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시대: MZ세대가 원하는 조직과 리더 (리더의 소통)’ 라는 주제로 ‘월드비전 컬쳐팀’과 함께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합니다.
구독자님 ~!
이번주 뉴스레터의 관점은 ‘ 성장 ’ 입니다.
재미있는 글들을 많이 읽게 되었던 한 주였습니다.
그 중에 2개의 외부 아티클과 제 글 1개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공유해 드릴께요
◆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동료가 중요합니다.
① 김경일 교수님께서 써 주신 글 중 2가지가 기억속에 박혀 버렸습니다.
- ‘일, 공부, 훈련 어느 하나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것은 없다. 다만 우리는 그 결과물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묵묵히 해 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아도 우리를 버티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성장감이다. 이 성장감은 결과물이나 업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우리를 더 참게 만드는 거의 유일한 강장제다.’
- ＇전문가는 자신이 만들어 낸 상당히 괜찮은 결과에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일에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과 측근이 해 놓은 일에 만족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감까지 같이 떨어지게 되면 말 그대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동력 자체를 상실하기 가장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② 그런데 조직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습니다.
‘성장 = 팀원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실제 팔로워들을 만날 때면 ‘성장의 기회가 없어요.’ 라는 말을 하면서 그 이면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어요.’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고요.
성장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깊이를 의미합니다. 이를 역량이라고 부르죠.
기존에 내가 A라는 스킬, 지식, 경험, 방식으로 B 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 볼께요. 그럼 내가 A라는 방식을 계속 반복한다면 성과는 어떻게 될까요? 여전히 B가 될 것입니다. 만약 C라는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A가 아닌, D라는 스킬, 지식, 경험, 방식으로 내 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장은 첫번째로 ‘내가 기존과는 다르게 어떤 스킬, 지식, 경험,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를 증명해야 합니다. 전쟁터에 나가는데, 소총만 들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훈련을 통해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습득하고, 전차와 포병 화력을 지원받을 수 있는 화력지원 요청을 할 수 있는 스킬이 있는지?에 따라 전투에서의 내 성과와 생존 가능성은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③ 그리고 조직에서 이야기 하는 성장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장을 ‘학습과 공부‘ 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학생 신분에서는 그 논리가 가능했습니다. 학습과 공부와 비례해서 시험성적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즈니스는 다릅니다.
비즈니스에서 성장은 두번째로 ‘생산성이 더 좋아하는 성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만약 1억이라는 예산을 사용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이때 다양한 학습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피드백을 통해 많은 성공 / 실패 경험을 습득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면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했다고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 입니다. 생산성에 변화를 주지 못한 학습은 공부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우리가 생산성을 증명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 사전에 필요한 것이 공부일 뿐이죠. 1억이라는 프로젝트는 우리가 다음에 성장하기 위한 1억 짜리 공부일 뿐입니다.
④ 조직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미션 그리고 이에 얼라인 되어 있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2) 이 비전과 미션에 동의하는 구성원들이 모여 있고, (채용하고)
3) 구성원들이 비전과 미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내 과업과 얼라인 시키고,
4)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학습하고, 물어보며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5) 성공과 실패를 피드백하며 다음의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 입니다.
6)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팀과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과’ ‘생산성’으로 증명하는 것이죠.
⑤ 최근 SNS에 커리어를 성장하고 싶다면 10가지의 행동을 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환경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공유를 하시더라고요.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지금까지 함께 했었던 동료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많은 동료들은 아래 10가지 행동 중에 1~2가지도 하지 못했지만, 제 기억속에 남아있고, 나의 성장에 영향을 준 사람들 만큼은 동일한 행동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아래의 10가지 행동을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만큼 하기 위해 독립했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나는 어떤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지? 아니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은 나를 어떻게 행동하는 동료라고 기억하고 있을지 한번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저는 성장이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무조건적으로 공유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세요.
2)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낯두껍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세요.
3) 반대이나 다른 의견을 받으면 좋아라 토론하자고 판까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세요.
4) 내가 실수한 부분이나 놓친 부분을 찾아서 웃으며 공유해 주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세요.
5) 업무 시간에는 일하고, 업무 외 시간에는 회사 밖 사람들을 만나며 네트워크 쌓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일하세요.
6) 팀과 고객과 관련된 문제라면 자신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간을 쓰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세요
7) 사소한 일에도 '감사해요'. 자신의 실수에 '미안해요.'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과 일하세요.
8) '지나가다 주웠다' 라며 나를 위해 커피나 과자를 가끔 주워다 주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세요.
9) 바빠서 밥 못먹는 날, 내 점심으로 김밥과 햄버거를 사다주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세요.
10) 내가 일을 성공시켰을 때 가장 먼저 축하해주고, 내가 실패했을 때 저녁 시간을 비워두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세요.
참, 한 기업의 대표님은 제 SNS에 올라온 10가지 행동을 보시더니, 5가지 정도를 회사의 조직문화로 삼으시겠다고 해주시더라고요. 그 회사는 꼭 성장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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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회 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에서 경험을 공유합니다. [무료 컨퍼런스]
안녕하세요. 그로플 백종화 코치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2일차 오후 13:50 ~ 15:00에 ‘초개인화 시대: MZ세대가 원하는 조직과 리더 (리더의 소통)’ 라는 주제로 ‘월드비전 컬쳐팀’과 함께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합니다.
- 주제 : 직업능력 개발, 오늘과 내일을 잇다.
- 기간 : 22년 9월 15~ 16일, 코엑스 1층 그랜드 볼룸 및 로비, 2층 컨퍼런스 룸
- 참관객접수기간: 8. 23.(화) ~ 9. 6.(화), 온라인사전접수, 참관비 무료
- 사이트 :
- 참관 신청 (무료) : 저는 A5 에 있습니다. ^^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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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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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코치의 코칭 리더십 (6.04K)
에고 ~ 어렵죠 ~ ^^ 아마 혼자 일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어요 ~ 정말 나와는 다른 뛰어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조금 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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