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8월 Vol.2] AI로 다시 만나본 광복의 주인공들🌟

8월 둘째 주 마케팅 이슈 2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브랜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25.08.15 | 조회 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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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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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마딩이들! 오랜만에 찾아온 에디터 로빈이야 :) 다들 광복절 즐겁게 보내고 있어?😊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뜻깊은 날인 만큼, 다들 한 번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의 첫 번째 소식에서도 광복절 80주년에 딱 맞는 소식을 소개해볼 예정이야. 그럼 오늘도 신선한 마케팅 이슈들을 전해줄게!😉


1. AI로 다시 만나본 광복의 주인공들🌟

최근 GPT-5가 새롭게 출시되었다는 소식 들어봤지? 이제는 우리 일상 속에 AI가 익숙하게 자리잡으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과연 브랜드들은 이런 AI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해 줄게!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로 듣는 애국가라고?🎧

보통 일상적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AI는 어떤 종류일까? 바로 생성형 AI야.🤖 글이나 사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AI인 거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서 실제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창작물도 마치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야. 최근 광고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광복절을 맞아 과거 독립운동을 소재로 AI로 새롭게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방식의 브랜드 콘텐츠들이 이목을 끌고 있지.

출처 : 유튜브 SK telecom
출처 : 유튜브 SK telecom
출처 : 유튜브 SK telecom
출처 : 유튜브 SK telecom

최근 SKT는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음성과 모습을 AI로 실제처럼 구현했어.😯 이 콘텐츠에서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처럼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모여 애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을 AI로 만들어 선보였지. SKT만의 AI기술을 더해 만들었다는 이 콘텐츠는 사실 광복 80주년을 맞아 SKT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포함된 장면이야. 현 시대에서는 AI도 새로운 국가 주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

일반적으로는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캠페인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음성까지📢 구현한 점에서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어!

 

  독립운동가가 광복을 맞이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출처 : 빙그레
출처 : 빙그레

AI를 활용한 광복절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브랜드가 또 있지. 바로 빙그레야. 빙그레는 지난해 국가보훈보와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진행했어. ‘광복’을 ‘빛을 되찾다’라는 원래의 의미와 함께 ‘빛나는 옷’👕으로 해석해, AI를 활용해 옥중에서 순국하신 독립운동가가 빛나는 한복을 입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지.✨ 그런데, 왜 하필이면 빙그레가 이런 독립운동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걸까? 

출처 : 빙그레
출처 : 빙그레

사실 ‘빙그레’라는 사명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빙그레 사상’ 정신을 담아 만들어졌다고 해. 이런 뜻에 따라, 빙그레 또한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이어 오고 있지. 그런데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은 ‘빙그레’기업의 정체성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공익 광고 캠페인 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사실은 그 때문에 ‘빙그레’가 엄청난 화제를 이끌 수 있었던 거야.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눈길을 끄는 콘텐츠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의 주체를 궁금해하게 되기 마련이거든.

또한 제작 과정에서도 직접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찾아가 사진 활용 동의를 구하고,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작했다고 해. 게다가 영상 분량의 한계로 새롭게 제작한 모든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선보일 수 없어서 온라인 사진전을 열고📷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함께 이들을 알리기도 했어. 역사적 고증과 독립운동가의 가족까지 고려한 진정성이 녹아든 만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거지.

빙그레는 올해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통해, 해방 당시 ‘그 날의 함성’을 AI로 구현했다고 해. 이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등 여러 애국 캠페인을 진행해 왔어. 마딩 레터에서 다뤘던 다른 애국 캠페인 사례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봐!


📢 에디터 로빈의 한마디

80주년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을 AI를 활용해 현대적인 콘텐츠로 선보인 캠페인들이 인상적이었어!🤖 개인적으로 AI는 비현실적인 이미지도 정말 현실적으로 잘 구현하는 점 때문에 더욱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생각하는데,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은 실제로 독립운동가 분들이 광복을 맞이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던 거 같아. 진정성을 담은 AI 캠페인, 앞으로 또 어떤 마케팅으로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아?

 

2. 로컬 마케팅의 새로운 흥행 공식은?

