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 가위바위보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을 쪼개보고, 부숴보고, 펼쳐보는 뮤직 비지니스 뉴스레터입니다. 가위는 음악 기획에 대해, 바위는 팬덤 트랜드와 마케팅에 대해, 보는 MD와 음반 유통에 대해 분석하고 있어요. 격 주 월요일 10AM 발행됩니다. (월 2회 발행)
🔑 오늘의 가위바위보 키워드 🔑
데뷔 당시 지코가 프로듀싱한 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BOYNEXTDOOR ( 보이넥스트도어 )! 현재 기대되는 5세대 아이돌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BOYNEXTDOOR는 말 그대로 "옆집의 소년들"이라는 의미로, ”듣기 편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악을 통해 일상을 이야기하고 그 속의 다양한 감정들을 풀어내며 공감을 추구“하는 팀입니다. 초동 하프밀리언셀러, 빌보드200 93위, 첫 지상파 방송 1위 기록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BOYNEXTDOOR의 인기요인이 무엇인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수어보고, 보로 펼쳐보겠습니다!
✨ 자체 프로듀싱 그룹은 스페드업도 자체적으로!
보이넥스트도어 2번째 미니앨범 [HOW?]는 그들만의 <첫사랑 이야기 3부작>중 마지막 앨범으로, 첫사랑을 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앨범입니다. 타이틀곡인 <Earth, Wind and Fire>는 화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관계를 지구, 바람, 불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소 심플하고 미니멀해보일 수 있는 트랙에 빠른 템포, 급박한 멜로디라인과 브레이크 비트 등으로 급진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멤버들의 목소리에 하이피치 보컬을 더블링한 자체 스페드업 구간은 하이퍼 팝 요소가 더해져 더욱 트렌디하게 들립니다. 빠르게 배속한 것처럼 보이는 퍼포먼스 또한 그들만의 위트가 드러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이지리스닝 힙합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재치와 공감을 다 잡은 가사가 돋보이는데요, 프로듀서 지코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바로 🎀키치코어(KitschCore)🎀! 키치코어는 약간은 유치해보이면서도 화려하고 복고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키치(Kitsch)🎀 +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움을 뜻하는 단어인 놈코어(NormCore)🥷를 합성한 단어라고 합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애니메이션 효과, 키치한 세트장, 그리고 놈코어한 의상 등 키컨셉인 키치코어가 더욱 명확하게 보여지고 있는데요, 1020대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현재 트렌드인 단어를 조합하여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컨셉을 구축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 2024년에도, 하이퍼팝은 대세!
이번 보이넥스트도어의 <Earth, Wind & Fire>에서는 하이퍼 팝 장르의 요소가 쓰여졌다고 하는데요, 구독자님은 하이퍼 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하이퍼 팝은 코로나로 인해 집약적인 발전을 해온 장르로, 케이팝에서는 aespa 의 <Savage>로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 장르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전에는 PC Music, Cyber Pop, Internet Pop 등 정확한 명칭은 없었던 장르였으나, 🎧스포티파이에 의해 장르가 명명되고, 🎧스포티파이가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게 되면서 하이퍼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퍼팝을 대중씬으로 끌어올렸던 Charli XCX
하이퍼팝은 다양한 장르들을 포괄하고 있어 유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장르인만큼, 어떤 사람들은 장르라기보다는 하나의 음악적 흐름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하이퍼팝의 특징을 뽑자면, ① 높은 피치의 보컬 샘플 혹은 보컬 오토튠 ② 기계튠 혹은 챱툰 (소위 쇠맛 사운드) ③ 하이틴, 3D 그래픽 같은 비주얼 등이 있습니다.
🎧 케이팝에서 하이퍼팝 스타일 맛보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FROST
CRAVITY - A to Z
세븐틴 - GAM3 BO1
케이팝 뿐만 아니라 한국 힙합씬에서도 래퍼 “김승민감히그는전설이라고할수있다”가 하이퍼 팝 장르를 선보이면서 해당 장르는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는 음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22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대중들이 열광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구독자님도 하이퍼팝의 매력으로 한번 빠져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 오늘밤 컴백쇼.. 보넥도 널 갖겠어..
4월 15일 M2 유튜브 그리고 Mnet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쇼가 방영되었습니다. ‘BOYNEXTDOOR TONI3HT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은 이번이 세 번째를 맞이하는 나름 전통있는 이벤트인데요, 미니 2집 [HOW?]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재치 넘치는 콩트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친근하고 일상적인 옆집 아이돌(?)을 추구하는 만큼, 컴백쇼를 통해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그룹이 가지는 에너지를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컴백쇼는 올해도 역시 CGV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쿠키 영상과 현장 특전이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컴백쇼는 특히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습니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다퉜던 이야기, *원도어들을 향해 전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컴백쇼는 M2 유튜브에서 언제든지 풀 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니, 이번 레터를 계기로 재치 넘치는 옆집 소년들에게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스테이지 비하인드 영상 또한 시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도어(ONEDOOR = BOYNEXTDOOR를 세상으로 향하게 해주는 단 하나의 문)
🤴🏻 필터만 몇 개야! 숏폼 명가 KOZ?
