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식지 않는 논란의 완성형 걸그룹

케이팝 ✌🏻👊🏻🖐🏻 2023의 열 일곱번째 주인공은 바로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

올여름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 신인, 💋키오프🌬️가 돌아왔습니다! 음악과 매력으로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그룹명처럼, 케이팝 아이돌 씬에서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 <Bad News>, <Nobody Knows>와 함께 모든 선입견과 편견으로부터 맞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세우며 발매 2주 만에 MV 조회 수 1,000만 돌파, KM뮤직 올해의 루키를 수상하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이러한 키스오브라이프의 인기 요인은 과연 무엇일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수어보고, 그리고 보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Bad news 식지 않는 논란
 My attitude 못된 짓만 골라
누가 누굴 가르치나 잘하세요 니나 
헷갈려 아래위가 I’m the realest queen now

- <Bad News> 가사 중

아티스트의 앨범 및 기획을 잘게 쪼개어 봅니다 ✌🏻

👿 나는 X로 태어났고, 이게 나야 [Born to be XX]

이번 앨범 [Born to be XX]는 선입견과 편견에 둘러싸였지만, 개의치 않고 맞서는 멤버들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앨범에서 쓰인 “X”는 “환영받지 못하는 특별한 것”을 의미하며,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모습임에도 그들의 솔직한 행동들을 보여주며 그들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Bad News>와 <Nobody Knows> 투 타이틀로 즐길 수 있는데요, 두 곡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곡이지만, 유기성을 띄워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Bad News>는 락과 힙합이 조화로운 곡으로, 강렬한 기타리프와 올드스쿨스러운 힙합 비트가 Baddie스러운 강한 인상을 주며, 챈팅과 하이노트(High Note)*로 에너지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Nobody Knows>는 R&B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곡으로, 1970년대 사이키델릭, 그리고 필라델피아 소울 무드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대 몽환적이고 나른한 매력적인 소울 무드를 차용하여 R&B적인 느낌을 더욱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이 노트 (High Note) : 하나의 초고음 창법으로, 벨의 애드립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키오프의 이전 앨범은 전체적으로 R&B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R&B적인 요소를 많이 섞어 팀의 음악적 방향성을 견고히 쌓아나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 서사 맛집 컴백, <Bad News> & <Nobody Knows>

데뷔 당시, 멤버 4명의 각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솔로곡 발표와 함께 각자의 서사를 보여주는 개인별 뮤비, 그리고 이를 모두 조합하는 타이틀 곡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는데요, 이번 활동에서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전, ‘빌런모음집’이라는 프로모션 영상이 업로드 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야 너 그거 봤어? 요즘 미친 사람들이 많더라 파트를 참고해주세요❕)

프로모션 영상 속에서는 멤버들의 과격한 행동들이 뉴스를 타게 되는, 정말 ‘Bad News’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멤버들은 각각 지하철 폭행녀, 피날때까지 때리는 피구인 여학생, 싸패녀, 미친배우로 그려지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폭동 시위의 중심에 서며 경찰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상황이 마무리 되는 것 처럼 보였으나 어떠한 기자가 땅에 떨어져있는 기밀문서들을 발견 & 경찰차가 전복되고, 쿠키 영상과 함께 <Nobody Knows>로 연결된다는 것을 암시하며 뮤비가 끝나게 됩니다. 

일주일 후 <Nobody Knows>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되며, 멤버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지하철 절도 및 성추행, 학교 폭력, 스토킹, 공공기관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응징하고자 한 행동이었습니다. 관점에 따라 좋게 보일수도, 나쁘게 보일 수도 있는 ‘관점의 양면성’을 두 편의 뮤직비디오로 그려낸 것이죠.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은 뉴진스의 <ATTENTION>뮤비를 만드셨던 신희원 감독님이 담당하였다고 하는데요, 6편의 데뷔 뮤직비디오부터 이번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담당하여 키오프만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신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전 앨범은 해외 로케이션인 헝가리에서 촬영하였지만,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촬영되었기에 한국 팬들에게는 좀 더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키오프는 “메가크루 40명과 같이 비 오는 날 한강에서 뮤비촬영”, “멤버 쥴리가 스턴트 힘을 거의 빌리지 않고 기술 연습 후 응급실까지 가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등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멤버 벨이 위 영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에디터 가위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자극적인 것에 대한 자유 그리고 편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뚜렷하고, 이러한 메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키오프만의 진정한 매력 아닐까요? 

아티스트의 주요 콘텐츠와 마케팅 소식을 부숴 파헤쳐 봅니다 👊🏻

🤯 야 너 그거 봤어? 요즘 미친 사람들이 많더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콘텐츠인데요, “빌런 모음집”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된 숏폼 형식의 티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앨범 발매 약 1주일 전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마치 드라마 혹은 영화 속의 빌런과 같이 과격한 액션🏃‍♀️을 보여주거나 카메라 넘어 비열한 웃음😏을 짓는 등 뜻밖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종 뉴스에서도 볼 수 있는 SNS 출처의 길거리 순간 포착과 같은 구도로 촬영된 영상은 앨범이 가진 ‘뉴스’, ‘언론’, ‘매거진’ 등의 컨셉을 녹여낸 것으로 보입니다.

