 필요가 있다. 논문 작성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윤리는 기존의 연구 윤리에 기반하되, 새로운 현상에 맞게 형성되고 변화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연구재단의 권고사항에서 보여준 AI 도구 활용시 표기 예시(안)은 다음과 같다. " OpenAl. (2025), ChatGPT (5.0, 2025.08.08.), 【대형언어모델((LLM)], https://chatgpt.com/ 〈연구개발과제의 추진전략·방법 및 추진체계 작성 시 연구방법 도식화를 위해 Al 도구를 활용하였음.p.24의 그림 및 표는 모두 Al 도구로 생성되었으며, 연구자의 검토를 통해 일부 수정하여 본 보고서에 수록함."
한국연구재단에서 연구개발과제의 신청 및 평가와 관련해 제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권고사항』(2024.3.19. 제정 및 2025.9.15. 개정)을 배포용 이미지 자료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과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은 각종 평가자료를 AI 도구에 입력(업로드)해서는 안된다. 이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40조 미밀유지의무에 위반될 수 있다. 다음에 과제 신청 및 수행에서 관계자(신청자 및 수행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연구자는 AI 도구 사용내역을 기술할 것이 권장된다. 둘째, 연구자는 AI 도구 활용 내용에 대해 직접 출처를 검증하여 자료의 신뢰성 및 타당성을 확인하고, 표절, 위조, 변조 등에 의한 연구진실성을 위반하지 않도록 연구윤리 위반 가능성을 점검하여 필요시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셋째, 연구자는 중요한 연구정보(연구데이터, 과제정보 및 수행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유출이 발생하면 AI 도구를 활용한 연구자에게 책임이 있다.
생성형 AI 도구는 연구자에게 축복인가? 또는 재앙인가? 연구자의 윤리 의식과 실행에 따라 어느 것도 가능하다. 분명한 것은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도 심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 활동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효과를 살리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학회와 연구회, 연구자 차원의 고민과 준비가 시급하다.
(글: 이진로 한국언론정보학회 정회원/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우리 학회 회원들의 책을 소개합니다]📖
<광고 지배 사회: 디지털 미디어 자본주의 작동 원리>(2026) | 김영욱
광고는 어떻게 우리의 욕망과 정체성을 설계하게 되었나?
민주주의와 시민의 일상을 재편해가는 광고 권력의 민낯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오늘날 광고는 단순히 상품을 알리고 구매를 유도하는 배너나 영상의 형태를 넘어, 보다 은밀하고 정교하게 우리의 삶과 사회에 깊숙이 스며든 지 오래다. 많은 이들이 매일 SNS를 켜고, 건강 정보나 인플루언서의 일상, 맞춤형 추천 피드 등의 형태로 제시되는 광고에 주목하며, 그러한 행동이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 선택이 이루어지는 환경이 처음부터 주목을 팔고,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며, 욕망을 예측하는 광고 생태계 위에서 설계된 것이라면 그 선택을 온전한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 광고와 일상의 경계가 흐려진 지금, 광고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 역시 새롭게 정의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광고의 개념을 대폭 확장해 한 사회의 정책과 이데올로기, 정체성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프로모션 행위로 재정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광고를 이해해야만 디지털 미디어 자본주의 사회의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보며, 주목과 감시, 정체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다. 주목은 무수한 형태의 공짜 노동으로 조직되어 디지털 자본주의의 가치 생산 자원으로 기능하고, 감시는 편리함과 개인화라는 명분으로 시민 개개인의 일상에서 실천된다. 이렇게 조직된 주목과 감시는 광고 권력이 개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만든다. 그 결과 정체성은 더 이상 자율적 자기표현에 머물지 않고, 알고리즘적 분류의 산물로 재구성된다.