로컬 마케팅 열풍이 식지 않는 추세야! 이제는 캐릭터 콜라보까지 함께 진행하며 기업과 캐릭터, 그리고 로컬 브랜드가 더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로컬 마케팅이 트렌드가 되고 있지. 최근에는 어떤 방식으로 확산력 강한 로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지 전해줄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재밌는 로컬 마케팅이 된다😎

얼마 전, 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버거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메뉴는 한국 맥도날드가 진행하는 ‘한국의 맛’프로젝트로 출시된 메뉴였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 메뉴인 데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화제성까지 모을 수 있었어.

출처 : 맥도날드
출처 : 맥도날드

‘춘식이’ 캐릭터는 지난해에도 맥도날드와 콜라보한 이력이 있어. 캐릭터 설정 상 고구마를🍠 좋아하는 고양이인 춘식이와의 콜라보가 ‘고구마 후라이’ 메뉴 홍보에 딱 적합했던 거지. 익산 고구마 버거 또한 고구마가 들어가는 메뉴인 만큼, 대형 팬덤을 가진 ‘춘식이’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키링 굿즈 등을 판매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을 수 있었어. 심지어 캐릭터의 이름인 ‘춘식이’도 정감 있고 푸근한 이미지를 주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농가와의 콜라보 제품을 홍보하는 데 더욱 잘 어울려!

출처 : X(@KOR_McDonalds)
출처 : X(@KOR_McDonalds)

그리고 최근 맥도날드의 로컬 콜라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건 바로 맥도날드의 X(구 twitter) 계정 게시물이었어. 마치 할머니 댁 베란다에 하나쯤 있을 것 같은 빨간 뚜껑의 통에 매실청이 가득 담겨있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는데, 이 통에 맥도날드의 로고가 그려져 있었지. 사진 한 장 만으로 신메뉴를 예측 가능하게 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어.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가 로컬 마케팅에 맞아떨어진 거야. 게다가 창녕 갈릭 버거 광고 속 카피를 창녕 지역의 사투리가 들어간 정감 있는 말투로 적어서 로컬의 느낌이 물씬 냈지. 로컬 마케팅에는 한국적 요소들이 많이 보일수록 웃음을 유발하는 것 같지 않아?

 

논에 그려진 의문의 그림, 그 정체는?🤔

출처 : 인스타그램(@muziktiger)
출처 : 인스타그램(@muziktiger)

마딩이들! ‘여주’하면 뭐가 떠올라? 아마 많이들 쌀을 떠올렸을 것 같아!🌾여주시는 올해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이색적인 지역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그 방식이 정말 독특했어. ‘벼’를 활용한 마케팅이었거든. 그런데 어떻게 벼를 마케팅에 활용했냐고? 바로 유색 벼를 심어서 논 위에 그림을 그린 거야!🖼️

출처 : 인스타그램(@muziktiger)
출처 : 인스타그램(@muziktiger)

올해 여주가 ‘쌀밥 미식의 도시’로서 브랜딩을 시도하며🍚 캐릭터 ‘무직타이거’의 호랑이 캐릭터인 ‘뚱랑이’와의 콜라보를 진행했어.🐯 벼에 그려진 그림 속에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도 등장해 여주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 덕분에 SNS상에서 뚱랑이 벼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고 있어.

여주시와 무직타이거 뚱랑이의 논 그림은 여주보 전망대나 경강선 열차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한 마딩이들은 여주에서 뚱랑이도 구경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오면 좋을 것 같아!☺️

 

도시철도 40주년, 포켓몬이 부산에 찾아왔다!🚆

출처 : 출처 : 포켓몬코리아, 연합뉴
출처 : 출처 : 포켓몬코리아, 연합뉴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교통공사와 포켓몬코리아의 콜라보로 ‘포켓몬 스탬프랠리’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어.🚉 포켓몬 디자인이 더해진 QR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고, 부산 지하철 6개 역사 내부도 포켓몬으로 장식된다고 해. 또, 역사에 설치된 도장 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포켓몬 굿즈도 받을 수 있어서 팬들의 소유욕을 자극하지. 심지어 부산 지하철의 개찰구 교통카드 태그음도 피카츄 목소리로 송출되고 있고,🔉 지하철 일부 열차는 포켓몬 캐릭터 사진으로 열차 전체가 꾸며져 있기도 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인 포켓몬과의 콜라보는 관광 성수기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으로 관광 오게끔 유도하는 홍보 효과가 컸을 것으로 예상돼. 원래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긴 하지만, SNS상에서 포켓몬 스탬프를 받기 위한 팁이나 굿즈 관련 콘텐츠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거든! 


