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보로 인해 몸이 꽝꽝 얼어붙는 것 같아. 게다가 독감도 유행이라고 하니, 모두 외출할 때는 꼭 목도리🧣와 장갑🧤을 챙기고 건강 조심하길 바라, 마딩이들! 꽝꽝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마케팅 소식들을 가져왔으니, 모두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줘!🥰
1. 펀펀한 소비자들을 위한 펀슈머 마케팅🥳
‘돌고래유괴단’의 광고를 한 번쯤은 다들 접한 적이 있을까? 돌고래유괴단은 기발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제품 광고 영상을 제작하여 유명해졌어! 특히 최근에 공개된 ‘피자헛’ 광고📺의 ‘병맛스러움’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바이럴되고 있지. 이처럼 요즘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즐거움까지 고려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중이야. 이러한 시류에 따라 흥하게 된 마케팅이 바로 ‘펀슈머 마케팅’!
펀슈머는 Fun(즐거운)🤩과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의미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단순히 그 기능에만 주목하지 않고 재미 요소와 경험 역시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펀슈머와 같은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거야. 이러한 펀슈머들을 공략하는 펀슈머 마케팅은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여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형성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특별한 재미와 만족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특히 ‘재미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그렇다면 재미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펀슈머 마케팅의 사례는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
1️⃣ 원할머니보쌈의 ‘오 드 뽀싸므 넘버원’🧴
‘오 드 뽀싸므 넘버원’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저절로 프랑스🇫🇷가 떠오르지 않아? 처음 이를 들었을 때는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의 이름인가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오 드 뽀싸므 넘버원’은 우리나라 원할머니보쌈에서 출시한 향수의 이름이라고 해! ‘뽀싸므’는 사실 ‘보쌈’을 의미했던 거지.
원할머니보쌈은 보쌈의 기본 재료인 생강의 향을 베이스로 해 보쌈의 냄새를 새롭게 재해석한 향수를 출시함과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했어. 이벤트 기간 동안 원할머니 보쌈 족발 메뉴를 1만 5천원 이상 구매하고 카카오 친구 채널에서 영수증을 통해 이를 인증하면 한정판 향수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자격을 얻게 돼. 소비자들은 보쌈 브랜드와 향수라는 색다른 조합😳에 큰 관심을 가졌고, 출시 5일만에 제공 수량인 1000개가 전량 소진되는 등 엄청난 쾌거를 이뤘어.
예상치 못한 신박한 조합의 굿즈 출시는 원할머니보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는 대표적인 펀슈머 마케팅인 셈이지!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정식출시된 ‘오 드 뽀싸므 넘버원’ 향수는 최근 무신사 뷰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니, 궁금한 마딩이들은 무신사를 이용해봐!
2️⃣ 버거킹의 ‘콰트로 맥시멈…이하 생략’🍔
버거킹은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4’라는 괴랄한 이름의 버거를 출시했어. 직화로 구워 불 맛이 느껴지는 순 쇠고기 패티를 겹겹이 쌓고, 각기 다른 네 가지 고급 치즈를 더해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버거지! 맛보다 더 이슈가 된 점은 공백과 숫자를 제외하고도 무려 39자⌨로 이루어진 이 버거의 이름이야. 이름이 너무 길어 편의상 ‘콰트로 맥시멈…이하 생략’이라고 불리었지. 버거킹 관계자는 ‘콰트로 맥시멈…이하 생략 버거’를 “음식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타깃으로 네이밍부터 비주얼까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제품”이라고 말했어.
패티가 네 장이나 쌓여있는 폭력적인 비주얼과 수상할 만큼 긴 이름 덕분에 한동안 SNS에서 크게 바이럴되었지만, 단품 기준으로 16,500원이라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도 많았어. 아쉽게도 이 버거는 짧은 판매 기간 이후 단종되어 이제는 만나볼 수 없게 되었지만, 독특한 이름을 통한 마케팅 방법은 지금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중이야!
