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탐구] 갈테야테야, 채영만의 작은 성에 갈테야 🏰
2015년 혜성처럼 등장했던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트와이스 막내 채영이 솔로 앨범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최근에는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TAKEDOWN’의 가창에 참여하며 빌보드 HOT 100에 진입하기도 했었죠! 작년 트와이스는 5번째 월드 투어 ‘READY TO BE’로 미국과 일본에서 케이팝 걸 그룹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했고, 올해 8월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채영은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러 생각과 본인만의 이야기들을 쌓아왔는데요. 채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 채영만의 작은 환상의 세계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아티스트 탐구] 다재다능 아티스트 🦁

채영은 나연, 지효, 쯔위에 이은 트와이스 4번째 솔로 데뷔 멤버인데요! 준수한 댄스와 보컬 실력으로 트와이스 내 올라운더로 언급되는 멤버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퍼포먼스, 화보 촬영, 인성 평가 등 여러 미션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을 선발했던 JYP 오디션 프로그램 <SIXTEEN>에서는 탄탄한 실력으로 꾸준히 데뷔권에 들기도 했었죠.😉 어느덧 데뷔 10년 차인 만큼 이번 솔로 앨범에 10곡 전곡 작사📝를 맡은 것은 물론, 일부 곡의 작곡에도 참여하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답니다.
채영 하면 뛰어난 미적 감각도 빼놓을 수 없죠. 데뷔 초에는 트와이스 공식 로고 디자인에 참여하며 남다른 그림 실력을 선보였었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래퍼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로고도 직접 그려 선물하면서, 다시 한번 채영의 탁월한 그림 솜씨가 주목받기도 했었답니다.🖼️ 이처럼 빼어난 표현력으로 채영은 본인의 첫 솔로 앨범에도 앨범 아트와 비주얼 디렉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적극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비주얼 디렉터로서 채영의 취향을 한가득 담아낸 이번 앨범, 빨리 살펴보러 가실까요?👀
[음악 탐구] 채영이 말아주는 베드룸 팝 🛏️
![채영 - [LIL FANTASY vol.1] Album Art](https://cdn.maily.so/du/kdolewaterbank/202509/1758853696013035.jpg)
타이틀곡 ‘SHOOT (Firecracker)’은 채영만의 4차원적 콘셉추얼함이 청각화된 듯한 중독적인 코러스가 로파이한 앨범 전개 속 활기를 더하는 신스 펑크 트랙입니다. ‘Firecracker💥'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폭죽처럼 쨍한 신스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힘을 뺀 인디 팝 특유의 무심하고 가벼운 톤의 보컬이 녹아들며 산뜻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전형적인 브릿지와 3절이 아닌, 코러스를 과감하게 반복하는 구조로 독특한 판타지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디스코 리듬의 드럼🥁으로 경쾌함을 살렸습니다. 그 위에 얹히는 금속 질감의 신스 벨 사운드와 2절 코러스에서 고조되는 사운드 이펙트는 노래의 감칠맛을 더욱 돋우네요!😋
수록곡도 함께 살펴볼까요? 이번 앨범의 경우, ‘베드룸 팝’ 장르의 수록곡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베드룸 팝은 침실에서 만든 듯한, 인디 팝보다 로파이하고 진솔한 감성이 특징인 장르입니다. 특히 첫 번째 트랙 ‘AVOCADO (feat. Gliiico)’는 이러한 베드룸 팝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곡인데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 중 5곡이나 함께 작업한 일본 라이징 밴드 Gliiico가 피처링으로도 참여했죠. 뮤직비디오 선공개로 먼저 만나볼 수 있었던 이 곡은 어딘가 기묘한 분위기를 띠는 앨범의 전반적인 무드를 관통하는데요. 아담과 이브의 사과에서 영감을 받은 ‘아보카도🥑’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소재와 몽환적인 사운드에서 채영의 예술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듯합니다. 4번 트랙 ‘GIRL’과 7번 트랙 ‘BF’ 또한 베드룸 팝 장르의 곡인데요. 각각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무심하게 쌓은 듯한 사운드 레이어에,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더해져 포근한 하모니를 완성하네요! ‘RIBBONS (feat. SUMIN & Jibin)’은 차분한 보컬과 사나운 래핑이 신스 루프 사운드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트랙입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수민(SUMIN)과 래퍼 Jibin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죠! 기존 케이팝 음악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실험적이고 덜 다듬어진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 곡은, 가장 거친 사운드의 트랙으로 느리고 드리미한 앨범 무드의 중반에서 분위기를 환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자놀이’와 ‘내 기타’는 몽환적이고 잔잔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채영이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앨범을 부드럽게 마무리합니다.
