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
마딩이들, 한국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뭔지 알아? 아마 예상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1위는 바로 유튜브📹야. 지난 4월 와이즈앱이 발표한 ‘앱 사용시간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33.6%라는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어. 그 뒤는 카카오톡(10.7%), 인스타그램(6.6%), 네이버(6.6%)가 채웠고, 틱톡이나 네이버웹툰 같은 신생 서비스들도 각각 2.0%, 1.6%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였지. 실제로 앱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야. 왜 기업과 브랜드들은 체류 시간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할까? 🤔
1️⃣ 체류 시간 확보가 중요한 이유
먼저 체류 시간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이용자들이 해당 앱이나 서비스에 오래 머물수록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야. 오픈 서베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인당 평균 6개의 쇼핑👜 커머스 앱을 설치했지만, 이 중 실제로 사용하는 앱은 오직 3개 정도라고 해. 접속을 하고 앱에 오래 머물수록 사용자가 매력적인 물건을 접근할 확률이 높아지겠지? 따라서, 그만큼 기업과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을 꾸준히 서비스에 노출시킬 유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
또, 체류 시간은 장기적으로 고객 확보와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해. 체류 시간이 길수록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콘텐츠가 많다는 것을, 반대로 체류 시간이 짧을 수록 서비스가 다소 빈약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그만큼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정보와 콘텐츠를 즐긴다는 것이고, 이는 곧 고객 충성도 증대로 이어져. 충성도 증가는 매출 향상,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의 또 다른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이제 체류 시간이 왜 서비스의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지 이해가 가지?
2️⃣ 특명: 체류 시간을 늘려라 😎
기업들은 체류 시간을 늘려 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어. 대표적인 3가지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
[1. 볼거리 늘리기]
첫 번째는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바로 볼거리를 늘려 소비자들을 꽉🫂 잡는거야. 사용자 경험(UX)이나 사용자 상호 작용(UI)를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하지.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신사야. 무신사는 다채로운 매거진을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누적 기사가 무려 44,714건에 달하고, 여러 에디터들이 각양각색의 주제를 다뤄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지. 또,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비슷한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들의 활발한 소통을 꽃을 피워내고 있어.
[2. 게이미피케이션]
두 번째는 게이미피케이션🎮이야.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지? 아마 뜻과 예시를 읽고 나면 바로 연상될 거야 😊
게이미피케이션이 체류 시간 증대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이용자들이 특정한 ‘임무’를 통해 ‘보상’이라는 목표를 형성하기 때문이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긴 시간 동안 앱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지. 다양한 기업들은 이 게이미피케이션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어. 대표적인 예로,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의 농사 게임 ‘올팜’을 소개할게. 올팜 이용자는 친구 초대나 상품 구경을 통해 작물 성장에 필요한 물과 비료를 얻을 수 있어. 매일 접속할 수록, 그리고 다른 이용자와 팔로우 할수록 더 빨리 작물🥔을 수확할 수 있지. 게임에서 작물을 수확한 후에는 그 작물을 실제로✨ 배송 받을 수 있어. 게임을 통해 실제 작물을 배송 받을 수 있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올웨이즈의 올팜을 이용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
[3. 개인 맞춤형 서비스]
고객 개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상품을 노출시키는 것도 체류 시간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대표적으로 쇼핑 커머스 서비스나 앱은 상품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소비자의 구매 이력이나 검색어🔍를 바탕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보여주는 거지. 쿠팡의 경우도 소비자가 평소 구매하는 물건과 주기를 파악해, 접속율이 높은 주말이나 금요일에 해당 상품이 좀 더 활발히 눈에 띄도록 보여주어 효과를 향상시키고 있어.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역시 유튜브였구나! 최근 유튜브를 이용하면서 숏츠 영상에 또다른 숏츠 영상 링크를 걸어 다른 영상으로 유입하게 하는 기능을 보았는데, 이 또한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느껴지더라고. 마딩이들도 앞으로 앱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이런 부분을 함께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2. 로컬이 미래다, 로코노미🌾
사실 마딩을 열심히 읽어와준 1등 구독자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작년에도 로코노미에 대해 소개했던 적이 있었어! 이번 주에는 더 다채로워지고 더 발전한 2024년 ver. 로코노미 트렌드를 소개해볼게 😉
1️⃣ 완도군 X 보해양조
전라남도 완도군과 보해양조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어. 완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된 후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지. ‘다시, 마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부드러움이 한층 강조된 맛이야.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소주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냄새를 덜어냈지. 완도군과 보해양조의 합작품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례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어!