3️⃣ CU, ‘기네스 짜장면’🍺+🍜
트렌드를 이끄는 주자로 곧잘 거론되는 편의점이 펀슈머들을 겨냥하여 진행하는 마케팅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기존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대용량으로 재출시하는 초대형 마케팅🚛이 있어! 편의점의 초대형 마케팅은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마딩이들은 여기를 눌러줘!
이처럼 초대형 마케팅 외에도 기존의 제품을 융합하거나 변형하는 등 제품에 변주를 주어 다양한 재미를 주는 것도 펀슈머 마케팅의 일환이야. 대표적으로는 CU에서 내놓았던 ‘기네스 짜장면’이 있어! CU는 아일랜드 흑맥주🍺 브랜드인 ‘기네스’와 협업하여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짜장라면을 통해 구현한 기네스 짜장면을 내놓았지. 흑맥주와 짜장라면이라니… 얼핏 색깔은 검은색🖤으로 비슷하지만 이 둘을 이용해 새로운 조합을 내놓은 발상이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 같지?
펀슈머 마케팅의 명암✾
하지만 이처럼 재미 요소에 집중한 펀슈머 마케팅이 마냥 장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야.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감정적인 연결성을 극대화시키고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충성심을 갖도록 한다는 명확한 장점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 하지만 지나치게 재미 요소에만 집중하면 제품의 본질적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어. 또한 이러한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반드시 효과적이리라는 보장은 없으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제품 홍보’라는 마케팅의 본질적 가치를 잊지 않은 채 재미 요소까지 챙겨 소비자들의 관심을 챙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 소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광고 효과까지 톡톡히 갖춘 펀슈머 마케팅! 앞으로는 또 어떤 펀슈머 마케팅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할 지 궁금해지는 것 같아.
📢 에디터 파덕의 한 마디
콘텐츠 홍수시대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재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광고의 킥으로 떠오른 것 같아. 재미도 챙기면서 홍보까지 챙긴 펀슈머 마케팅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해져!😁
2.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정보가..? 시리의 엿듣기😱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를 둘러싼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 사용자 몰래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애플은 강력히 부인하며 “시리 데이터는 마케팅 프로파일 구축을 위해 사용된 적이 없으며, 그 어떤 목적으로도 제3자에게 판매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 애플은 또한 최근 미국 내 집단 소송에서 9500만 달러(약 1400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이 의혹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어. 이에 덧붙여 회사 측은 “소송 과정에서 시리 녹음 데이터를 광고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을 계속 부인해왔다”며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대체 어떤 사건이 있던 걸까?
이 사건은 시리가 사용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활성화되어 사적 대화를 녹음🎙️했고, 이 데이터가 광고주를 포함한 제3자에게 제공됐다는 의혹에서 비롯되었어. 미국 내 집단 소송에서 소송 청구인들은 시리가 음성 호출이 없었음에도 무분별하게 활성화되어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고 이 데이터를 광고주를 포함한 제3자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어. ‘에어 조던’ 운동화나 ‘올리브 가든’ 레스토랑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이와 관련된 광고가 게재되었던 사례를 근거로 들며 소비자들은 애플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애플은 해당 논란에 대해 “2019년 당시 이미 논란이 되었던 시리의 품질 평가 프로세스(그레이딩)를 중단🖐️했으며, 이번 합의는 그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의혹을 일축했어.
한편,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국내 이용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리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과 관련한 사실 확인에 나섰어. 관계자는 “시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 시 애플에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지.
앞으로 기업이 나아가야할 길은 무엇일까?🚗
소비자의 신뢰와 기술 혁신이 중요한 시대, 이러한 논란은 단순히 법적 공방에 그치지 않아. 기술 기업들은 단순히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 정교한 균형점을 찾아야 해.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의 유용성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희생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 간의 균형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지속적인 과제가 될 것이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살펴보며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겠지?
📢 에디터 파덕의 한 마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사적인 대화가 기업에게 흘러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윤리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기업을 지켜봐야겠지? 물론 기업도 소비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만 할거야!
