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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링서비스 <사랑의 하루> 공지사항

하루

인생은 큐브다

언젠간 반드시 이루어진다

2024.10.15 | 조회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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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메일리씨에게 취소선 기능을 추가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드디어 취소선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제 쓸데없는 혼잣말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오늘은 늦게까지 늦잠을 잤다. 내가 평소에 잠을 잘 못자고 있기 때문이다. 일어나자마자 아이패드를 열어 <좋은연애> 대본을 쓴다. 이제 12매를 쓰고 있다. 문 밖에서는 식빵이가 책산을 가길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정자에 가서 액션캠으로 찍어야지 액션캠으로 찍힌 영상은 식빵오빠에게 송부된다. 항상 정자에서 티엠아이 시간이 시작되는데, 그걸 보는 식빵오빠는 그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식빵이를 더 만져주고 예뻐해주길 원하지.

세상은 보이지 않는 큐브 같다는 생각을 하니, 조급함이 사라졌다. 모든 것은 보이지 않게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마치 큐브처럼! 큐브의 하나의 색깔을 옮기려고만 해도 다른 색깔들의 재배열의 필요하다. 그것처럼 내가 원하는 일도 큐브 인 것이지. 내가 원하는 일이 오기까지 큐브의 다른 색깔들의 재배열이 필요한 것이고. 그 재배열은 나에게 익숙하게 순차적으로 변화되는 일들로 보이는 것이고. 

그래서 난 어째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나는 왜 이렇게 안풀리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언젠가 이루어질테니까.

 

동생의 대학교 한 곳의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 그로 인해 메일리까지 서버가 폭주했다. 동생과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동생이 제일 가고 싶어한 대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갔다. 그리고 불합격을 보며 아쉬운 탄식을 내뱉었다. 수시2차 준비는 계속 될 것 같다. 다른 3곳의 합격 날짜는 되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학교 홈페이지가 폭주되는데 왜 메일리 서버는 함께 폭주되는 지 모르겠다.) 나머지 3곳의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수시2차 때는 더 많은 곳에 대학교를 지원 해야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 제일 가고 싶은 대학교는 혹 못갈지라도 합격의 목걸이를 걸어주는 곳에는 가야했으니까. 

제발 합격의 운이 따라주길 바란다. 그치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것또한 모든 것은 하나의 시나리오처럼 정해져있다고. 물론 노력을 하면 그 노력또한 시나리오의 일부처럼 작용하여 합격을 하는 것이고 합격을 하든 불합격을 하든 정해진 시나리오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그렇지만 우리는 앞날을 알 수 없다. 정해진 시나리오를 모르며 살아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여 노력을 하며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지. 나는 노력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운이 따라야 합격도 한다고 하는데, 운또한 노력을 해서 얻어내는 기운이 아니라 나는 정해진 시나리오 라고 생각한다. 운이 따라주는 것 까지 정해진 시나리오인 것이다. 

미래가 정해져있다고, 시나리오가 정해져있다고 해서 노력을 안하는 건 말도 안된다. 노력또한 시나리오의 일부이다. 일부의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다.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것또한 정해진 시나리오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드는 생각마저도 정해진 시나리오가 나를 이끌기 때문에 드는 것이다.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미래)가 나를 이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큐브 같다고 생각했다. 큐브또한 모든 면이 맞춰지는 것이 정해져있고. 흐트러진 큐브는 꼭 달려가고 있는 우리의 인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큐브를 맞추고 싶다는(노력)은 이미 맞춰진 큐브가 보내는 신호이고 큐브를 맞추기 위해 재배열되는 과정이 노력(큐브를 맞추고 싶다는)으로 인해 순차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다. 이걸 논리에 맞게 설명하려면 시간이라는 존재는 허상이라는 개념을 설명해야한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가 일직선상으로 흐른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원래 시간이라는 개념은 허상이고 시간은 우리 머릿속에만 존재하고 찰나의 순간만 존재한다. (결론. 시간은 미래에서 과거순으로 흐른다.)

우리는 과거(원인)- 현재(과정)- 미래(결과) 순으로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시계로 시간을 측정하고, 달력으로 날짜를 센다. 우리가 기억하는 순서대로 시간이 흐른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실제로 인식의 흐름은 반대다. 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과거의 순서대로 흘러간다. 예를들면 책상에 있는 책을 읽는다는 인식을 하고(미래) 책상으로 걸어가 책을 피고(현재) 책을 읽었다(과거) 순으로 이루어진다. 미래가 원인이 되어 현재의 삶을 살고, 현재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과거의 결과가 된다.

미래가 현재의 결과인 것에 대한 아는 앎이 있으면, 현재의 어려움이나 역경도 과정임을 알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 “과거 현재 미래는 없다. 시간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온다는 걸 아는 것. 그 힘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결과임을 알면 그 힘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지금의 힘든 과정이 성공한 미래의 과거임을 알면 지금 이순간을 즐길 수가 있다. 지금이 성공한 미래의 과거임을 아는 앎이 생기면 지금의 힘든과정을 즐길 수가 있다.

 

그리고 김영하 작가님은 최선을 다하면 큰일난다고, 집에서 대체로 누워계신다고 하셨다. (이분은 뇌의 가소성에 대해서 얘기하신 것 같은데 크게 와닿진 않는다.) 인간은 뇌를 100프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뇌의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아니였다.

 

나는 이제 대본을 쓰러 가겠다. 오늘은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을 믿고 살아가는 나의 인생의이론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았다.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다는 걸. 힘든인생을 살고 있는 나의 구독자님들에게 오늘의 이야기가 희망적인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유료 멤버십은 4,300원으로 달마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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