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했다.

1. 미용실을 가지않고 염색을 했다. 로레알을 사다가 했는데 잘된 것 같기도 하고, 지금보다 훨씬 더 적빛이 도는 머리색을 원했는데 물이 빠지고 나서 그렇게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검은색이 많이 감휘되어 보인다. 염색을 갑자기 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많이들 기분전환을 위해서 미용실을 가듯 나도 기분전환이 필요했다. 월경 전 증후군 때문에 더 염색을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월요일 날은 이 정체 모를 얼굴에 난 여드름을 박멸하기 위해 피부과를 갈 것이고...,피부 때문에 속상한 것도 있었다. 월경 전 증후군과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머리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월경으로 인해 온몸이 찌뿌둥해서 잠을 더욱 더 자고 싶었다는 거. 잠을 푹자고 나니, 모든 것이 잠시 마법처럼,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던 기분도 나아졌다는 것. 아니 기분이 다 나아진 것은 물론 아니다. 그치만 항상 나 자신과 (이런 기분들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들 뿐이다. 양치를 하고 오니, 상쾌한 느낌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