채영의 첫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1]는 베드룸 팝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채영만의 예술적 감각과 취향을 한껏 드러낸 앨범입니다.💡 모든 곡이 3분을 넘지 않는 길이 안에서, 사이키델릭한 질감부터 따뜻한 어쿠스틱 질감까지 여러 텍스처와 다양한 속도감을 자유롭게 전개했는데요. 특히 채영만의 풍부한 감수성과 실험적인 취향을 중점으로, 케이팝의 대중성과 상업성보다는 인디 앨범에 가까운 장르와 콘셉트를 내내 고수하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일관적인 미니멀한 사운드 구성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로파이 무드, 묘한 신스 사운드와 부유하는 듯한 코러스 레이어링은 이를 한껏 배가하는데요. 대중성을 겨냥하는 트와이스 음악, 인상적인 훅과 완결성을 갖춘 음악을 주류로 두는 케이팝과 차별화된 채영만의 음악적 색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콘셉트 탐구] 내면 안, 나만의 작은 세계 🗺️
🏰 비디오

8월 8일, 채영은 41초의 짧은 작업 영상을 올리며 솔로 데뷔를 예고했습니다. 이어진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은 ‘Behind the fantasy’라는 제목의 작업 비하인드였는데요.📹 앞서 짧게 공개했던 영상의 풀 버전으로, 콘셉트 포토나 필름보다 작업하는 모습을 먼저 공개함으로써 채영이 직접 만들어가는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공개된 것은 첫 번째 트랙 ‘AVOCADO (feat. Gliiico)’의 뮤직비디오입니다. ‘Welcome to LIL FANTASY’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마치 채영의 작은 세계에 초대받은 느낌을 자아냈는데요.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던 카페 직원 채영이 거대해진 아보카도 씨앗🥑에 잡아먹히며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고, 음표의 힘을 받아 릴 판타지 성으로 날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타이틀곡과 앨범의 전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잔뜩 유발했죠! 피처링에 참여한 Gliiico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Gliiico는 일본어를, 채영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은 두 가지 언어를 자연스레 섞어내며 독창적 분위기를 더 자아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요소는 채영이 떨어진 이상한 나라의 종이 소품이었는데요. 꽃과 잔디, 폭포 같은 세트를 아기자기한 종이 재질로 만들어 더욱 동화 속에 떨어진 느낌을 연출했네요! 폭포의 물길은 반짝이는 꼬마전구로 신비한 느낌을 더했고, 나무에 열린 커다란 열매들은 어둠에도 빛이 나도록 표현하며 더더욱 환상 속 세상 같은 기분이 듭니다. 특히 거대한 열매 중 하나는 딸기🍓였는데요. 딸기는 채영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이곳이 채영의 무의식 속 세계임을 드러냄과 동시에 팬들의 웃음을 유발한 귀여운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VOCADO (feat. Gliiico)’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채도 높은 소품과 영상 색감, 노이즈 필터를 유지합니다. 이는 어딘가 유치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같은 이미지와 전개, 채영만의 유니크한 개성과 만나 하나의 움직이는 만화를 본 듯한 느낌을 주죠. 이를 통해 채영 내면의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꿈, 뚜렷한 취향과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직관적이면서도 보는 이가 상상을 이어갈 수 있게 그려낸 게 아닐까요? 릴 판타지 성으로 날아간 채영의 다음 이야기가 머릿속에 마구마구 피어오르는 듯하네요!🤔
🏰 콘셉트 포토
![채영 - [LIL FANTASY vol.1] CHAEYOUNG in your FANTASY #1](https://cdn.maily.so/du/kdolewaterbank/202509/1758854337908469.png)
