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분석편

[에스파] 메타버스 VS 현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현실 세계에서도 그만큼 노력하고 있는가?"

2022.08.02 | 조회 1.3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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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OP 가위바위보

월요일 10AM 케이팝을 3가지의 시선으로 분석해드립니다. https://litt.ly/kpopmukzzibba

케이팝 ✌✊✋ 시즌 2 제 1화의 주인공은 바로 에스파!

메타버스 세계관을 케이팝 산업의 트렌드로 만든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국은 물론 미국 팝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한 에스파와 SM엔테인먼트가 이번 2번째 미니앨범 [Girls] 활동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숴보고 보로 파해쳐 보겠습니다!!

 

 

"Be My ae! 안녕하세요 에스파입니다" 

 

 


이번주의 K POP ✌✊✋ #1 에스파 

Chapter 1. 에스파 주요 뉴스 - 콘텐츠/마케팅 

🌐 aespa in UN ! 메타버스 VS 현실세계
🔥 에스파 초동 백만장의 기반! 중국 팬덤?
💕 갸루! 짱 예쁘다 ~ 같이놀래??

Chapter 2. [Girls] 도대체 어떤 앨범이야? - A&R 

🎵 타이틀 곡 <Girls> 도대체 어떤 노래야?
🎬 [Girls] 뮤직비디오 어떤 특징이 있는건데? 
💛 그래서 SMCU가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Chapter 3. 음원 유통 뭐가 특별한데? - 유통 

🤝 워너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미국 진출 가속화
🎧 미국 무료 음악 공유 플랫폼 ‘Audiomack’


 

 

Chapter 1. 에스파 주요 뉴스

아티스트의 핵심 소식을 주먹이✊가 퍽퍽! 부숴 파헤쳐 드려요 !

 

🌐 aespa in UN ! 메타버스 VS 현실세계

케이팝을 대표로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의 오프닝 섹션에 참석했습니다. 메타버스 아이돌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특히 지젤은 메타버스에 대한 지대한 관심만큼 "현실 세계에 대해서도 그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질문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만큼 현실세계의 지속가능성의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에스파 초동 백만장의 기반! 중국 팬덤 ? 

@aespa 웨이보 공식 채널 (팔로워 : 53.8만)
@aespa 웨이보 공식 채널 (팔로워 : 53.8만)

한국 여자아이돌 최초로 초동 음판 백만장을 돌파했습니다! 특이점은 상당수가 해외 판매량이고 중국 공구가 80만 장가량으로 추정된다는 부분인데요. 전문가들은 중국 음판이 늘어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명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팬덤이 확장된다며, 글로벌 케이팝 시장에서는 각각의 해외 시장이 연동되어있는 특수한 조건을 메리트로 활용하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갸루! 짱 예쁘다 ~ 같이놀래?? 

Z세대 걸그룹 답게, 에스파 하면 틱톡을 빼 놓을 수 없죠?
화제가 된 틱톡 영상을 추천드릴게요! 

 

에스파 공식 틱톡 바로가기

 

 


 

 

Chapter 2. [Girls] 도대체 어떤 앨범이야?

아티스트의 앨범 및 기획을 가위✌가 잘게 쪼개어드려요! 

 

🎵 타이틀 곡 <Girls> 도대체 어떤 노래야?

이번 타이틀 <Girls>는 신스사운드와 워블베이스*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1의 마지막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브라스 사운드로 세련미를 더하고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이스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곡이었습니다. 종종 SMP* 같다는 의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영상,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면 볼수록 곡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블베이스(wobble bass)란? 말뜻 그대로 불안정하게 떨리는 베이스를 말하며, 곡 <Girls>에서는 댄스브레이크 파트에서 핵심이 되는 베이스 전자음 부분을 말합니다.

*SMP(SM Performance)란?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PD가 만든 음악에 절도 있는 댄스, 결합된 SM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말합니다. (🤫주로 혼돈과 불안, 사회비판적인 내용의 가사들이 많다고들 하죠🤫

이번 앨범 [Girls]타이틀을 포함한 총 6개의 트랙과 이전에 싱글로 발매했던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선공개되었던 힙합 트랙 <도깨비불(Illusion)>, 매력적인 베이스사운드와 컨트리 사운드가 돋보이는 <Lingo>,하이틴스러운 분위기의 영어 버전으로만 발매가 되었었던 <Life is Too Short>의 한글 버전 등 다양한 에스파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으니 에스파에게 관심이 간다면 전체재생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Girls] 앨범 전곡 들으러 가기

 

 

🎬 [Girls]뮤직비디오 어떤 특징이 있는건데?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에스파가 직접 블랙맘바🐍의 거소지(..?)로 찾아들어가, 블랙맘바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오브제를 제거하게 되고 그로인해 블랙맘바가 사라진다

라는 내용입니다. 오브제를 찾아내기 위해 에스파 멤버들은 감시자들을 때려부수기도 하고, 건물의 서버를 해킹하는 등 각자의 능력을 활용하여 블랙맘바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메타버스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이번 뮤비도 에스파의 아바타 æ들이 등장하는데요!

*일그러져 버렸던 æ (ae) 더 나답게*
*마치 하나처럼 보일 미친 존재감의 현신*

Girls 가사 중

SMCU ‘aespa Ep.2 Next Level’ 당시 환각퀘스트 때문에 잠깐 멀게 느껴졌던 æ들과 다시 결속력을 다지게 됩니다. 위의 가사처럼, æ들과 힘을 합친 에스파 멤버들이 블랙맘바를 제거하는 데에 성공하죠.

뮤직비디오에서는 킬빌을 연상케하는 세트장과 스타일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팬층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총 3개의 세트장 변화중에서도 처음에 나오는 세트장이 특히 연상된다고 할 수 있죠. 

