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있었던 사과 #1

농장주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있었던 사과입니다😊

💰 경제

📰 소시지의 나라, 독일에서 돼지고기의 수요가 줄어들었어요.

미국의 경제 전문 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내 돼지고기 소비량이 최근 들어 급감했어요. 독일 내 1인당 돈육 소비량을 살펴보면 2007년 40㎏에서 지난해 29㎏까지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돈육 소비량 감소로 인해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 공급량 역시 줄어들게 되는데요. 지난 2년 간 독일 내 돼지 개체 수가 80% 가까이 줄었고, 독일 내 최대 소시지 제조업체인 더 패밀리 부쳐스는 올해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해요. 

독일 외에도 유럽연합(EU) 내 돈육 소비는 올해 2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에요. 미국에서도 이윤이 줄어들었고, 중국 또한 돈육 소비량이 감소세에 놓였어요. 

🤔왜 유독 독일에서만 줄어들었을까요?

❤️ 플렉시테리언의 증가

독일 농업부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육류를 소비하는 '플렉시테리언'이 전 국민의 44%에 달한다고 해요. 의식적으로 육류소비를 줄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죠. 

❤️ 건강증진을 위해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시지 등 육가공품과 붉은 고기가 각 1군과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어요. 암 발병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육식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죠.

❤️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

독일로 무슬림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자 자연스레 돼지고기 섭취가 줄었다는 추측도 있어요. 지난해 무슬림 이민자들은 독일 인구에서 7%를 차지했죠. 

🔎 해결책이 있을까요?

❤️ 새로운 먹거리, 식물성 육류 

독일 최대 소시지 업체인 루덴발더는 2014년 처음으로 채식주의자용 소시지를 개발했어요. 2021년까지 기존 소시지 판매량을 따라잡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2040년에 전 세계 육류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 참고한 뉴스와 관련 링크

"채식 열풍 뜨겁더니"…'소시지의 나라' 독일서 벌어진 일

2040년이면 육류시장 60%는 대체육…국내 대기업 대규모 투자 이어져

🖥️ IT/과학

📰 애플이 신제품 비전 프로를 선보였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하드웨어 ‘비전 프로’가 공개되었어요.

‘비전 프로’는 애플이 내놓은 혼합현실(MR)헤드셋인데요.

팀쿡 CEO는 ‘비전 프로’를 소개하며 ‘공간 컴퓨팅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썼어요.그동안 모바일 중심 확장에 나서왔던 애플이 앞으로 ‘공간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의미죠. 

‘비전 프로’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눈, 손, 음성으로 제어되는 간결함을 지녔어요. 애플은 이를 위해 처음으로 공간 운영체제(OS) ‘비전OS’를 개발하기도 했죠.

👀 눈에 띄었던 새로운 기능은?

‘아이사이트’(EyeSight)라는 새로운 기능도 함께 선보였어요. ‘비전 프로’ 사용자에게 다가가면, 기기 전면 유리 부분이 투명해져 착용자의 눈이 보이게 되는 방식이에요. 반대로 사용자가 ‘몰입’을 우선하면 ‘아이사이트’는 다른 사람에게 사용자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시각적인 표시를 보여줘요.

👎🏻 '비전 프로' 아쉬운 점

❤️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었어요. 

‘비전 프로’의 가격은 3499달러(한화 약 456만원👀)인데요.
이달 초 메타플랫폼이 선보인 MR헤드셋 ‘퀘스트3’ 가격이 499달러(약 66만원)인데, 퀘스트3보다 7배 가량 비싼 가격이죠.

❤️ ‘비전 프로’ 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요.

👍🏻 '비전 프로' 기대할 점

"침체한 메타버스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

MR헤드셋 1위 메타와 여러 중국 업체들이 밀집한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게 되면 긍정적인 방향의 ‘메기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요.

🔗 참고한 뉴스와 관련 링크

"팀쿡의 ‘원 모어 띵’은 ‘비전 프로’…‘공간컴퓨팅’ 내세운 애플

🌏 국제/사회

📰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 논란이 있었어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대사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냈어요. 제1 야당 대표를 만나 상대국의 외교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점"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초치해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어요. 

특히, 외교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 임무를 규정한 비엔나협약과 외교 관례 어긋나고, 내정간섭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력히 항의했어요. 

🔗 참고한 뉴스와 관련 링크

中, 싱하이밍 '베팅' 논란에 "韓, 한중관계 안정에 주안점 두길"

국가법령정보센터 :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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