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 시즌 2 특별편의 주인공은 바로 비욘세!!
지난 2016년 발매한 [Lemonade] 이후 약 6년만이죠, 팝의 퀸 비욘세가 컴백했습니다! 이번 앨범 [RENAISSANCE]는 2022년 7월 29일 발매된 비욘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이자, 앞으로 비욘세가 발표할 새로운 트릴로지(*시리즈 앨범)의 첫 번째 앨범이기도 한데요. 도대체 어떤 노래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숴보고 보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You won't break my soul"
*출처 : 타이틀 곡 <Break My Soul> 중
Chapter 1. 비욘세 주요 뉴스
아티스트의 핵심 소식을 주먹이✊가 퍽퍽! 부숴 파헤쳐 드려요 !
👑 QUEEN ‘BEY’ IS BACK! 빌보드 HOT 100 1위!
루미네이트(*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옛 닐슨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89,000장의 판매량으로3 위를 차지했으며, 일주일 전에 발매되어 올해 앨범 총 판매량에서 두번째로 큰 주간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음반은 또한 2022년에 여성 아티스트의 발매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첫번째 앨범이기도 합니다. 비욘세의 이번 앨범은 현재 빌보드 핫 100에서 7곡을 동시에 차트에 올렸습니다!
🦄 르네상스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길고도 먼 티저 여정!
2022년 6월 21일 타이틀곡 <Break My Soul>의 리릭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보통 상품이 발매되기 전 정체를 숨기듯 드러내어 구매자의 호기심을 유도 하는 것을 ‘티저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 컴백 소식을 깜짝 발표한 비욘세는 타이틀 리릭비디오를 공개한 뒤 발매까지 약 1달이라는 기간을 두어 전세계의 팬들이 그녀의 컴백만을 기다리고 애태우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오피셜 뮤직비디오는 언제 나오는 거냐고요? 아예 없는 것 같던데요😰 이번 앨범 [RENAISSANCE]는 리릭비디오와 비쥬얼라이징 영상만이 업로드 되었고, 보통 케이팝 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뮤직 비디오라는 이름의 화려한 영상을 제공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6년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노래의 근본에 팬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듯 합니다.
🔥 틱톡 그게 뭐여 ㅋ 레전드 팝스타는 시대 역행 마케팅을?
찰리푸스, 리쪼를 비롯한 많은 팝스타들이 틱톡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얻어내고 있죠, 대부분의 케이팝 그룹 역시 숏폼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대량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는 레이블 측에서의 과도한 틱톡 업로드 요구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는 아티스트들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비욘세 역시 그들과 같은 의견일까요? 몇 일 전 틱톡 계정 오픈 하기는 했지만, 팬들을 위한 헌정 영상을 제외하고는 비욘세가 직접 촬영한 숏폼 형식의 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외에 트위터 인스타 등 활동도 뜸하네요;;)
⬆ 비욘세와 틱톡에 대한 마케팅 분석글이에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
🎙 모아봤어요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비욘세의 노래?! <LOVE ON TOP>
팝송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한번 쯤은 듣게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LOVE ON TOP>! 해외 커버 송 유튜버인 Rachel Horter님의 영상을 시초로 많은 한국인들이 이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해당 커버송 영상에 댓글은 압도적으로 한국어가 많아요 ㄷㄷ)
케이팝 가수의 경우, 악동뮤지션의 수현, 레드벨벳의 조이, 르세라핌의 채원, 에이핑크의 은지의 커버 영상을 찾을 수 있었어요! 어쩌면 구독자님의 최애도 이 노래를 불렀을 수도??
+ 실시간 인기에요! LOVE ON TOP 커버로 조회수 100만을 넘긴 보컬 입시생 유튜버 ‘과수원’님의 영상도 참고하세요 😜
Chapter 2. [RENAISSANCE] 도대체 어떤 앨범이야?
아티스트의 앨범 및 기획을 가위✌가 잘게 쪼개어드려요!
🔥 하우스 🐕같이 부활
이번 앨범은 특히 하우스 음악이 두드러지는데요, 1970년대 초반의 black dance music과 맞닿아 있습니다. 디스코, 하우스는 흑인, 게이 문화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자유로움, 당당함 표현 및 즐거움을 표현하는 음악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 유튜버 우키팝님의 하우스(House)이야기에서 확인하기 !
이번 앨범 [Renaissance]에 대해 비욘세는 자유로움🥳과 당당함😎을 키워드로 “완벽함을 떠나 안전하고 당당하게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선공개곡 <Break My Soul>은 자유를 중시하는 LGBT 컬쳐에서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Big Freedia의 <Explode>를 샘플링하여 곡을 전개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음원들을 샘플링하여 수록곡의 완성도를 높였죠.
또한, 이번 앨범의 ‘유기성’은 모두가 극찬하는 부분인데요! 비트가 정말 자연스럽게 다음트랙으로 연결해주어 앨범을 전체 재생하면서 듣기에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부터 Drake, Childish Gambino, The Weeknd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를 신경써서 발매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앨범의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해주는 장치인만큼 아티스트들이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팝 사운드, 캐치한 샘플링 소스 뿐 아니라 소울, 댄스홀 등 다양한 음악의 요소들이 트렌디하게 섞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앨범 반응에 있어서는 “반복되는 댄스음악에 귀가 지쳐갈 때쯤 R&B적인 분위기와 멜로디로 환기시켜주어 듣기 매력적이었다”, “Destiny’s Child 때의 소울의 느껴진다” 등의 긍정적인 평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월드디바 비욘세도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수록곡인 <HEATED>에 단어 ‘spaz’를 사용하여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Lizzo도 본인의 앨범 수록곡 <Grrrls>에 해당 표현을 썼다가 거센 반발과 대중들의 큰 비난을 받고 사과 후 가사를 바꿨었습니다.