이는 같은 소속사의 보이그룹 NCT의 <영웅(Kick Back)> 뮤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용문양 세트장,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곡 진행에서의 추임새, 길게 빼는 고음 등으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 아니냐라는 팬들의 추측들을 중심으로, 이후 진행될 SMCU에 기대를 더하는 반응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그래서 SMCU가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SMCU란 SM Culture Universe로, SM 공식 세계관을 말합니다. 마블에서 공유하는 세계관(MCU, Marvel Cinematic Universe)와 비슷한 개념이죠. 이는 SM Congress 2021 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SMCU에서는 Cartoon, Animation, Web-toon, Motion Graphic, Avatar, Novel이 결합된 형태인 CAWMAN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겠다 했었습니다.

콘텐츠들을 영상화하여 이를 모두 맛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운 접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시청하는 데에 있어 보는 질감이 계속해서 전환되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낄 틈도 없이 영상을 집중해서 볼 수 있죠.

또한, SM은 기존의 IP 활용을 역행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웹툰, 소설들이 웹드라마가 되는 것처럼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하나의 소스로 여러 상품 전개)가 일반적이었다면, SM은 이를 반대로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CAWMAN SMCU영상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영상을 다시 웹툰, 웹소설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죠. 결국 단순히 노래와 춤만 추는 그룹가수가 아니라, 상품처럼 브랜딩하여 다양한 콘텐츠로 그룹의 가치를 높이고 팬들을 즐기게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aespa는 SMCU의 첫 프로젝트 그룹으로, aespa를 선두로 SMCU를 선보인다고 말해 팬들 사이에서 흥미로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데뷔한 소속 가수들 뿐만 아니라 이후에 데뷔할 SM 신인도 이 SMCU 프로젝트에 가담하게 될지 가장 궁금해집니다!

 

2021 SM congress 보러가기

 

 


 

 

Chapter 3. 음원 유통 뭐가 특별한데?

아티스트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 ‘Girls’는 초동 142만장을 기록하면서 밀리언셀러와 동시에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오르면서 KPOP 걸그룹으로서 대대적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죠? 특히 이번 앨범은 영어곡, 금요일 오후 1시 음원 발매*, 다양한 쇼 출연 등 글로벌 시장, 그 중에서도 미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무려 빌보드 200 3위와 미국 앨범 세일즈 5만장을 기록했는데요!

*미국 빌보드가 금요일~차주 목요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아티스트들은 미국 동부시간 금요일 0시, 한국시간 금요일 오후 1시에 음원을 발표한다.

오늘은, 에스파의 미국 진출 행보와 미국의 오디오 플랫폼에서의 유통 형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그럼 가보실까요?

 

🤝 워너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미국 진출 가속화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부터 다양한 미국 현지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미국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MGM Records와 NCT Hollywood를 계획하고, CAA, Capitol Records과 같은 에이전시 레이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SuperM, NCT 127 등 소속 아티스트의 미국 활동을 해왔습니다. 에스파 또한 2021년 7월 미국의 에이전시 CAA에 소속되어 미국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좌) 2021년 7월 CAA와 파트너가 된 에스파. (우) Captiol Records와 이수만, SuperM.
(좌) 2021년 7월 CAA와 파트너가 된 에스파. (우) Captiol Records와 이수만, SuperM.

그러던 중, 이번 앨범부터 에스파의 미국 진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에서 전략적으로 에스파 음악 콘텐츠의 유통-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워너레코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워너레코드는 애틀랜틱 레코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뮤직그룹의 대표하는 레이블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KPOP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워너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거라고 하네요!

이러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것은, 앞으로 에스파의 다양한 해외활동을 기대해볼 수 있는 걸까요?

지난 달 말 미국 워너레코드 사옥을 찾아 회장단과 사진을 찍은 SM 대표들과 에스파 
지난 달 말 미국 워너레코드 사옥을 찾아 회장단과 사진을 찍은 SM 대표들과 에스파 

세계 주요 유통사 레이블과 현지 유통사에 대한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이전 스트레이키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미국 무료 음악 공유 플랫폼 ‘Audiomack’

에스파의 음반/음원 구매 링크트리
에스파의 음반/음원 구매 링크트리

Audiomack은 무료 음악 스트리밍과 공유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직접 음악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및 오디오 검색 플랫폼입니다. 2012년 시작한 이후로 빠르게 성장해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월 2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미국의 패스트 컴퍼니 잡지사는 음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빌보드에서는 Audiomack의 스트리밍 데이터가 Hot 100, 빌보드 200, 글로벌 200을 포함한 일부 주력 차트에 표시될 것이라 공표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해주었는데요.

Audiomack의 강점이자 장점이라 하면 바로 ‘무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스트리밍이 가능한 유통 플랫폼과 달리, 유료 광고 없이 자유롭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특징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더해 작년 7월 ‘Audiomack Supporters’라는 기능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아티스트 수익 창출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서포터즈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곡과 앨범 발매에 직접 기여해 아티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힘을 주는 Audiomack 전용 기능으로써,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팬들은 아티스트의 노래나 앨범에 연결된 지원 배지를 구입하고, 그 배지로 아티스트는 수익을 올림과 동시에 그들에게만 독점적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배지는 1.99달러부터 249.99달러까지 6가지 레벨로, 그 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이러한 오디오 플랫폼에서 에스파의 음원 유통을 시작한 것은 어떤 점을 시사하는 걸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료 스트리밍이 가능하기에 리스너들이 접근가능하기 수월하다는 점, 그리고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서포팅을 통해 에스파와 팬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점을 줄 수 있는 오디오 플랫폼으로써 Audiomack을 사용하는 전세계 구독자와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Audiomack 둘러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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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a

    1
    about 2 years 전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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