첫 번째 콘셉트 포토는 조용하지만, 어딘가 묘한 맑은 눈의 채영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에 물든 듯한 손가락의 채영이 고요하지만 단단해 보이는 눈빛으로 조용하게 분위기를 압도하는데요. 손에 들고 있는 아보카도와 손가락의 초록색과, 풍성한 컬 헤어와 의상의 검은색, 누워있는 철쭉 배경의 빨간색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만듭니다. 하지만 한가득 물들어버린 손가락✌️에도 채영은 아랑곳하지 않는데요. 이는 흔들림 없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색해 나가는 시작을 그려내는 듯합니다. 메이크업의 경우 화려함을 덜어내고, 핑크색 블러셔🌸를 강조해 심플하게 연출했는데요. 이를 통해 조용한 소녀의 이미지와 색다른 아보카도라는 소품, 선명한 색감을 부각하면서도, 깨끗하고 또렷한 채영의 눈빛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채영 - [LIL FANTASY vol.1] CHAEYOUNG in your FANTASY #2](https://cdn.maily.so/du/kdolewaterbank/202509/1758854480961474.png)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채영의 개성 있는 취향과 캐릭터를 풀어냈는데요. 더더욱 비비드해진 색감과 특이한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병정 모자💂와 알록달록한 컨페티🎊를 떠오르게 하는 의상은 노란 배경, 채영이 직접 그린 릴 판타지 성 모형과 어우러지며 채영만의 키치함을 뿜어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의상의 커다란 단추 디테일이나 삐죽삐죽 단발머리, 금속 재질의 곤충 모형은 자유분방하고 통통 튈 것 같은 이미지를 더하는 것 같네요! 특히 성 모형의 옆 테이블에 앉으며 점차 가까워지고, 성을 끌어안는 모습🫂은 점차 본인의 세상을 자세히 그려내고, 그와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듯합니다.
![채영 - [LIL FANTASY vol.1] CHAEYOUNG in your FANTASY #3](https://cdn.maily.so/du/kdolewaterbank/202509/1758854518859088.png)
세 번째 포토 속 채영은 드디어 자신만의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옆에 걸려 있던 ‘릴 판타지 성의 열쇠🗝️'가 어느덧 채영의 목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촛불을 들고 탐색하는 듯한 상황의 고풍스러운 원목 계단 배경, 전반적인 저채도의 색감은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긴 생머리와 회색 톤의 의상은 고요한 분위기를 더더욱 자아냅니다.🕯️ 손가락에 밴드🩹처럼 묶인 하얀 천은 본인의 세상을 찾고, 만드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묘사한 걸까요? 이러한 어려움을 겪은 채영이 입고 있는 갑옷과 날개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회색 의상은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독특한 채영의 캐릭터를 잊지 않고 그려냅니다. 또한 성에 깔리거나, 성을 등에 업으며 고개를 들고 있는 아이코닉한 포즈는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는 채영이 본인만의 세상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너지는 상황과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듯하네요!
![채영 - [LIL FANTASY vol.1] CHAEYOUNG in your FANTASY #4](https://cdn.maily.so/du/kdolewaterbank/202509/1758854639484933.png)
마지막 콘셉트 포토에서 채영은 자유로운 본인의 세상을 완성했습니다. 엄청난 길이의 열쇠 꾸러미🔑는 채영이 릴 판타지 성에서 만든 수많은 방을 보여주는 듯하죠. 이는 채영이 오랜 시간 끝에 확장해 낸 자신의 세계의 크기를 암시하는 것 같네요! 또한 줄곧 실내에 있던 채영은, 드디어 야외로 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채영은 하늘이 보이는 정원에 서 있죠. 이를 통해 채영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자아 세계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니크한 스타일링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채영은 ‘빠삐용’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스타킹과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톰보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의상과 포즈는 채영만의 젠더리스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죠. 배지가 달린 스트라이프 넥타이👔와 커다란 모자, 바지에 달린 열쇠 장식으로 디테일한 패션 센스도 놓치지 않았네요!
