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토요일 아침 커튼을 열고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세찬 바람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겨울이 반가운 것도 잠시, 진짜 나가기 싫다는 마음에 바깥만 멍하니 보고 있었지요.
밖으로 나오니 실내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바람에 아, 추워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날은 나가길 참 잘한 날이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에디터 활동을 시작한 커뮤니티의 연말 모임이 있었어요. 새 멤버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운영진들과 다른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면 좋겠다 싶어서 냉큼 참여한다고 댓글을 달았어요. 내향적인 저에게는 좀처럼 없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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