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있었던 사과 #3

농장주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있었던 사과입니다😊

💰 경제

📰 금융위원회에서 '책무구조도'를 도입했어요.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의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에 확정해두는 새로운 제도에요. 불완전 판매와 횡령 등 대형 금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관행을 봉쇄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조직 전반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 도입한 것이죠.

🤔 도입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하여,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 쉽게 말해 부하직원에게 위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금융회사 임원 '제재'가 아닌 금용사고 '예방'이 목표에요.

만일 금융사고가 발생한다면,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정도의 관리 조치를 충실히 한 경우에만!
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제해준다고 해요.

🤔 책무구조도,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요?

책무구조도에 기재된 임원은 내부통제 기준의 적정성, 임직원의 기준 준수 등을 상시점검하는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해요. 

책무구조도의 총 작성 책임자는 바로, CEO! 👀

각 임원의 통제 활동을 총괄 관리해요.
만약 CEO가 관리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어요.
다만, 대형 금융 사고가 터졌어도 CEO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이 명확해졌어요. 

이사회 심의 및 의결 대상에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 관련 사항을 포함했어요.
동시에,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어요.

🔗 참고한 뉴스와 관련 링크

금융사고 책임 못 미룬다…'책무구조도'에 임원별 책무 명시(종합)

🖥️ IT/과학

📰 생성형 AI가 '보안 위협'과 '보안 활용' 사이에 놓여있어요.

SK쉴더스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 및 AI 보안 위협 전망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가 열렸어요.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는 이번 세미나에서 상반기의 주요 해킹 사례, 업종별 침해사고 통계, 주요 공격 시나리오 등을 소개했는데요.

최근 IT업계를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AI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AI 활용 방안 및 AI 사용 가이드를 자세히 다뤘어요.

😟 올해 상반기, 해킹 공격 비율이 늘었어요.

국내 해킹 공격 사례가 늘었고, 이전보다 정보유출 침해사고 유형이 많아져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어요. 이큐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공격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49.33% 늘었어요.

😟 구체적으로 어떤 공격이 있었을까요?

1위 : 기업의 기밀이나 개인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정보유출 침해사고 (30%)

2위 :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제로데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감염사고 (28%)

😟 하반기에는 어떤 보안 위협이 예상될까요?

주요 보안 위협으로는 확장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랜섬웨어 시장 변화,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공격이 제시되었어요. 

그리고, 업무에 자주 활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유의 대상으로 언급되었는데요. 

올해 상반기, 프린터 관리 솔루션과 파일 전송 솔루션 등의 제로데이 및 오래된 취약점을 악용한 대규모의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어요. 동일한 공격이 하반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어요. 

🔎 북한발 해킹 증가

북한 해커 그룹이 특정 타깃을 목표로 하는 스피어 피싱과 악성코드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내용도 등장했어요.

🔎 피싱 패턴의 다양화

생성형 AI를 딥페이크 기술에 접목하는 행태가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었어요. 피해자의 목소리와 얼굴을 모방한 후 피싱 공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고 해요. 

✨ 보안 위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① AI 모델 자체를 공격하는 유형

AI 모델을 대상으로 한 위협으로는 회피·추출·추론·중독 공격이 언급되었어요. 주로 입력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악의적인 데이터를 추가해 데이터 조작 효과를 내는 방식이에요.

② AI 활용 서비스를 악용해서 발생하는 위협

AI 활용 서비스를 악용한 공격으로는 프롬프트 인젝션, 민감정보 유출, 악성코드 생성, 딥페이크 등이 있어요.

🤔 생성형 AI,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① 보조 도구로 적절히 활용하기

이큐스트에서 실험한 결과, 아직까지는 보안 영역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모바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거나 악성코드를 분석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효용성이 떨어졌다고 해요. 

 ② 'AI 체크리스트'로 안전한 활용 방안 만들기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시 자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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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보안 위협'일까 '보안 활용' 도구 될까

"지난달 랜섬웨어 피해 급증···대책 수립해야"

🌏 국제/사회

📰 여전히 장마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어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까지 난 서울 동작구·관악구와 강남역 일대를 기억하시나요?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예고되면서, 반지하 거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물막이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못한 곳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 물막이판, 왜 설치되지 못했을까요?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물막이판 설치 대상인 반지하 주택 1만5290가구 중 설치가 완료된 곳은 32%인 4855가구로, 3곳 중 1곳에 불과해요.

관악구 관계자는 “작년부터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계속 홍보했지만 최근 신청이 몰린 것 같다”며 “이달 말까지 올해 설치 목표의 63%, 8월 말까지 100%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물막이판 시공업체들은 이미 공정을 ‘완전 가동’하고 있어요. 동작구·도봉구에서 물막이판을 시공하는 고모씨(65)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꼬박 해도 하루 7~8군데만 설치한다”며 “지금 공장에 신청을 넣으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어요.

⚠️ 여전히 빗물받이와 맨홀은 위험해요.

강남역을 중심으로 뻗은 차로와 대로변의 빗물받이 상태는 대체로 깨끗했지만, 이면도로는 빗물받이 틈 사이를 담배꽁초·쓰레기가 막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덮개가 씌워진 곳도 많았다고 해요. 악취 등을 이유로 인근 상가에서 덮어놓은 것죠.

빗물받이가 막히지 않더라도, 지난해처럼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 끔찍한 상황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커요.

강남역 일대는 인근 논현역이나 역삼역보다 지대가 10m 이상 낮은데요. 그러나 이 일대 빗물터널의 용량은 시간당 95㎜에 불과해요. 서울시는 지하 40~50m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기로 했지만, 빨라도 2028년에야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여요.

문제는 배수 용량을 넘어서는 물난리가 또다시 날 때, 인도와 차도 곳곳에 있는 맨홀 뚜껑이 수압에 의해 열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서울시는 맨홀에 추락방지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현재 설치된 비율은 전체 맨홀 중 5% 정도에요.

⚠️ 우리가 막은 그 물은 결국 다른 곳으로

지난해 침수 피해를 겪었던 한 대형건물의 관리인은 지하 각 층의 출입구와 기계실·전기실 출입구마다 수동 물막이판을 설치했어요. 기계실·설비실 내부에는 자동배수장치와 경보장치까지 달았는데,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요.

건물 방재 관계자는 “우리가 막은 그 물은 결국 다른 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며영세 소규모 건물 지하에 입점한 업체들이 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했어요.

영세업자들은 자구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건물주가 비용을 이유로 물막이판 등 방재시설물을 설치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 참고한 뉴스와 관련 링크

장마 코앞 반지하 주민들 “물막이판도 불안한데 그마저도 없다”

[특보] 보라매역·강남역 등 서울 곳곳 침수 - 작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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