디지털 미디어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는 광고가 개인의 욕망, 정체성, 사회적 관계를 조직하는 핵심 기제로서 작동하게 만든다. 그 양상은 크게 여섯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광고 콘텐츠가 플랫폼과 맥락을 넘나들며 사회 전반에 스며드는 것, 이미지와 사건이 주목과 정동을 조직하는 새로운 지배 형식으로 자리 잡는 것, 개인화와 효율을 매개로 개개인의 자율성이 약화되는 것이다. 나아가 디지털 광고의 데이터 예측으로 미래의 행동과 욕망이 선제적으로 구성되는 것, 진정성을 추구할수록 오히려 소진되는 역설적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 모두가 특별해져야 한다는 규범 속에서 특이성이 표준화되어 균질한 주체가 양산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요소들이 상호 결합되어 작동하면서 디지털 자본주의의 기반을 형성하고, 노동 착취의 구조를 확장하며, 공론장을 왜곡하고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심화한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광고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시민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데이터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확산시키며 그 생태계를 함께 움직이는 참여자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그 참여 자체가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편의와 효율의 사회적 대가를 성찰하는 인식의 전환, 광고 생태계를 아우르는 제도적 규제의 정교화, 디지털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공론장의 강화를 통해 그러한 힘이 실천될 수 있다고 제언한다. 이 책은 광고에 둘러싸인 사회를 넘어 보다 자율적이고 공적인 디지털 삶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유와 실천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글: 김영욱 한국언론정보학회 정회원/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전공 교수)
[우리 학회 회원을 소개합니다]😊
이재길 한국언론정보학보 편집이사 |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조교수
안녕하세요,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우리 학회에서 한국언론정보학보의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재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을 빌려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저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 분야는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 이용자 경험, 그리고 미디어 효과입니다. 최근에는 대화형 AI와의 상호작용 및 기계-인간 인터페이스에서 나타나는 소통 전략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우리 일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꾸어 가는 시대에, 그 변화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커뮤니케이션의 시선으로 탐구하는 것이 제 연구의 큰 줄기입니다.
저는 2024년부터 한국언론정보학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편집이사로서 학보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매 호 소중한 연구를 투고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논문이 공정하고 원활한 심사 과정을 거쳐 제때 출판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일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학보가 마주한 학술지 재인증 평가와 실태조사 등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보가 지금까지 쌓아 온 학문적 위상과 신뢰를 지키고, 나아가 회원 여러분께 더 든든한 발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정보학보가 회원 여러분의 연구가 빛나는 자리이자, 언론정보 분야의 학문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학회의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글: 이재길 한국언론정보학회 정회원)
📢[8월 한국언론정보학회 세미나 및 행사 안내]
지역미디어교육위원회, 국회에서 지역미디어 발전 방안 세미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방안” 논의
한국언론정보학회 지역미디어교육위원회는 오는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제6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주제로 국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정보학회 지역미디어교육위원회, 조경태 국회의원실, 문대림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SSK 디지털 소통과 지속가능성 연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전환이 지역미디어 생태계와 지역 공론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남인용 교수(국립부경대)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사에는 이건혁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며, 강경숙 국회의원(조국혁신당)이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발제는 지역미디어의 구조적 변화와 현장 쟁점을 다각도로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유호연 동국대 영상대학원 영화제작학과 강사는 지역미디어 연구에서 공간성과 장소성의 의미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김미경 청운대 교수는 지역미디어 연구와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대구시장 선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선거와 데이터 기반 여론 분석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숙경 동의대 강사는 지역 유령저널리즘 문제를 다루며, 박상동 강원도민일보 부장은 지역신문 현장에서 바라본 지역미디어의 위기와 과제를 발표한다. 강주현 서울대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소통과 지역미디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미디어 정책과 현장, 연구, 제도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자유발언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진로 교수(한국언론학회 지역언론연구회장),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이효성 교수(청주대), 최낙진 교수(제주대), 민성빈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수석부위원장, 신효은 보좌관(문대림 국회의원실) 등이 참여해 지역미디어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지역미디어교육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미디어의 위기 진단을 넘어,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천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지역미디어교육과 지역미디어교과서 발행 등 후속 논의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 강주현 한국언론정보학회 지역미디어교육위원회 총무간사 + GPT 활용)
