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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창작노트 (공모전 대본편)

16수~22화

2024.10.22 | 조회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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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오랜만에 창작노트를 쓰고싶어서 새노트를 불러왔다.

오늘 간 카페에서는 <좋은연애> 대본을 12매에 달성토록 했다. 단막극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 스토리는 현재 3/1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소설로따지면 1화부터 5화까지의 분량이다. 공모전의 마감일은 내년 1월달이다.  그 안까지 소설은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제 써야할 기획안이다. 

<봉선화 물들이기> 는 이제 막 퇴고 작업을 진행중이다. 17, 18, 19화를 합치고 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후반부 완결부 작업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고치고 추가해야하는지 고민중이다. 앞서 <좋은연애> 와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작업속도가 굉장히 더디다.

하루에 두가지의 작업을 번갈아가면서 하질 못해서 하루에 하나씩 작업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대본작업을 택했다. 글을 쓸 때에는 호흡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호흡이라는 것이 매일매일 글의 내용을 인지하면서 다음 내용을 이어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호흡이 끊기면 다시 호흡을 불러와야하는 것이 꽤 힘이 들기 때문에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호흡이 끊기면 안된다. 

나는 두작품을 쓰고 있기 때문에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조금 힘이 들기도 하는데 <봉선화 물들이기> 같은 경우는 이제 후반부 완결이 난 것을 고치는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제 대본쓰기에만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20241017 목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꼽도 안띠고 <좋은연애> 다음 스토리를 준비한다. 소설 5편까지 준비되어있어서 대본작성이 원활하게 되었는데 이제 6편부턴 없으니 바로 창작에 들어가야했다. 하나의 대사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대사에 대한 그때의 나의 생각을 어딘가에 설명해둔 것 같은데 찾아보니 찾아볼 수가 없다. 나는 얼렁뚱땅 지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지금은 오전 7시 36분이고. 남은 조지아 블랙을 먹고 있다. 사실 그냥 감인데, 이따가 10시 이후로 카페약속이 잡힐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오늘은 더 자지 않고 일어나서 창작중이다. 벌레가 자꾸 몸을 기어다니는 것만 같은 착각 속에 잠을 자서 뭔가 개운치가 않다.  

아빠랑 라면을 끓여먹었다. 아빠가 끓인라면은 항상 풍미가 있다. 맛있게 먹어주고 이제 집중할 시간이다. 가방을 챙겨서 도서관을 가든 어제 갔던 카페를 가주든 해야할 것 같다

지금은 어제와 같은곳 어퍼스트로피 카페이다. 대본을 써주려고 왔는데, 이제부턴 완벽한 창작의 시간이기 때문에 어제보다 집중이 어렵다. 에어팟맥스를 껴주었다. 

 

20241019 토

대본은 사실 이렇다할 갈등이나 사건을 만들고 시작한 게 아니라서 지금 길을 잃었다. 그냥 항상 내가 했던 내키는대로의 즉흥 글쓰기를 하고 있고. 책상은 또다시 더러워졌다. 데스크테리어를 한 이유가 없어졌다. 또다시 정리 되지 않은 책상.. 날씨가 확 추워졌으면 좋겠다. 지금은 애매하게 춥다보니.. (역시 보글보글 한무무의 맛 최고올씨다.) 집에서 작업하는 게 가장 베스트인데, 자꾸만 벌레가 출몰하는 내 방은 정말 끔찍하다. 대본을 계속 틈틈히 작성을 해주는데 진도가 빠르게 나가진 못한다. 일단 지금 내가 해야할 건 고전 형광펜을 찾는 것이다. 

(시간경과) 지금 몇 개 찾아서 한참 작업을 하고 왔다. 결국엔 내 대본은 그러니까 <좋은연애> 는 <고백데이> 로 바뀌었다. 이부분은 로그라인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바뀌었다. 조금더 임펙트가 강하게 만들어졌다. 이로인해서 대본을 통채로 고쳐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새로 쓰는 게 빠르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은 부분이 바뀌진 않았고 캐릭터들은 그대로 살고, 이들이 극에서 가져가는 목표가 수정되었다. '고백' 으로 물론 큰 카테고리에서는 주인공들의 목표가 사랑인 것은 맞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이니까. 

