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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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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서 꽃내음이 나기 시작했다. 콧구멍의 평수를 조금 더 확장하고 눈은 조금 더 치켜들고 두리번거리며 걷게 되는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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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일기19
나와 비슷한 사람. 어떤 인디언 부족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잠시 멈춰 서서 자기 영혼이 몸의 속도를 따라올 수 있게 기다려준다는 문장을 읽었다. 영혼의 속도에 맞게 맞춰 사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그럼
점의시9
시와 짧은 이야기. 데코레이션은 필요 없는 밤
점점일기13
실패로 가득한 약력. 12월이다. 한 해의 마지막 달. 아쉬운 것, 부족한 것이 있어도, 내년을 기약하면 된다. 12월 다음엔 1월이 있다. 1월과 2월 다음엔 신학기인 3월이 있다. 7, 8월이 지나
점점일기15
끝과 시작에. 원고를 쓰다가 문득 시계를 봤는데 자정이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사이에 글을 쓰고 있다니, 꽤 멋진 듯하면서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하고 이날
점점일기16
푸르고 흰 . 월초에, 그러니까 연초에 나는 조금 끙끙댔다.
점점일기14
미완을 찾아. 16부작 드라마를 1시간으로 축약한 영상이 나오고, 쇼츠가 반복 재생되며, 전주가 1분 이상 되거나 3분, 4분 넘어가는 노래를 찾기 힘들어졌다. 이런 시대에 책을 만들겠다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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