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5월 Vol.2]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이어주는 인연🎁

5월 둘째 주 마케팅 이슈 2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브랜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24.05.10 | 조회 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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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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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1.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이어주는 인연🎁

  올해 5월 황금연휴도 벌써 지나가 버렸는데, 우리 마딩 구독자 여러분은 연휴 동안 푹 쉬었어?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떤 선물을 했거나, 할 계획이야? 나는 이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인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부담이 적은 교환권부터 고가의 선물까지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 그래서 선물하기 좋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주 첫번 째 소식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선택했어.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마케팅 요인들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1️⃣ 높은 접근성

주변에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 있는 사람? 난 아직까지는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 게다가 폰에 탑재되어 있는 기본 메세지 앱보다 카카오톡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 아마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 앱📩이라는데는 다들 동의할 텐데, 실제로 카카오톡은 현재 4092만 명 정도, 국민의 약 80%가 이용하고 있대. 다른 앱들과 카카오톡의 차별점은 수시로 접속한다는 점이야. 단순히 우리들의 일상을 떠올려도, 지인들이 보낸 중요한 메시지나 일상적 대화들을 확인하기 위해 습관처럼 접속하고 있지 않아?

이러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선물하기는 네이버, 쿠팡 등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회사의 선물하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이미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유도되어 현재 카카오톡이 전체시장의 70%을 점유하고 있지!

출처: 조선비즈,  카카오 등 선물하기 거래액 年 3.3조... 수수료 30% ‘깜깜이’ 수익창출
출처: 조선비즈, 카카오 등 선물하기 거래액 年 3.3조... 수수료 30% ‘깜깜이’ 수익창출

2️⃣ 선물 전달의 혁신🤝

이전의 전통적인 선물 전달방식은 직접 만나거나 만나지 않더라도 주소를 묻고, 이유를 설명하고, 선물을 준 입장에서 잘 받았는지까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어. 그러나 카카오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선물을 고르고, 결제만 하는 아주 간단한 과정으로 단축되지!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앱이라는 카카오톡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도입한 것이 선물하기 채널이야. 채팅💬 중 자연스러운 선물 전달은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상대방과 본인 모두 선물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출처: https://talktips.kakao.com/content/54
  출처: https://talktips.kakao.com/content/54

3️⃣ 어떤 선물이 좋을까?

선물추천

일반 모바일 커머스처럼 상품에 카테고리에 상품 품목 별로 정리가 되어 있기만 하다면, 선물할 때마다 상대방의 취향을 알아야 해서 선물의 선택이 큰 고민이었을 거야.🤔 그러나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생일', '결혼/집들이'와 같이 받는 사람의 상황, '여자가 좋아하는 선물', '남자가 좋아하는 선물', '청소년이 좋아하는 선물' 등 받는 대상을 위한 선물을 구분하고 있고, 각각의 목록 안에서는 가격대 별로 선물을 추천 하고 있어. 따라서 상대에 대해 잘 몰라도 무난한 선물을 할 수 있는 거지!

위시리스트💌

개인이 선물하기 채널에 점되어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들을 모바일로 간편히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선물이 있다면 위시리스트에 저장해 놓을 수 있어. 선물을 받는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받고 싶은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위시리스트를 이용하면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기념일 프로모션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기념일이 있는 달마다 프로모션이 있어. 이번 5월은 기념일이 많은 달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적절한 선물을 가격대 별, 카테고리별로 추천해주고, 기간내 2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거나, 카카오페이로 7만 원 이상 결제 시 10%할인해 주는 등 선물을 고민하는 잠재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유도한 거지!

출처: 카카오
출처: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을 이용해 선물을 추천 받고, 위시리스트를 이용해 선물을 하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 적 있어? 카카오 선물하기는 소비자의 인간관계 형성과 유지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에 의의를 가져.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선물의 전달의 행위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이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유기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차별점이지. 특히 친밀도가 비교적 낮은 지인과의 관계유지에 아주 유용해! 평소에 자주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은 사이라도 생일같이 특별한 날에 부담스럽지 않게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다들 약간은 어색한 친구, 동기, 선후배의 생일날 커피 쿠폰 준 경험, 다들 있지?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나도 주변인들의 생일에 간편하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물을 전달한 적이 많은데, 조사하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안부전달 방식이 연락에 대한 큰 부담없이 관계유지의 의지를 보여주는 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어.

2. 범죄도시의 마케팅 논란?😱

최근 범죄도시4가 개봉했지?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로 꾸준히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국내에서 믿고 보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어. 중간에 팬데믹이라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지속적으로 흥행할 수 있었던 범죄도시의 마케팅 방법, 함께 알아보자!