이처럼 이번 앨범에서 채영은 4가지의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는데요. 독특한 각도와 소품은 마치 이상한 나라🎡에 온 듯한 느낌과 4차원적이고 개성 있는 매력을 효과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채영이 모든 사진에서 자유로운 구도와 정형화되지 않은 포즈 사이, 어딘가를 빤히 응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채영이 이 앨범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것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채영은 이 앨범으로 자신의 내면 속 작은 세계🦄를 그려내고자 하였는데요. 그 세계는 제일 ‘나’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고, 편안하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죠!🕊️ 또한 이 앨범을 통해 진정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에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만큼, 채영은 내면의 탐구🔎에 공을 들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본인만의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을 그려낸 듯한 포토들을 만나볼 수 있었죠. 채영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키가 작고 조용한, 누군가에겐 괴짜처럼 보일 수 있는 눈이 유독 맑은 한 소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표현처럼, 본인만의 세상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느리고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으셨나요?🌏
🏰 ‘SHOOT (Firecracker)’ M/V

‘SHOOT (Firecracker)’ 뮤직비디오는 마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것 같은 채영의 순간들을 담아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매트리스 사이에 끼어 있는 채영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이처럼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환경들은 미묘하고 키치한 무드를 연출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이즈 및 스톱 모션 효과와 뽀샤시한 필터는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이어서, 손끝으로 하트를 그리니 입이 생겨 말을 하는 꽃👄부터 거대한 아보카도와 케이크, 살아 움직이는 초대장 등 모든 것이 채영 마음대로 되는 채영만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삽입되는 글씨와 그림은 채영이 직접 그린 것들로, 더더욱 채영만의 세상인 것이죠. 살아 숨쉬는 물건들과 몸보다 훨씬 큰 디저트🍰라니,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꿈꿨던 상상의 세계 아닌가요?🧚

뮤직비디오가 전개될수록 떠오르는 동화가 있죠.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 것 같은 정원과 토끼들, 흑백 줄무늬의 소용돌이 터널과 천진난만한 채영의 표정은, 원작 동화처럼 기묘한 꿈 같은 장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마치 판타지 세계로 빠져드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죠. 전신 스트라이프 의상과 빨간색 도트 배경과 같은 과감한 색깔과 패턴 활용이 더해지며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네요!

이 뮤직비디오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채영이 뮤직비디오 세트와 비주얼 디렉팅에 참여했다는 점인데요. ‘릴 판타지 성의 정원🪴’과 ‘버섯 집🍄’, ‘토끼 인형 탈🐇’의 디자인은 채영이 직접 그린 것을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 다채로운 소품들 덕분에 채영의 개성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SHOOT (Firecracker)’ 가사에는 ‘눈을 물들이는 반딧불’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또한 부제로도 ‘폭죽’이라는 요소를 활용하고 있죠. 이에 뮤직비디오에서도 반딧불과 폭죽을 활용한 장면 역시 빠지지 않았는데요. 인상적이었던 점은, 반딧불과 릴 판타지 열쇠로 연 박스 안에서 꺼낸 폭죽을 직접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채영의 눈에 비치도록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출은 ‘본인’ 안의 작은 환상의 세계라는 앨범의 주제를 한층 강조하는 듯하죠.😉
채영의 첫 솔로 앨범인 정규 1집 [LIL FANTASY vol.1]은 내면 안에 있는 작은 세상 ‘LIL FANTASY’라는 세계관을 통해 지금까지 채영이 쌓아온 이야기, 생각, 태도, 취향처럼 그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가득 담아냈습니다.📚 뚜렷한 장르와 비주얼로 그동안 트와이스의 멤버로서 보여준 음악과는 또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앨범 제목에 붙은 ‘vol.1’은 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선보일 채영의 세상들이 모여 큰 환상의 세계가 되는 그날까지, 빛나는 여정을 늘 함께하겠습니다!🤝
Editing by 투명도끼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