3. 저 오늘 떠나요, 당일치기로~🚃
문득 답답한 일상에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떠나고 싶을 때가 다들 한 번쯤 있지? 현실적으로 장기 여행은 무리인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당일치기 여행’!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지, 요즘 MZ 사이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유행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왜 지금 당일치기 여행이 뜨고 있을까?🔝
당일치기 여행 트렌드 형성에는 교통편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쳤어. 특히 KTX🚄는 당일치기 여행을 가능하게 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지! 2024년 기준 8개 노선, 69개 역을 갖춘 KTX는 강릉선(서울~강릉) 등 신규 노선 개통으로 여행 시간 단축에 기여하며 수도권에서 전국 각지를 반나절 거리로 만들었어. 이 덕분인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우리나라 열차 이용객은 총 1억 7149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2019년 실적인 1억 635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 특히 열차 가운에 고속열차 이용객은 1억 1658만 명으로 5.4% 증가📈했고. 또한 2024년 고속철도 수송객은 KTX 9000만명(하루 24만 6000명), SRT 2600만명(하루 7만 3000명)에 이르러 전체 1억 165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해. 여기에 더해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꾸준히 늘어나며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도 한결 편리해진 상황이야!
여행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온 데에는 코로나19🦠도 한 몫 했어. 2021년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Z세대 중 당일치기 여행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29.8%로 가장 높았다고 해. 이는 여행 기간을 장기적으로 잡기보다는 비교적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짧은 여행이 선호되었기 때문이야.
또한 개별화되고 다양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각자의 취향에 맞는 목적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성향과 걸맞았던 거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제대로 저격한 셈이지! 명확한 목표를 두고 여행을 떠나기를 선호하는 요즘 세대는 예전처럼 ‘간 김에’ 여러 곳을 둘러보는 여행보다 하나의 명확한 목표를 위한 여행을 찾게 되는 거지. 이는 시간 및 경제적 부담도 적고 효율적이라는 면에서도 인기가 많아. 게다가 하루 휴가나 반차를 내면 부담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좋은 여행’으로도 제격이겠지?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당일치기 여행은 특별한 일탈이 아닌, 일상 속 잠깐의 쉼을 의미해. 거창하게 계획된 여행이 아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떠나는 여행에 더욱 가치를 두는 거지. “여행하듯 살고, 살듯 여행한다🧳”는 트렌드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카페 투어’, ‘맛집 투어’를 즐기는 등 작은 여행을 즐기는 방식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빵순이, 빵돌이들은 주목! 한때는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를 하나의 밈으로 승화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대전은 빵지순례🥐의 대표적 도시로 떠오르고 있어. ‘성심당의 도시’인 대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빵들을 즐기면 한 주를 살아갈 원기 충전 완료! 대전은 성심당만 유명한 것이 아니야. 소제동 카페거리는 철길 마을🛤️로도 불리우며, 오래된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감성 충만한 카페들이 기찻길을 따라 즐비해있어. 그야말로 감성과 맛 모두 놓치지 않은 대전인 것 같아!
너무 멀리 가는 것은 부담되는 마딩이들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를 여행지로 추천할게. 푸바오🐼의 도시인 용인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이 가장 유명해. 여러 어트랙션을 보유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콜라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눈도 즐겁고 아찔한 스릴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야. 용인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촌으로, 각 지방의 실제 가옥을 이전 및 복원하여 조성한 조선 시대 촌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250여 가옥으로 구성돼있으며 양반 및 서민 가옥 뿐만 아니라 관아, 사당, 한약방, 서낭당, 점술집 등 조선 시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았지. 이곳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에디터 파덕의 한마디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 포기하고 있었어. 그런데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부담도 덜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여행을 커스텀🤤해서 가는 재미도 있어 좋을 것 같아! 이번 주말에는 다들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때?
🍽️ 브랜드 맛집 탐방
미국 젠지들의 패션 교과서, 브랜디 멜빌👗
블랙핑크 제니, 로제와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 ‘브랜디 멜빌(Brandy Melville)’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매장을 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지난 3일 문을 연 성수 브랜디 멜빌 매장은 개장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탔어. 브랜디 멜빌은 핀터레스트 감성의 대표 주자로, 자잘한 레이스 등 소녀 감성을 담아내면서도 미니멀한 의류로 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아왔지!