아마도 지금의 대본은 싹다 고쳐질 것 같은데, 새로쓰일 대본 첫장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생각중이다.. 마땅한 첫장면이 쉽게 떠오르진 않는다.

 

이청아 배우님의 유튜브를 다시봤다. 거기서 목소리의 비밀편이 있는데, 수험생느낌으로 스터디윗미를 하셨는데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지금 대본을 어떻게 어디서 써야할지도!  

 

20241020 일

<고백데이>로 어떻게 바꾸어써야할지...여전히 발상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좋은연애> 로 계속 쓸 수 있다면 쓰고 싶은데 기똥차지가 않는단말이지..

가끔은 나도 침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침대... 내가 쓰는 작업방엔 침대가 들어올 수가 없다. 구조를 바꾸면서 더 못들어오게 되었다. 라꾸라꾸 간이 침대가 있었는데 놓을 수가 없게 되면서 무료나눔을 해버린지 오래다. 작업방에 아주 작은 침대라도 들어오려면 문제의 옷장 부터 빼내야했다.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비가 오고 난 다음이라 그랬다. 보통 날씨가 더 추워지기 위해 비가 내린다. 나는 식빵이 책산을 다녀와주고 식빵이는 똥을 우직하게 싸내었다. (강아지가 똥을 싸지않으면 주인이 불안해진다. 책산의 목표는 응가다) 이와같이

장면에는 목표가 있는데 작가가 의도한 것이 장면으로 나타난다. 장면에는 항상 동기와 목표가 있어야하고 대사는 사건과 주제를 흐르게 만들어야하고 에피소드는 작은 문, 큰 문은 사건과 주제가 되어야 한다. 

이모부가 사과를 보내주셨는데 시나노골드 사과였다. 그래서 당도가 엄청 높아서 계속 먹는다 존맛이다. 지금은 글을 써야하는데, 계속 놀고 있다.. 대본을 뜯어고쳐야하는데... 그냥 고백데이로 쓰지 말고 좋은연애로 쓸까? 정신건강에 이로운 쪽은 좋은연애로 쓰는 것인데.. 지금 좋은연애 쓴 대본은 임팩트가 없는 듯하다. 기획안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기도 한데 제목은 고치지 말고, 고백데이라는 사건(이벤트)를 넣어야겠다. (이 생각은 잘 생각한 것 같다. 이로 인해서 대본을 뜯어고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20241021 월

창문을 열였는데, 안쪽 창문틈에서 거미줄이 왕성하게 쳐져있는 것이 발견 됐다. 이젠 질린다. (휴지로 얼른 제거해주었다.)

지금은 어퍼스트로피 카페이다. 동생에게 아이패드를 빌려주고 나는 오랜만에 카페에서 크림 한무무로 글을 쓰고 있다. 사하루에 이렇게 짧게 나마 변해가는 생각들을 적으면서 대본은 발전중이다. 이렇게 막힘 없이 쓸 때 기분이 좋고 작업이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17매다. 반이나 왔다. 마감일은 아마도 88일정도? 남은 듯 하다. (확인해보니 86일 남았다.)

동생의 썰을 듣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오후 8시가 되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이제 슬슬 집으로 가줄 때가 된 것 같다. 어퍼스트로피 작업이 잘된다. (크림 보글보글 한무무 덕분인듯?)   

집으로 왔다. 얼굴에 에크논 크림을 듬뿍 발랐다. 갑자기 여드름이 엄청 올라와있었다.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은게 아니다. 하루가 또 이렇게 갔다. 

 

대본을 쓰고 읽고 고치고 하느라 시간이 벌써 오후 10시가 되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긴팔이 아니면 너무 춥다. 저번에 옷정리를 한다고 했으면서 사실 동절기의 입은 옷들을 넣어놓은 박스를 개봉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슬슬 모두 개봉을 해야하는데..귀찮다.  

 

20241022 화

월요일날 올려야할 분량을 올리지 못했다. 오늘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전 5시 16분. 에크논 크림을 듬뿍 올려놓고 자니 효과가 있었다. 100프로 완벽하게 없어진 것은 아니였지만 80프로 정도는 사라졌다. 새벽 5시가 되는 시간에 일어난 것은 오랜만이긴 해서, 오늘 일정을 어떻게 짜야하나 고민이 된다. (그냥 다시 자러 가야겠다..) 