타이틀 곡 <Earth, Wind & Fire>는 ‘얼윈파’로도 불리고 있죠! 공식적인 챌린지 영상이 공개 되기 전부터 ‘자체 스페드업’ 구간의 독특한 보컬과 안무로 화제가 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숏폼 챌린지의 아버지가 프로듀서로 있는 그룹 답게, 이번에도 역시나 다양한 챌린지와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 왔다고 합니다. 오늘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세로형 콘텐츠에 대해서 주먹으로 퍽퍽 부숴 보도록 하겠습니다!
- DOLLNEXTDOOR !
MV에 등장한 멤버들의 캐릭터를 본 뜬 인형을 틱톡 필터로 제작하였는데요, 각 스티커(인형)를 선택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 뒤 녹화 버튼을 누르면 <Earth, Wind & Fire>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가여운” 컨셉의 🔗띠로리 소프트의 인형들 중에서도 멤버 운학의 눈사람 인형이 가장 눈에 띄었는 데요, 실제로도 DOLLNEXTDOOR의 필터를 사용한 크리에이터의 대부분이 눈사람 인형 스티커를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틱톡에서 🔗춤추는 고양이 필터가 밈이 되며 AR필터의 수요가 높아지기도 한 만큼, 틱톡의 ‘이펙트 하우스’ 그리고 ‘Spark AR Studio’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EWF_Challenge
KOZ의 대표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인 댄스 챌린지입니다! 특히 플레이브의 밤비와 함께한 영상이 틱톡에서 298만 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5월 첫째주 기준)을 남기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같은 그룹의 🔗은호 역시 보넥도와 같은 시기에 프로듀서의 모습을 던지고 아티스트로 돌아온 지코의 <SPOT>의 챌린지에 등장하기도 하며 일석이조의 바이럴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체 스페드업 구간의 빠른 속도 때문에 처음에는 팬덤 내에서도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역으로 높은 난이도의 챌린지에 도전하는 아티스트를 향해 리스펙을 보내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기도 하며 원도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팝 팬덤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oynextdoor_official 틱톡 계정에서 확인하기!
🌞 보넥도 팝업 <BOYNEXTDOOR GROUND>
요즘 아이돌의 필수코스인 팝업 스토어에 보넥도도 빠질 수 없죠! 이번 컴백과 함께, 보이넥스트도어는 더 현대 서울에서 약 2-3주간 <BOYNEXTDOOR GROUND>라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컨셉을 담은 전시는 물론 다각적으로 그룹과 앨범의 무드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한번 같이 보러 가실까요?
이번 앨범은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유쾌하고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키치코어(KitschCore) 콘셉트를 다루고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혼란한 마음을 재치 있는 합성 사진으로 표현하고, 그러한 마음을 지구와 우주로 비유해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을 제작하는 등 화제를 끌기도 했죠. 팝업 스토어 또한 이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마치 키치코어한 보이넥스트도어의 공간에 초대된 느낌을 풍길 수 있도록 독특한 오브제들과 색감으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팝업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 프로모션도 진행했는데요. 팝업에서 앨범을 구매한 팬들 대상으로 더 현대 팝업 팬싸인회를 진행하고, 디지털 밋앤그릿, 멤버들의 실제 팝업 방문 등의 이벤트를 통해 팝업 방문 유도는 물론 팬들과의 접점을 높이는 프로모션도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서는 팝업 스토어 한 켠에 홀로그램 촬영부스를 운영해 팬들이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홀로그램 포토부스가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여기에 나아가, 기기를 통해 다른 공간에 있는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미니 팬미팅 이벤트도 진행되어 팬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팝업 굿즈 또한 얼윈파의 오렌지 톤을 메인으로 한 키치한 라인업들로 채워졌는데요, 최근 SNS와 덕후들 사이에서 감성템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문진, 아크릴 인센스 홀더 등 트렌드를 반영한 품목들도 다양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는 양면에 포토카드를 넣어 홀더를 회전시킬 수 있는 회전 아크릴 스탠드는 재치있는 굿즈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합니다.
✅ 보넥도 그라운드로 보는 최근 굿즈 트렌드
회전 아크릴 홀더
큰 아크릴 프레임 안에 포토카드 홀더가 회전할 수 있는 스탠드형 굿즈로, 양면에 인물 또는 사물의 정면/후면을 넣고 회전하면 물체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굿즈에서는 아이돌 멤버의 정면 셀카와, 셀카를 찍을 때의 후면 모습을 넣는 등 이전에 보지 못했던 비하인드 모습을 넣을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진
책을 펼쳐놓았을 때 고정할 수 있는 묵직한 유리 스타일의 굿즈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굿즈로, 여러 형태와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어 오브제로써 전시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인센스 홀더
인센스 스틱을 꽂을 수 있는 홀더 형식의 굿즈입니다. 아티스트 또는 작품을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향 제품 굿즈가 인기를 끌게 됨과 동시에 다양한 굿즈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홀더 모양을 아크릴, 금속, 자기 등 IP에 맞는 디자인과 재질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레터 힌트 : 💚청 🌊포 🐰도 - ✨
+) 구독자님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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