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
202번째 뉴스레터 관점은 “ 한 사람 “ 입니다.
조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는 정말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3가지가 떠오르네요.
1) 양궁과 같이 조직을 시스템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 (시스템)
2) 탁월한 재능과 권한을 가진 리더가 주도적으로 이끌며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 (리더십)
3) 구성원 한 사람의 영향력이 묵묵하게 전해지는 방법 (영향력)
그중 오늘은 세번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참, 오늘은 짧게 쓰려고 합니다. 몇가지 공유해 드리는 영상을 보시며 스스로 ‘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어서요. 시간이 되신다면 공유해 드린 영상들을 찬찬히 보시고, 조용히 나만의 인재경영과 한 사람을 기록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코치의 질문>
1. 나에게 영향을 준 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영향을 받았나?)
2. 그가 반복했던 행동은 무엇인가요?
3. 나는 어떤 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 한 사람이 있나요?
① 인재경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
2017년과 2019년, ‘인재경영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보라.’ 라는 질문을 두명의 CEO에게 받았습니다. 모든 경영자와 HR 책임자들에게 주어진 목표였죠. 그때 정리했던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많은 영향을 주는 저만의 기준이 되어 있는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1) 인재 경영이란 무엇인가? (what)
※ 회사의 비전과 문화에 맞는 사람을 찾고, 그가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
(성과 = 인당 100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인가? or 그런 동료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인가?)
- 내가 아닌 직원들을 통해서 일하게 하는 것 (주도권, 위임)
-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직원을 찾아, 그가 일하게 하는 것
- 회사의 비전과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
- 성장 행동이 습관화 된 사람을 양성하고, 발굴해서 그들이 성과 내게 하는 것
- 직원 개개인의 비전과 강점을 찾고 개개인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2) 왜 인재 경영을 해야 하는가? (why)
- 한 사람이 조직을 바꿀 수 있기 때문 (바꿀 수 있는 한 사람을 발굴하고 세워야 한다)
- 사람은 모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에 맞춰서 해야 한다)
3) 어떻게 인재경영을 해야 하는가? (how ①)
- (선발/배치)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 (고집 있고, 겸손치 않고, 경청하지 않는 사람 X → 고정 마인드 셋 X )
회사의의 문화에 맞는 사람을 선발한다. (감사, 공감, 존중, 이타성, 솔직함, 성장, 피드백, 임펙트)
- (발탁)
360도로 평가하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발탁한다. (회사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리더는 안 된다)
강점이 있는 직원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방법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매니저 이상 핵심 인재 후보는 연역적으로 주요 직무를 경험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틀 안에서 성장한다)
- (개발)
경영자와 함께 매니저 리더십을 양성한다. 리더가 먼저 성장하고 그들이 팀원들을 함께 양성해야 한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동기부여 시킨다.
- (유지)
문화로 사람을 움직인다. 성과가 난 곳에 보상 / 포상이 따라가야 한다. (팀 보상, 개인 성과 보상, OKR 등)
- (이직/재배치)
모든 단계에서의 이직/재배치를 위해 1년 반기 평가가 아닌 365일 수시 평가 / 면담 / 기록을 한다. (피플, 매니저)
4) BP는? (how ②)
- 직원들이 성장하고 조직이 성장하는 모든 기업
- 사우스 웨스트 : 고객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 ‘인정 격려 위로 칭찬 축하’ 하는 FUN 문화, 직원의 몰입
- 넥플렛스 : ‘최고의 동료가 최고의 복지이다’
5) 인재경영의 유의 사항
-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인재경영의 결론은 ‘바른 리더 1명’을 발굴, 양성, 발탁 했는가? 이다.
②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낸 ‘학전의 故김민기 대표’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하며 김민기 대표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습니다. ‘한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에 대해서 말이죠.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하며 김민기 대표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습니다. ‘한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에 대해서 말이죠. 우리가 흔히 연극배우 출신의 뛰어난 연기자들을 보곤 합니다. 그런데 그분들 중 김민기 대표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연기자 뿐만이 아니라 가수들 중에서도 말이죠.
조용히 영상을 보며 한 사람이 준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3년 만에 폐관⁉ '학전'을 살려야 하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highlight#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27
[빽투더한밤] SBS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를 보셨나요? 다시 재조명되는 음악가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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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자연을 통해 희망을 준 ‘엘제아르 부피에‘
‘평범함이 비범함으로 변하는 방법’을 알려준 엘제아르 부피에. ‘나무를 심은 사람‘ 이라는 책과 영상 콘텐츠 모두가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이 영상을 공유하는 이유는 ‘김민기 대표님의 모습과 엘제아르 부피에의 삶을 관통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이 영상을 보며 느낀 비범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사회적으로 높은 수준의 꿈을 가지고
2) 매일 매일 조금씩 행동하면서
3)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매일 도토리 100개씩 3년을 심으면 10만개의 도토리를 심을 수 있습니다. 그 중 20%인 2만개의 씨앗이 텃죠. 그런데 이 중 절반을 동물들이 먹어버렸습니다. 10만개를 심어서 1만개가 나무가 되는 시간이죠. 그리고 부피에는 이것을 3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30년이 되겠죠. 매일 매일 100개를 30년 동안 심으면서 얻게 된 결과입니다.
(30분) The Man Who Planted Trees (1987) HD Korean Subtitled. 나무를 심은 사람 (1987) HD 한국어 자막
(5분 요약) 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5분 편집
④ 나는 어떤 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지금까지 나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떠올랐고, 지금도 나와 함께 시간을 사용하며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분들이 떠올랐거든요.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코치‘
그리고 매일 매일 글을 쓰고,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더 높은 수준의 목표에 도전하는 것을 돕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요.
그 대상은 ‘리더‘ ‘HR’ 그리고 ‘가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Insight _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와 글]
혹시 백코치의 생각이나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 기록해 주세요. 1~2주 안에 정답은 아니지만, 백코치만의 관점을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 드립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도 제 생각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Q. 가장 권위적이고 계층적인 공무원 조직문화를 나 중심을 바탕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도청 소속 공무원 oo님)
A (100coach) 생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
공무원 조직의 특징을 생각할 때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공무원 문화를 권위와 계층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안정적이고, 도전하지 않아도 되는 산업‘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은 평생 직장이라 부르죠? 한번 공무원이 된다면 그 곳에서 안정적으로 은퇴하는 것을 꿈꾸게 됩니다. 그렇다면 안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도전과 변화 라고 생각합니다. 도전과 변화는 안정과는 반대되는 말들이거든요.
안정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시스템과 프로세스‘ 입니다. 즉, 기준과 원칙에 맞는 실행을 하는 것이고 이 기준과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안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전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오히려 동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 중심으로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나부터 해보자’ 라는 관점으로 이해했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지 말고, 딱 내가 해야 하는 일만 하지 말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주도적으로 해보자‘ 라는 의미이죠. 이를 위해 권위와 계층보다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영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공무원 분들은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부를까요?
저는 오늘 한 사람이라는 뉴스레터 주제에서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코치’ 라는 단어로 제가 하고 있는 일을 표현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와 우리 동료들이 우리 스스로를 무엇이라 정의하고 있는가?’ 인 것 같습니다.
한 회사에서 자신의 과업을 ‘잡일 하는 사람‘ 이라고 표현한 직원과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서포팅하는 사람‘ 이라고 정의하는 사람들이 동일한 일을 다르게 접근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의할 수 있고, 그 정의를 스스로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고민하시는 부분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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