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추석 연휴가 지난 후 기온이 꽤 내려가 쌀쌀한 요즘입니다. 모쪼록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짧고 가볍게 읽어 보실 만한 내용으로 보내드립니다.
1. 일론 머스크식 사고 원리
제1원리 사고 (First Principles Thinking)
기존의 가정을 모두 버리고, 문제를 가장 근본적인 진실로 분해한 뒤 새롭게 조립하는 사고. → “백지에서 시작해 본질에서 답을 찾는다.”
제2원리 사고 (Second-Order Thinking)
의사결정이 만들어낼 장기적·연쇄적 파급 효과까지 고려하는 사고. → “이 결정이 1년 뒤, 5년 뒤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3원리 사고 (Third Principles Thinking)
심리학에서는 인간 경험을 마음·의식·생각으로 설명. 경영적으로 확장하면 **기술·시스템을 넘어 인간적 요인(동기·심리·조직문화)**까지 포함하는 사고.
2. 일론 머스크의 5단계 생산 혁신 프로세스
일론 머스크는 이 중 ‘제1원리 사고’를 실제 경영·엔지니어링에 적용하기 위해 “의심 → 줄임 → 단순화 → 속도 → 자동화”라는 5단계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은 테슬라·스페이스X·보링컴퍼니 등 머스크의 모든 기업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혁신 방식입니다.
1단계: 의심한다
첫 번째 단계는 기존의 모든 요구사항을 철저히 의심하는 것입니다. "이 부품이 정말 필요한가?", "이 공정이 꼭 있어야 하는가?"와 같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불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냅니다. 기존의 가정을 깨지 않고서는 새로운 혁신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2단계: 줄인다
의심 단계를 통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요구사항이나 부품, 공정을 과감하게 제거합니다. 이 단계의 목표는 '가장 적은 요소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것을 줄여야만 최적화와 자동화가 가능해집니다.
3단계: 최적화하고 단순화한다
제거할 것을 제거한 후, 남은 요소들을 최적화하고 단순화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은 '어떻게 하면 남은 부분들을 더 효율적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춥니다. 재료를 더 가볍게 만들거나, 생산 공정을 더 빠르게 만드는 것처럼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구조를 간결하게 만듭니다.
4단계: 개발 생산 사이클을 빠르게 한다
이제 모든 공정을 최대한 빠르게 만듭니다. 머스크는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실패하며, 빠르게 개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단계의 목표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 많은 학습 기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5단계: 자동화한다
마지막 단계는 앞선 4단계 과정을 거쳐 충분히 최적화되고 단순해진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자동화하면 비효율성이 증폭될 뿐"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것을 모두 제거하고 최적화한 후에야 비로소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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