이전까지 ‘spaz(⇒얼간이, 바보)'는 은어로 많이 쓰였으나, 이의 어원은 ‘spastic(⇒뇌성마비나 근육경련 장애)’이기 때문에 현재 경련성 뇌성마비(spastic cerebral palsy)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문제되는 단어입니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들은 이를 문제 삼았으며, 비욘세도 이에 심각성을 파악하고 가사를 수정, 재녹음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수록곡 <ENERGY(Feat. Beam)>은 Kelis의 <Milkshake>을 샘플링하여 화제를 모았었죠. 하지만 Kelis는 이에 대하여 자신에게는 본인의 곡을 샘플링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비욘세는 이후 샘플링이 제외된 음원으로 교체한 상태이며, 이런 논란을 피드백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앨범커버는 명화와 관련이 있다?! 없다?!
현지에서는 앨범커버 또한 화제가 되었다고 하죠! 가위✌️는 투명한 말, 그리고 파격적인 모습의 비욘세가 담겨있는 이번 앨범커버를 보면서 존 콜리어의 ‘레이디 고다이바(Godiva)’ 명화*가 생각났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오마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팬들은 그녀가 Texas 출생이기 때문에 그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의미로 말이 사용되었으며 이전에도 계속해서 말과 같이 사진을 찍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이후 발매된 비욘세는 이에 대하여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이고, 앨범에 대한 글만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는데요. 이후 발매된 바이닐(Limited Edition)은 공개된 앨범커버와 비슷하지만, 카우보이 모자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명화를 오마주했다기보단 Texan Girl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것 같다고 의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트릴로지(3부작) 앨범 중 첫 앨범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기대한 만큼 완성도가 높은 앨범으로 사람들을 놀래켰습니다. 대중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열광하게 만드는 것을 보며 디바는 괜히 디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남은 두 앨범은 과연 어떤 앨범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가위✌️ 최애 곡 'CUFF IT'와 'ENERGY (Feat. Beam)' 들으러가기
Chapter 3. 음원 유통 뭐가 특별한데?
아티스트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 비욘세가 직접 설립한 매니지먼트 회사 ‘Parkwood Entertainment’
비욘세는 Parkwood Entertainment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가수인데요. 혹시 이 회사는 비욘세가 직접 설립한 회사라는 점, 아셨나요? 2010년 Parkwood Entertainment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는 비욘세는 2008년 영화 Cadillac Record의 공동 프로듀싱을 시작으로 본인이 출연한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형태를 갖추어 왔고, 대망의 2013년, 현재까지 명반으로 알려진 5번째 솔로앨범 ‘Beyoncé’의 프라이빗 스크리닝에서 이렇게 공표하면서 회사 출범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욘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여성 아티스트답게, 세상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대표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느껴지네요. 또한 Parkwood Entertainment를 통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영화들도 보면 진정한 ‘아티스트’로써 비욘세를 볼 수 있는데요. 1950년대 미국 R&B를 이끌던 Chess Records의 이야기를 다룬 ‘Cadillac Records’, 영화 라이온 킹(2019)의 연장선으로 흑인 소년이 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Black is King’ 등 음악과 인종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하고 다뤄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멋진 여성 비욘세를 좋아하지 않을 이유… 과연 있을까요 😭
그리고 2015년부터는 3명의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차기 인재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Chloe x Halle은 R&B를 주장르로 하는 98년생과 00년생의 쌍둥이 여성 아티스트이며, Ingird는 86년생 싱어송 힙합 아티스트, 그리고 Sophie는 영국 유명 오디션 X factor 출신 99년생 팝 아티스트인데요. 젊고 유망한 인재들을 영입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의 스타 육성에도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
👙 트레이, 탱크톱, 듀렉.. 심지어 팬티까지?!
별의 별 종류가 있는 비욘세의 Renaissance MD
이전까지 비욘세는 Parkwood Entertainment 설립 이후, 영국의 유명 스파브랜드 TOPSHOP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공동 런칭한 스포츠 브랜드 IVY PARK가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엄청난 인기를 낳는 등 패션 브랜드 런칭에 있어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에 발매하는 MD에서도 의류👕와 관련된 굿즈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리스트를 보면서 다양하고도 개방적인 스타일의 굿즈들에 상당히 적잖은 놀라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템 중에서 눈에 띄었던 건 '듀렉(Durag)'이라는 건데요! 흑인, 그리고 힙합인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듀렉은 예로부터 흑인들이 사용하던 모자와도 같은 코디템입니다. 이렇게 흑인들의 문화, 패션 아이템을 굿즈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을 보면서 비욘세는 흑인을 대표하고, 흑인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임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힌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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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가
숨참고 럽 다입~~~ 다음 아티스트는 아이브~~~~!!!
K POP 가위바위보
헉... ㅠㅠ 다음 아티스트는 절대 못 맞추실 거에요!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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