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최근 방영 중인 가족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조립식 가족’이라는 단어를 살면서 처음 들어봐요. ‘조립’과 ‘가족’이라는 조합이 굉장히 모순적인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중국 원작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리메이크하여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드라마 어떠실까요? 현재 방영 중인 <조립식 가족>,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같이 살펴 보아요!
<조립식 가족>은 단어 조합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부모님 2분과 자식의 구성이 아닌 어른들과 아이들이 가족이 되는 스토리에요.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각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유형의 가족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입니다. 이 조립식 가족은 어른 둘, 아이 셋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중심이 되는 주원의 가족으로 설명드리자면, 아빠 정재는 칼국수집을 운영하며 딸 주원이와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윗집에 오빠 되는 산하와 그의 아빠 대욱이와 엄마가 이사옵니다. 그리고 이후 해준이와 그의 엄마가 이사옵니다. 그리고 각 산하와 해준의 엄마들은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정재, 대욱, 주원, 산하, 해준 이 다섯이 한 식구 한 가족이 됩니다.
원작 <一家人之名 이가인지명>은 중국어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의미하는 제목이 꽤나 인상깊은데요, 내가 생각한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 중심에서 1인 가구, 재혼 또는 한부모 가족이 있죠. 어학사전은 조금 더 넓은의미로 ‘가족’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초혼 핵가족 구성의 가구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고, 혼인에서 재혼이 차지하는 비중과 한부모 가족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또 법적 혼인 및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거주하고 생계를 공유하면, 또한 그렇지 않더라도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관계라면 가족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견했습니다. 이는 가족의 개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요.
그래도 아직 정통적인 가족의 개념을 벗어나 구성되어 있는 가족들에게 편견과 차별적 시선이 존재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인식 및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거 같습니다. 주원이의 가족 구성을 보며 구독자님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해졌어요. 주원의 가족처럼 다양한 가족에 대한 다양성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여성가족부 등은 여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개선에 대한 움직임에 대한 관심도, 참여도 너무너무 중요할 거 같아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러 가지 모습의 가족이 형성되고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족 구성 및 다양한 가족에 대한 법적 권리 제도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및 공공영역에서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조립식 가족>의 기획의도를 잠깐 가지고 왔어요.
‘다정이 세상을 구한다.’ 이 말을 들어보신 적은 없으실까요? 제가 참 좋아하는 문구인데요, 마치 이 <조립식 가족>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말인 거 같습니다. '가족’과 ‘다정’을 키워드로 하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일상 속 소소한 다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가족이야기로 다정을 풀어낼지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최근 네이버웹툰이 불매운동으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논란의 발단은 웹툰 <이세계 퐁퐁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퐁퐁남’이라는 단어가 여성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남성을 이용한다는 편견과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여성 혐오적 단어라는 이유에서 인데요, 이에 대해 작가는 “문제가 되는 ’퐁퐁남’과 ‘설거지론’은 2000년대 초에도 사용된 주식 용어로 여성혐오를 옹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발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SNS에서는 '네이버웹툰불매' 해시태그와 함께 앱 삭제 및 구독 취소를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이어졌고, 회원 탈퇴와 쿠키 환불을 인증하는 글들이 커뮤니티에 줄을 이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마케팅 실수가 불매운동에 더욱 불을 지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네이버웹툰은 공식 X 계정에서 "소꿉친구 컴플렉스 불매합니다. 불티나게 매입하기" 라는 글을 게시했는데, 이를 두고 불매운동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해당 게시물은 운영상의 실수라며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불매운동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네이버웹툰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불매운동 전 220~230만 명이던 일간 활성 이용자가 현재 200만~210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네이버웹툰이 앞으로 어떻게 이번 사태를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이번 논란이 웹툰 플랫폼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최근 트위터를 달군 화제의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피크민 블룸(Pikmin Bloom)인데요. 닌텐도와 포켓몬 GO로 유명한 Niantic(나이언틱)이 협업하여 만든 이 게임은, 닌텐도의 피크민을 소재로 개발된 위치 기반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걷는 거리에 따라 피크민이 자라고,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이 유저들에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운동 습관까지 기르게 됐다고 하네요. 특정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식품을 단 데코 피크민 수집에 열광하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습니다. 더불어 게임 내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장소에서 발견한 엽서를 서로 주고받는 것 역시도 플레이어들이 꼽은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내 부탁 하나면 지구 끝까지라도 함께 따라와 줄 것만 같은 작고 귀여운 알록달록 피크민, 오늘부터 함께 걸으며 세상을 꽃피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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