“빌런 모음집”에서 보인 멤버들의 악행은 “About XX”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Front, Back 두 가지 버전의 티저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Front 버전의 영상에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멤버들의 행동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KISS OF LIFE : 'About XX (Front)'

위와 같이 Front 버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악행을 보였다는 듯 서술하는 반면 Back 버전의 영상에서 멤버들은 더 이상 설명하기 지쳤다는 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KISS OF LIFE : 'About XX (Back)'

이와 같이 티저 속 인터뷰를 통해 사회에 불만을 가진 주인공들이 스스로 나서서 빌런의 역할을 자처할 것이란 것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포멧은 사실 최근 웹툰이나 라이트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일명 💥사이다 서사💥로 대부분 1020의 웹 콘텐츠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한 형식이었기에 팬들 역시 기대감을 갖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지금 NOW 만나는 케이팝 차트 ? 

구독자님 네이버 나우에서 케이팝 차트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Now.는 네이버에서 만든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데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NPOP(엔팝)이라는 채널을 중점적으로 케이팝 아티스트의 컴백 프로모션 무대를 송출하고 있는데요, 키스오브라이프 역시 11월 케이팝 아티스트로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엔팝은 “두 개의 공간, 하나로 연결된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오프라인 무대 ‘STAGE N’에서는 팬과 함께하는 뮤직 스테이지를 감상 가능하고, 온라인 ‘STAY N’에서는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르세라핌과 🔗에스파 회차에서 진행한 엔팝 오리지널 코너인 ‘뒤에서 말해요’가 팬덤 커뮤니티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키스오브라이프 회차에서는 ‘릴레이 드로잉’ 게임이 진행되어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모든 영상은 네이버 NOW에서 광고 없이 확인 가능하니(유튜브 공식 채널은 없습니다), 4k 고화질의 키오프 무대와 컴백 라이브 감상하러 가 볼까요?

[NPOP EP.11] KISS OF LIFE가 NPOP에 왔다는 Good News🚨

아티스트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

🖇️K팝과 패션,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결합 '런웨이투서울'

지난 9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키스오프라이브가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런웨이투서울은 국내 중소 패션기업 지원을 목표로 K-패션•뷰티, K팝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시도한 이벤트입니다. 행사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를 결합한 융합형 패션쇼와 아티스트 공연, 3D와 AR/XR 패션 부스, 뷰티 스타일링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육스(YOOX)는 프라이빗 레이블인 에잇바이육스(8 by YOOX)의 패션쇼를 열고,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패션과 K팝이 융합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올블랙 스타일링의 키스오브라이프의 무대 뒤 화려한 3D 영상 아트워크가 키오프의 ‘쉿 (Shhh)’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비주얼을 내세우는 케이팝은 최근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케이팝과 패션은 아주 긴밀한 관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패션과 테크가 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런웨이투서울을 통해 K패션의 트렌드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던 신개념 융합형 패션쇼로서, K-패션·뷰티 & 엔터테인먼트 및 테크 결합의 이색 행사를 뉴욕, 밀란, 파리 등 세계적 패션의 성지로 뻗어나갈 예정”이라 전했는데요. 이와 같은 융합형 K-콘텐츠가 앞으로도 주요한 문화적 경쟁력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 케이팝 팬덤을 위한 D.I.Y, 잇다북(ITTABOOK)

키스오브라이프가 팬덤 기획형 K팝 매거진 ‘잇다북(ITTABOOK)’의 제 9호 커버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잇다북은 올해 3월에 창간된 K팝 팬덤 기획형 매거진으로, K팝 아티스트의 팬들이 기획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간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잇다북'에서는 팬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직접 답하는 ‘IT:TALK’ 코너와 인터뷰가 수록되었습니다. 🔗'IT:TALK' 코너 속 멤버들의 답변은 잇다북 공식 트위터에서 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이 외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미공개 포토카드 및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증정 이벤트와 키스오브라이프와 비대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영상통화 팬사인회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 합니다.

팬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만큼, 덕질을 하는 팬들의 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케이팝 생산자와 소비자,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양 측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잇다북 매거진은 잇다 앱 및 오프라인 잇다존(홍대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잇다북을 만든 잇다(ITTA)란?

K-POP 팬 플랫폼 잇다(ITTA)는 2021년 스타트업 회사 월드포레스트가 론칭한 K-POP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국내카드, 카카오페이 등 안전 결제서비스를 통한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들 간의 매칭, 앱 내 번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팬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현재는 🔗인생네컷(관련기사), 매거진 등 케이팝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자사 IP로써 확장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케이팝 플랫폼이 온라인을 넘어, 과거 케이팝 덕후들의 수집 필수템이기도 했던 지류 매거진을 다시금 활성화하는 등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다다음 주 힌트 : (from 🗾)🌟🤟🏻🎤👧🏻🧒🏻🎹🤟🏻✨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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