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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연못이 네 번째로 이야기해 볼 아티스트는 NCT DREAM입니다!
NCT DREAM은 지난 정규 2집 앨범 [Glitch Mode]의 초동 판매량 140만장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열성적인 성원에 보답하듯, 5월 30일 리패키지 앨범 [Beatbox - The 2nd Album Repackage]를 들고 빠르게 컴백했죠! 현재까지도 멜론차트 50위 안으로 진입해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컴백곡은 과연 어떤 곡인지 같이 알아보러 가시죠!
● [📚앨범탐구📚] 🎧올드스쿨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들과 함께 붐치키📻 🎧
NCT DREAM은 멤버들과 서스럼없이 장난치는 모습들이 많이 포착되는 그룹 중 하나입니다. 관계성 맛집이라고 불릴정도로 서로간의 관계가 끈끈한 그룹이죠. 이번 타이틀곡 ‘Beatbox’는 그들의 이러한 관계성을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일수록 완벽한 궁합’, ‘미쳐버릴 합 만들어’ 등 NCT DREAM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그들과 잘 어울리는 밝고 희망찬 무드, clap 사운드와 멜로딕한 탑라인이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곡의 끝으로 갈수록 사운드가 점점 빌드업되는 것 역시 이 곡에서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NCT DREAM의 이번 컨셉은 ✨올드스쿨✨이죠! 올드스쿨은, 이전 시대의 전통적인 형식을 의미하는 말로, 올드스쿨 힙합이란 초기, 초반에 나타났던 힙합을 말합니다. 머리에 둘러진 두건, 농구복 유니폼 패션, 나이키 조던, 스냅백, 버킷햇 등의 의상 뿐만 아니라 스쿨버스, 미국 하이스쿨 바이브 등의 배경이 컨셉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NCT DREAM은 2018년 ‘We Go Up’을 시작으로 올드스쿨 힙합을 종종 선보여왔었는데요, 그들만의 자유로움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올드스쿨과 잘 맞아떨어져 더욱 NCT DREAM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SM 덕후라면, ‘Beatbox’의 킬링파트 안무를 보고 떠오르는 다른 곡이 있을 곡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선배가수 S.E.S의 곡 ‘Oh, My Love’인데요! 아련한 비트에 부드러운 멜로디, 살랑살랑 추는 안무는 당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NCT DREAM은 이를 오마주하여 본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시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중들에게(특히 PINK BLOOD가 흐르는 SM 팬들에게는..!) 익숙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NCT DREAM만의 세련된 매력까지 더해져 결코 한번만 보고는 넘어갈 수 없는 안무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더불어, 이번 앨범 [Beatbox - The 2nd Album Repackage]은 더욱 스페셜한 무언가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자연분해 되는 잉크, 환경친화적 코팅 등 친환경 소재로 앨범을 구성하여 환경오염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는 Kpop에서 흔히 문제시되는 환경 오염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 [🎬뮤비탐구🎬] ‘Beatbox’에서 ‘We Go Up’의 향수를 느껴버림.. 💚
이번 뮤직비디오는 NCT DREAM 전매특허 ‘청량한 소년미’를 선보이며, 그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10대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에게는 힐링을' 이란 팀 정체성을 가진 그룹답게, 어른스러워보이지만 소년미가 가미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이번 뮤비에서는 그들의 2018년 활동곡이었던 ‘We Go Up’과 많이 닮아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유분방함을 보여주듯 계속해서 등장하는 자동차 배경과 차에서 내리는 씬, 종이를 마구 휘날리며 그 순간을 즐기는 장면 등 유사한 장면들이 계속해서 겹쳐보입니다.
더불어, ‘We Go Up’의 메인 오브제 중 하나인 농구공, 불꽃놀이는 이번 ‘Beatbox’ 뮤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안무 역시도 비슷한 동작이 있어 ‘We Go Up’ Pt.2가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번 ‘Beatbox’ 뮤직비디오는 확실히 ‘We Go Up’을 오마주한 것만 같아 보입니다. 정말 오마주한 게 맞다면, 왜 이전 활동곡 중에서도 꼭 ‘We Go Up’인걸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We Go Up’은 NCT DREAM에게나 팬 💚시즈니💚에게나 굉장히 특별한 곡이었기 때문이죠.
NCT DREAM이 가장 행복했던 활동으로 ‘We Go Up’을 꼽을 만큼, 멤버들도 굉장히 애정하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NCT DREAM은 10대로만 이루어진 청소년 연합팀으로, 20세가 넘은 멤버는 NCT DREAM을 졸업하게 되는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멤버 마크(MARK)가 20세가 되면서 사실상 ‘We Go Up’은 멤버 7명이서 하는 마지막 활동이었죠. 'We Go Up'은 NCT DREAM 팀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지만, 이 활동을 끝으로 NCT DREAM은 6인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작별이자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 강했고 여느 활동시기보다 특별했습니다. 이후 팬들의 거센 반발 & NCT DREAM의 세계관 변화로 2019년, 다시 마크(MARK)가 NCT DREAM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팬들에게도 ‘We Go Up’은 일부분 아련하고도 뭉클한, 한편의 씁쓸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서사가 있는 활동곡이었기에, 이번 ‘Beatbox’ 뮤비 속 다양한 ‘We Go Up’ 오마주들은 팬들에게 더욱 뜻깊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른과 소년 사이의 경계선에 있던 7명에서 청춘을 오롯이 빛내고 있는 7명으로 성장한 NCT DREAM!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의 노래가 항상 기대되는것이 아닐까요?
● [🎤수록곡탐구🎤] 첫사랑 시리즈..가지마😭
이번 활동에 있어 타이틀 말고도 화두가 되는 수록곡이 있죠. 바로 ‘마지막 인사 (To My First)’입니다! NCT DREAM은 첫사랑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첫사랑의 수록곡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왔었습니다.
1️⃣ 마지막 첫사랑(My First and Last) | 2017.02.09.
2️⃣ 사랑이 좀 어려워 (Bye My First…) | 2019.07.26.
3️⃣ 사랑은 또다시 (Love Again) | 2022.04.29.
🚨4️⃣ 마지막 인사(To My First) | 2022.05.30 (NEW!)🚨
위 세 곡은 한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로 많은 팬들을 과몰입하게 만들기도 했죠. 이번 리패키지 앨범의 5번째 트랙 ‘마지막 인사(To My First)’를 끝으로, 첫사랑-첫이별-재회-최종이별 서사를 만들어내며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작가님의 피드처럼, 첫사랑 시리즈의 마지막일 수도 있지만 찐사랑의 첫페이지가 될 수 있다는 점! NCT DREAM 만의 찐사랑 시리즈,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요? 😜
NCT DREAM은 2016년, 평균나이 만 15.6세로 데뷔하여 풋풋한 소년의 이미지로 활동해왔습니다. 데뷔 이후 줄곧 밝고 맑은 분위기의 곡으로, 그들만의 매력으로 많은 팬들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이제는 벌써 6년차 베테랑으로, 최고의 Kpop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최근까지는 청소년 팀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한 힙합 댄스 곡을 선보이는 등 성숙한 매력도 선보였었는데요, 이번 리패키지 앨범 [Beatbox]에서는 과거의 청량한 소년미 + 최근의 성숙한 세련미 모두를 선보여 현재 차트 석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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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Editing by 은도끼
Co-Editing by 금도끼, 타이타늄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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