제24회 문화연구캠프 개최, 민주주의 앞의 빈칸을 묻다
제24회 문화연구캠프가 오는 8월 13일 목요일 낮 12시에 경북대학교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문화연구캠프는 한국언론정보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의 문화연구 관련 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다. 문화연구라는 공통의 문제의식 아래 여러 학회의 연구자들이 만나 동시대 문화와 사회의 쟁점을 논의해 온 대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 연구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문화연구의 지리적 외연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대주제는 ‘#( )_민주주의’다. 지역 민주주의, 페미니즘 민주주의, 광장 민주주의, 학내·사내 민주주의, 인공지능 민주주의처럼 오늘날 민주주의 앞에는 수많은 이름이 붙는다. 이번 캠프는 이 빈칸에 어떤 말을 넣을 수 있는지 묻는 동시에, 각각의 이름이 민주주의와 어떤 긴장과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지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인구감소 시대 주민자치와 지역 정치의 가능성, 정상성의 경계를 넘어서는 퀴어 시민성, 기후위기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과 플랫폼 기업이 정치적 의사결정에 행사하는 권력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연구캠프는 하나의 민주주의를 선언하기보다 민주주의 앞의 괄호를 열어 둔다. 그 빈칸을 채우는 말들이 누구의 삶을 드러내고 누구의 목소리를 배제하는지 함께 묻기 위해서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 학술행사를 위해 기획 패널 및 개인 연구 발표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글: 방희경 문화정치연구회 총무간사)
<제24회 문화연구캠프> 개최 안내
□ 개요
- 일시: 2026년 8월 13일(목) 12:00~18:30
- 장소: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80)
□ 대주제: #( )_민주주의
□ 신청
- 온라인 등록 (http://bit.ly/culturalcamp26)
- 참가비: 전임 이상 연구자 5만원, 강사 3만원, 학생 1만원
□ 주최: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 한국방송학회 문화연구연구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문화정치연구회 / □ 주관: 문화연구캠프 조직위원회 (김수아, 김선기, 김아영, 박승일, 유지윤, 이성민, 임동현, 조영한, 조윤희, 채웅준, 홍성일)/ □ 후원: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문화연구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 <언론과 민주주의 위원회> 기획세미나 개최 예정
■ 세미나 구성: "민주적 공론장으로서 유튜브 저널리즘의 가능성"(가제)
■ 일시 및 장소
O 일시: 2026년 8월 21일(금) 오후 2시 O 장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 참여자
O 사회: 이정훈 (한국언론정보학회 언론과 민주주의 위원장, 신한대)
O 발제: 채영길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외대) / 김영빈 (한국언론정보학회 언론과 민주주의 위원회 위원, 국립부경대)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 사람들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유튜브 저널리즘을 ‘기존 저널리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기도 하고, 시민-착오적이기도 하며, 기술-착오적이기도 하다. ‘기존 저널리즘’조차 기술-수용자-인식론의 변화 속에 역사적으로 고안된 산물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는 유튜브 저널리즘의 존재를 의심하는 단계를 넘어 그것의 속성과 기능을 좀더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해해야 할 단계에 들어섰다. 본 행사는 유튜브 저널리즘의 ‘언론성’과 저널리즘적 기능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유해 봄으로써 민주주의 공론장으로서 유튜브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글: 이정훈 언론과 민주주의 위원회 위원장)
<동양커뮤니케이션연구회〉제1회 하계 답사 & 세미나 안내
■ 일시: 2026년 8월 18일(화) 오후 1시 ~ 20일(목) 오후 2시
■ 장소: 한국 경주(답사) & 경주 코오롱호텔(세미나)
■ 주제: 동서양 커뮤니케이션의 전통과 현재
■ 일정
8월 18일(화)
1) 답사 (13:00~18:30): 월정교, 경주박물관, 첨성대, 월지 및 대릉원 지구
2) 세미나1 (19:00~20:20) (각 발표: 20분, 종합토론: 20분)
- 주제: 고대(古代) 사회, 커뮤니케이션 쟁점 고찰 - 한국,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 사회: 최낙진(제주대)
- 발표1 김영주(경남대): 공론권(公論圈)으로서의 첨성대(瞻星臺) 연구
- 발표2 현진용(영남대): 근대 신문 이전의 정보 생태계: 고대 중국 언론 현상에 대한 커뮤니케이션학적 고찰
- 발표3 윤장열(성공회대) : 고대, 유럽의 문학적 저자성(著者性)
- 종합토론: 이건혁(창원대), 이윤복(충남대)
3) 세미나2 (20:30~21:30) (각 발표: 20분, 종합토론: 20분)
- 주제: 정보화와 동양커뮤니케이션 주요 논점
- 사회: 문종대(동의대)
- 발표1 박한우(영남대): 의미망 분석과 텍스트 마이닝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커뮤니케이션 연구와 관련하여
- 발제2 유호연(동국대): 한국 문학 출판콘텐츠 향유와 전시적 독서 문화 연구: 중국 SNS 샤오홍슈(Xiaohongshu) 이용자를 중심으로
- 종합토론: 이서현(제주대), 박장효(영남대)
8월 19일(수)
1) 답사 (09:00~18:30): 사찰 지구(불국사, 기림사, 감은사 등) (점심식사) 선덕여왕릉 및 황룡사 지구 (저녁식사)
2) 워크숍 (19:00~21:00)
- 주제: 최근 자기 연구주제(혹은 문제의식) 소개 및 공유(참가자 모두, 1인당 10분)
- 사회: 최낙진(제주대)
- 종합토론(라운드 테이블) : 김영주(경남대), 문종대(동의대), 이건혁(창원대), 박한우(영남대), 윤장열(성공회대), 유호연(동국대), 이서현(제주대), 박장효(영남대), 현진용(영남대), 이윤복(충남대)
8월 20일(목)
1) 답사 (09:00~13:00): 남산 지구(삼릉계곡) / 2) 점심식사 이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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