자려고 했는데 어쩐지 잠이 오지 않아서, 글쓰기 작업을 위해 식탁에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셋팅을 해주었다. 지금은 잔나비의 슬픔이여안녕을 듣고 있다.

스터디윗미나 키보드 ASMR을 찍고 싶은데, 가족과 함께 살아서 녹음하기가 힘들다. 

기획안 만들기 초반 부분. 로그라인 부분이 얼추 완성이 된 것 같다. 

-평범한 연애를 꿈꾸며 사는 4인의 청춘들이 있다. 축제 마지막 날 이벤트 고백데이에서 그들은 고백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 그들의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기획안은 천천히 만들어도 상관없어서, 이것저것 고쳐보면서 구색을 맞추려고 한다. 조금 밋밋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아서... 계속 말을 바꿔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오전 6시 28분이다. 너무 일찍 일어난 탓에 사과와 커피로 잠을 깨고있다. 그리고 새우깡

시간이 너무 안간다. 지금은 오전 7시... 스토리는 현재 나아가는 중이다. 일찍 일어났으니 어퍼스트로피 카페를 가주고 싶지만 어제처럼 5시쯤이 되어서 가기로 동생과 약속했다. 동생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각이 그쯤이라서.. 아침에 사과먹는 거 되게 좋은 것 같다. 아침으로 그냥 간단히 먹는 거. 정말 좋은 듯 방금 그덕에 쾌변도 했다. 대본을 객관적인 견해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어느 쪽으로 대본을 고치는 것이 유리한지 더 재밌는지. 나는 좋아서 쓰고 있지만 좀 이렇게 써도 맞는건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니 생산적이고 좋다. 아이고.. 어퍼스트로피 카페가 오늘 휴무랜다. 집에서 글을 쓰게 생겼네.. 일단 데스크테리어를 다시 해놔야겠다. 아니 벌레가 출몰하지 않나 창문틈에는 거미가 새끼를 까놓질 않나. 왜이렇게 더러운거야!! 

(대충 정리해놓고 다시 식탁에서 방으로 들어왔다)

책 한권을 읽고 싶단 충동에 휩싸이지만, 지금은 마감을 향해 달려갈 때이다. 마감까지 글을 다 쓰고 책을 읽도록 하자. 스터디윗미나 키보드ASMR을 찍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이 보글보글한 한무무의 매력. 글쓸 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키보드가 중요하다.  

(엄마가 해놓은 새우튀김?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순식간에 요즘 유행이라던 스모어초콜렛도 먹어치웠다.)

티빙을 좀 더 싸게 보기 위해서 다시 네이버 멤버십을 가입해주었다. 환승연애3를 달린다. 드라마 대본을 더 잘쓰기 위해서 이다. 아이패드 옆에 틀어놓고 키보드 타건을 위해 손톱을 깎아준다. 환승연애3 게스트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다. 

글쓰는 시간이 나에게 주워졌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근데 집에서 하는 건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되진 않는다. 카페를 가는 것이 제일루 좋다. 

일단 집중력을 다시 찾기 위해서 렌즈를 끼고 화장을 해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한무무 키보드에서 찰락찰락 소리가 경쾌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작가님은 손톱이 길기 때문이다._보통은 키보드 타건을 하기 위해서 손톱을 깎지만 손톱을 깎지 않게 되면 긴 손톱과 키보드가 부딪쳐 찰찰찰~ 소리가 나게 된다.)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아진다는 것은 내가 작업을 하지 않고 딴짓을 한다는 소리다.    

11시인데, 아침밥을 먹기도 애매하고 집중하기도 뭐한 마가 뜨는 시간이다. 그치만 난 계속 끄적거리면서 쓴다. 일단 활자를 쓰고 봐야한다. 일단 오늘 카페를 가긴 갈건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어퍼스트로피 카페는 휴무이니 가까운 포트캔커피로 가주겠다. 앉을자리가 있을련지는 모르겠다.

(노트북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잠시 휴식..)

 

이제 그만 써야할 것 같다. 창작노트가 아니라 기본노트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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