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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링서비스 <사랑의 하루> 공지사항

yun이란 사람에 대해서 (1)

일기...에세이 그중간 어딘가쯤..

2024.04.22 | 조회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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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1. 다음 써야할 주제를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중이다. 지금은 센과 치히로 ost 어느 여름날을 듣고 있다. 그냥 흘러나왔다. 유튜브 뮤직에서, 나는 듣는 거 잘 가리지 않는 편이니까.-나는 먼저 배달음식을 시켜먹자고 한적도 별로 없고, 모든 가리는 법이 없던 것 같다- 항상 에세이로 쓸 주제가 있다는 것은 감사해야하는 일이다. 에세이는 곧 일기이기도 하지만, 내 일기는 조금은 늘 공격적이기도 해서, 이렇게 독자님들에게 인사를 드릴때 메일링 서비스로 쓰는 건 조금은 무리수일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 성인애착유형 검사에서 불안정애착(혼란)(공포회피형)이 나왔다. 소메 언니의 말로는 안정형으로 될 수 있으니 괜찮다. 라고 위로를 해주었는데 으흠.. 단어로만 보아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어떤 건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봐야할 것 같다. 여러분들도 애착검사를 해보시길.

근데 참..mbti도 그렇고 다시 해보니까, 새롭게 나왔다. 항상 ENFP만 나오던 사람이 처음으로 INFJ가 나왔다. 엔프피에서 인프제. 외향적인 성향도 있는 편이었지만, 늘 내향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나는 외향인 모임에 가면 기가 자주빨려 한동안 혼자있거나 했어야 했다. 그런 걸 보면 나는 인프제도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성격 유형 검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를 좀더 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변화하는구나, 를 알 수 있어서 더 좋기도 하다.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그렇다. 누군가가 정해주는 삶이 아니라, 내가 정하는 삶. 그걸 찾아가는 것이지.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 히로시의 회상 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굉장히 가슴아린 회상씬에서 어울리는 ost 인것 같다. 삶. 이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자동적으로 흘러나온 것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잊고, 종교적인 신앙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소메언니는 약을 잘 챙겨먹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니까 감정기복이 사라졌다고 했다. 뭐든 자기가 믿는 신을 잊고 살아가는 건,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다시 교회를 다닐 것이고. 말씀 같은 것을 찾아볼 예정이다. 내가 또 타인에게 휘둘리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2. 지금은 두찜 소스에 밥을 비벼 먹었다. 그리고 연락하는 세명의 사람들에게 답장이 왔다. 그리고 예쁜 우리 식빵이. 그리고 검정색 트위드 치마 자켓 세트(콩쥐언니). 핑크 바지를 샀고, 소메 언니를 만났다.(토요일)-언니가 집앞 이디야로 왔다- 뭘 쓰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나는 엄마랑 광어 회를 먹고 왔다.(일요일) 엄마는 소주 한잔을 하셨고 매운탕을 먹고 왔다. 사장님이 1천원을 깎아주셨고,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엄마가 눈치를 준 것을 알고 계시는 듯 했다. 아니면 엄마가 단골인 걸 알아보신 거고 사장님과 엄마의 대화 속에서 사장님은 그것을 포착한 듯 싶다. 그래서 1천원을 깎아주신게 아닐까 싶고. 내일은 다시 월요일이 된다. 월요일이 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 어떠한 책임들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는 반려동물 식빵이를 책임져야하고, 나라는 사람을 책임져야한다. 

 

3. 김밥 다섯줄을 포장해온 일, 이디야에서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포장해온일. 어제 '사회적으로 실패한 사람' 이라는 말이 나한테서는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었다. 그걸 인정하고 당당하게 나답게 살아간다는 의미가 좋았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보다 더 멋있게 느껴졌다. 왜 난 그러지 못하는 걸까, 매번 자책하면서 힘들어했었기도 했는데. 사회적으로 실패한 사람이지만 당당하게 나답게 살아간다는 말이, 위로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사람들에게 대처해야할 의연한 자세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병원을 갔다가 투썸플레이스에 왔다. 이왕 온 거 빡 집중해서 에세이 발생하고 집에 가든지 하자! 엄마가 집에 빨리 오라고 한 것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일단 5시에 집에 돌아간다. 라는 목표를 잡고! 3번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제목을 이제야 정해서 yun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하자고 하면 이라고 정했지만.., 나또한 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잘 말할 수 있다. 나는 나 스스로와 대화를 해보기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14살 때였다. 그리고 17살에 또 다시 나를 찾았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괄호를 붙여서 (1), (2) 이렇게 붙여서 길게 이야기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괄호 1를 붙여야할 듯 싶다. 4번으로 늘리고 싶은데, 독자님들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다. 나는 이 문서를 도대체 몇일째 띄어놓는 것인지... 새문서는 너무 많이 만들어내고 완성해서 끝내지 못한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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