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인생 최고의 시기가 언제였냐고 질문을 한다면,
오로지 독서에 몰입했던 시기라고 주저없이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웃풋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인풋만 했던 시절. 가장 행복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결과물이 없어서 경제적으로는 가장 힘든 시절이었지만,
매일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새벽7시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밤 12시에 나오는 온전한 몰입의 시기였습니다.
어쩌면 행복은 단순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것,
시간을 보내는 대상이 확고 하다는 것,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몰입으로 황홀경을 선사한다는 것.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이 ,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보인다는 것.
그것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요.
이 과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몰입에 빠지면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됩니다.
외부의 모든 것은 희미해지고 오직 그 순간의 활동만이 존재합니다.
독서를 통해 경험한 그 몰입의 시간은 외적인 보상이나 결과물을 바라지 않고도
그 자체로 충만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책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던 제가 다녔던 도서관 풍경입니다.
지금 돌아보아도 꿈결같은 몰입의 시간은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몰입의 상태에서는 자아의 경계가 흐려지고, 몰입에 빠진 대상과 하나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는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고, 오직 현재만이 존재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어쩌면 복잡한 성취나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자신이 온전히 빠져들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을 때 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무슨 일이 다가온다 해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생에 있어 축적의 시간이었지요.
만약, 몰입을 할 대상을 찾고 있다면 책의 세계에 빠져 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책에 몰입한 사람은 자신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알게 될 겁니다.
비교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는 힘을 얻게 될 겁니다.
📌독서를 통한 몰입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필사를 함께 합니다.
2016년부터 10년동안 단체필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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