2️⃣ 논산군 X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는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인 바 있어. 사진으로만 봐도 논산 딸기🍓의 상큼함이 가득 느껴지지? 100% 생딸기를 활용해 만든 시즌 메뉴는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 잡았다고 해. 이번 협업은 엔제리너스가 지역 경제와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어. 기 살리기 프로젝트는 전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경북 샤인머스켓, 토마토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지.
3️⃣ 제주 구좌읍/우도 X 감성커피
감성커피는 ‘출시한 김에 제주일주’라는 재치 있는 콘셉트로 제주의 감성을 듬뿍 담은 신메뉴를 출시했어. 제주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당귤스무디’, ‘제주당근사과스무디’, 그리고 ‘우도땅콩과자’를 선보였지. 특히 제주 구좌읍의 당근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화산회토에서 자라 일반 당근에 비해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를 잔뜩 모았어. 감성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팔도의 우리 농산물을 다양하게 발굴 및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더불어 많은 고객들이 시즌마다 지역 상생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지.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로코노미 관련 상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92.2%'가 로코노미 상품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해. 이처럼 지역 상생을 위한 로코노미는 단기적인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 특히, MZ세대 사이에서도 ‘힙’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는 또 어떤 다채로운 로코노미 메뉴들이 출시될까? 🤤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로코노미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지역 상생과 비지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아! 특별한 가치를 가진 전국 각지의 다양한 특산물과 다채로운 제품을 연구해내는 기업의 만남이라니.. 앞으로도 로코노미 제품들을 기대할 수밖에 없겠지?
🍳 마케팅 시식코너
이제는 채용(HR)도 마케팅 하는 시대, HR 마케팅🧑🤝🧑
💡채용 마케팅?
혹시 HR 마케팅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아마 대부분의 마딩이들이 ‘채용도 마케팅을 한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야. HR 마케팅은 현재 채용 마케팅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사실 HR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생긴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
최근 채용 시장에서 공채가 점차 축소되고 경력 위주의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또,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1년 이내에 퇴사하는 신규 입사자가 평균 '28.7%'에 달하고, '44.7%'가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퇴사한다고 하지. 그만큼 좋은 인재를 짧은 기간 안에 채용하고, 또 구성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채용 마케팅의 중요성이 증대되었어.
💡채용 마케팅 사례
채용 마케팅은 말 그대로, ‘채용’을 알리고 퍼뜨리는 활동을 말해. 구직자들이 회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회사의 이미지가 되어줄 ‘브랜딩 메시지’를 전달하고, 회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채용 공고’를 제작해 홍보를 진행하고 데이터로 효율을 분석하는 모든 활동이 채용 마케팅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
대표적인 예로, 펄어비스를 소개할게.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이라는 대표작을 가진 게임 개발사로, 채용 마케팅을 다채롭게 펼치는 기업 중 하나야. ,펄어비스는 '펄크루트'라는 자체적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펄어비스 입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입사 정보 전달이 아니라, 구직자들에게 좀 더 유연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거야. 직무 인터뷰, 펄어비스 사옥 탐방, 펄어비스 근처 맛집 등 재치와 정보 전달을 모두 갖추었지.
채용 마케팅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최근에는 채용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기업들도 활발히 성장 중이야. 대표적으로 대학내일ES의 NHR은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 홍보, 채용 행사 등 외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 뿐만 아니라 리텐션 KIT나 온보딩, 사내 행사 운영 등 내부 구성원들을 위한 마케팅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도 HR에서 마케팅은 점차 입지를 늘려갈 것으로 보여. 기업에게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에게 로열티를 부여하고, 사람을 곧 기업의 성장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어 HR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지.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채용에 임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이, 결국 마케팅의 관점에서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 💡
마딩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구독자분들, 안녕하세요. 에디터 모아입니다. 제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마딩 뉴스레터 에디터에서 물러나 앞으로는 한 명의 구독자로서 마딩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에 초기 멤버로서 처음 마딩 뉴스레터를 기획하고, 발행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마딩이라는 소중한 플랫폼을 통해 여러분들께 다채롭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 앞으로도 마딩과 마딩 에디터분들을 지금처럼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에디터 모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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