📢 에디터 로빈의 한마디

확실히 특정 지역이나 한국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로컬 마케팅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과 함께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아. 다만 로컬 마케팅의 목적을 고려하면 화제성이 캐릭터 한쪽에만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점 또한 정말 중요한 지점일 거야! 마딩이들은 어떤 로컬 마케팅이 가장 인상적이었어?    

 

🍽️ 브랜드 맛집 탐방

페스티벌 화장실? 러쉬가 오면 하룰라라 향이 나👼

바야흐로 완연한 여름이야! 여름 하면 페스티벌의 계절 아니겠어?🤘 개인적으로 야외 공연을 좋아해서 1년에 한두 번 쯤은 꼭 페스티벌에 가는데, 언제 가도 아쉬운 점이 있어. 바로 화장실 문제지.😅 보통 주최 측에서는 간이 화장실을 준비해 주지만, 야외 시설이다 보니 가끔 청결하지 못한 간이 화장실을 써야만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해. 그런데 최근 여러 페스티벌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칭찬받는 브랜드가 있었어. 바로 러쉬야!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관통하다🔫

출처 : 러쉬
출처 : 러쉬

러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프레쉬 워시룸’을 운영했어. 대표적인 향을 테마로 각각의 간이화장실을 꾸미고, 세면대마다 다른 향의 제품들을 비치해 두었다고 해. 게다가 러쉬 직원들이 직접 5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청소하며 청결도를 유지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방에서 향수를 뿌려 땀 냄새를 없애주는 미스트 타워까지 설치하고, 헤어 프라이머 등 다양한 러쉬 제품들을 비치해 둔 ‘애프터 샤워 바’를 운영하며 대중이 러쉬 제품을 마음껏 체험하도록 했어. “씻자~ 씻자! 몸을 씻자!’ 라는 가사의 '씻자송'을 부르기도 하고, 씻고 싶은 기억이나 감정을 적어 물총으로 날리는 ‘슈팅 샤워 게임’을 통해 러쉬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지.

 

가장 '러쉬다운' 경험 제공하기😆

출처 : 인스타그램 @trus_sojung 댓글 캡쳐
출처 : 인스타그램 @trus_sojung 댓글 캡쳐

덕분에 페스티벌에 갔던 고객들은 향기와 청결이 꼭 필요한 순간에 러쉬를 통해서 상쾌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 무더운 여름에도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었고, 심지어 직원들이 러쉬 제품으 직접 등목을 시켜 주기도 했거든!🚿 

사실 이는 러쉬를 사용하며 실수와 부정적인 감정들을 씻어내고 다시 시작하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러쉬코리아의 ‘마음샤워’ 캠페인의 첫 행보인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였다고 해.🛁 고객들이 가장 브랜드를 원하는 순간이 언제일지, 더 나아가 브랜드가 언제 가장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전략이 마음샤워 캠페인의 취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출처 : 광고줍줍 광줍이
출처 : 광고줍줍 광줍이

또한 프로젝트에서 제공한 이벤트들 모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킬 수 있게 했어. 러쉬는 ‘E’성향의 직원들이 활발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응대해 주며 통통 튀는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인데, 이 특징이 모두가 텐션 업 되어 있는 페스티벌 현장의 분위기와도 부합했지. 덕분에 사람들이 더욱 러쉬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

비슷한 맥락에서, 특별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러쉬 브랜드의 특징도 오프라인 페스티벌 현장에 잘 어우러졌지. 러쉬는 고객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 보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매장 외에도 공연장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거야. 러쉬 브랜드의 특색을 마음껏 보여준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인상깊어!


가장 러쉬가 필요한 순간, 향기롭고 상쾌한 경험을 선물한 러쉬,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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