출처: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출처: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1️⃣ 프랜차이즈식 운영

  범죄도시는 철저한 플랜을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 영화야. 범죄도시의 제작자이자 주연인 마동석 배우가 알고 지내던 한 형사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첫 작품을 선보이고 흥행 궤도에 오르자 범죄도시의 프랜차이즈화 계획을 만들어 냈다고 해. 형사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50여개의 에피소드를 만들고, 그 중 7개의 시리즈를 사전 기획하면서 아예 범죄도시를 브랜딩🎀 한 것이지. 이러한 사전기획에 따라 3편과 4편의 촬영은 거의 동시에 진행되어 제작비를 엄청나게 절감할 수 있었고, 시리즈물의 한계인 배우의 노화로 인한 새로운 시즌 생성 어려움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어.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 마케팅 vs. 변칙 개봉?

  범죄도시4가 이번에 개봉하면서 100이상의 기업체 대상으로 대관할 수 있도록 해 사전 관람을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게 단순한 마케팅📈의 일환이냐 변칙 개봉🚫이냐로 논란이 되었어. 범죄도시의 변칙 개봉에 대한 논란은 범죄도시3이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때 프리미어 시사회는 정식 개봉 전 일부 극장을 통해 관객에게 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것을 말해. 범죄도시3의 경우, 개봉 직전 사흘간 500개 정도의 스크린에서 1일 2회차로 유료 시사회가 진행되었고, 이번 범죄도시4의 경우에도 일부 관객에게 정식 개봉일 전 미리 영화를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어.  

💡 변칙 개봉이란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들을 유료 시사회 등으로 개봉일 이전에 선보이거나 갑작스럽게 개봉일을 앞당기는 것을 의미해.

범죄도시의 이러한 마케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미 20여년 간 한국영화는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해왔고, 범죄도시의 경우 유난히 관객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이며, 프리미어 시사회는 그저 입소문 마케팅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어. 반대로 마케팅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은 개봉일이 나오면서 시장 질서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미리 영화를 상영하면 시장 질서가 교란되며 개봉일이 무의미해진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

이렇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이러한 마케팅을 감행하는 이유는 유료시사회에 참여한 관객수가 개봉 첫날 집계에 포함되어 개봉일 흥행기록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있어. ‘개봉일 최고 흥행 기록’과 같은 마케팅 멘트를 이용해 홍보하면 그 자체로 강력한 관객 유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야!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범죄도시의 마케팅 방식에 대해 말은 많지만,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영화에서 잘 없었던 헐리우드식 시리즈 영화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한국 영화계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

🍽️ 브랜드 맛집 탐방  

파산 직전 브랜드의 변신, 코닥어패럴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코닥 어패럴이야!

출처: 코닥 어패럴
출처: 코닥 어패럴

코닥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미국의 대표 카메라 브랜드 중 하나인데, 사실 전세계적으로 시대흐름을 잘못 탄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 코닥이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해야 할 때에 필름의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해 디지털 카메라보다 아날로그 카메라에 집중하면서 하락세📉가 시작되었고,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갈 만큼 상황이 악화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지. 그러나 국내에서는 말이 달라졌어. 최근 몇 년 간 아날로그의 유행으로 코닥의 필름 카메라가 다시 각광 받고 있기 시작한거지.

이러한 유행에 힘입어 130여년 동안 아날로그 카메라로 대표되던 코닥이 국내에서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했어. ‘코닥 어패럴’ 을 출시한 것인데,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국내에서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해 출시한 브랜드야. 참고로 코닥 어페럴 외에도 국내에서는 이렇게 패션이 아닌 다른 분야의 회사 라이선스를 가져와 패션 브랜드로 승화시킨 라이선스 브랜드의 사례가 꽤 많은데, 디스커버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예일 등이 그 예시야.

출처: 한국섬유신문
출처: 한국섬유신문

코닥 어패럴은 필름 카메라보다 디지털 카메라에 더욱 익숙한 젊은 층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해. 그리고 유행을 쫓지 않고 코닥스러움을 추구하며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지. 예술이나 여행 등 특정 분야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홍보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또한 코닥이 필름🎞️으로 유명한 회사였던 만큼 사진이나 영화 등 예술을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했어. 유명한 사진작가와 협업해 필름 감성과 같이 코닥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화보를 만들거나, 신진 감독과 배우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숏버스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스타 중심의 타 브랜드 마케팅과는 확실히 다른 마케팅 방식을 보여주었어!  

출처: (주)언더식스
출처: (주)언더식스

파산위기 브랜드를 패션으로 재해석한 코닥 어패럴

이번 주 열일 할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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