미국 젠지들의 패션 교과서📚로 불리울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디 멜빌은 198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2009년 미국 LA 웨스트우드 지역에 매장을 열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 브랜드명은 ‘미국 소녀 브랜디🇺🇸와 영국인 멜빌🇬🇧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했고, 브랜드명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 브랜디 멜빌은 미국과 영국의 소녀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지. 브랜디 멜빌은 특히 ‘원 사이즈(Free Size)’ 고수 정책으로 유명해졌어. 대부분의 옷이 손바닥만한 크기 정도로 작고, 전 세계 매장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해. 브랜드 자체가 입는 것만으로 ‘날씬함’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기에 유명해진 셈이지!
현재 미국,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성수 매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6번째로 문을 연 매장이라고 해. 오픈 이전부터 SNS에서 보여준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주말과 평일 모두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상품 가격대는 상의 3~5만원, 하의 4~6만원대로 저렴한 가격이야. 브랜디 멜빌의 주요 고객층이 20대 초중반 여성인 점을 고려해서 부담 없이 사기 좋을 만한 가격으로 책정된 것 같아!
사대주의식 운영?🧐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황에서도 성수 브랜디 멜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어. 온라인 후기에는 매장 운영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게재되었는데, 특히 “직원들이 한국어를 못해서 당황스러웠다😠”는 후기는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어. 심지어는 한국 매장의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영어로 말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는데, 이러한 논란에 매장 관계자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 해명하였어. 관계자는 “아직 한국에 본사 차원의 지점을 만들기 전”이라 “본사에서 매장 관리를 위해 중국, 일본 지점 직원들을 파견했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어. 해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직원을 더 늘릴 예정”이라며 “추가 매장 개점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지.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 환불 정책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어. 액세서리와 속옷은 교환 및 환불이 일절 불가하며, 의류는 다른 상품 혹은 스토어 크레딧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해. 물건을 계산할 때 환불 정책에 대한 안내문을 읽게 하지만, 한국의 일반적인 정책과 달라 소비자들이 뿔이 난거야. 또한 웨이팅이 길다는 점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고객수가 적을 평일에 방문해도 약 40~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 매장이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지만, 탈의실 웨이팅도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잔뜩 기대했던 소비자들이 때아닌 웨이팅에 잔뜩 지쳐😰 가게를 나서는 거지. 일각에서는 브랜디 멜빌의 이러한 운영 행태를 비꼬아 ‘사대주의적이다’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어.
인종차별과 원사이즈 정책 논란?👿
브랜디 멜빌에서 이처럼 논란이 터져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과거 미국 HBO 방송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종 차별, 채용 기준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매장은 젊은 백인 여성만을 선호해 채용했으며, 일부 직원에게 불필요한 신체 사진을 요구한 사례가 드러나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어. 경영진은 10~20대 여직원들에게 전신 사진은 물론 발과 가슴 사진을 요구했으며, 날씬하지 않은 직원에게는 브랜드의 미학과 맞지 않는다며 해고를 통보했어. 유색인종의 경우에는 주로 고객응대를 하지 않는 부서(창고 정리 등)에 배치되기도 했지.
이로 인해 차별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는데, 미국 법인에서 근무하는 루카 로톤도가 “전형적인 백인 10대 소녀에 해당하지 않는 외모의 직원을 해고하라는 지시에 불응하자, 회사가 자신을 잘랐다”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한 거야. 이러한 차별 정책은 다양한 체형과 인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미국 패션 브랜드들의 추세와는 정반대되어 큰 주목을 받았어.
또한 원사이즈 고수 정책 역시 비판의 목소리가 큰데, “One Size Fits Al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면서 정작 제품은 온통 한국 기준 S사이즈 뿐이니 의복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여론이 있지. ‘오버핏’ 태그가 달린 니트웨어도 있긴 하지만, 그 수는 고작 10%로 매우 적다🔻고 해. 브랜디 멜빌의 정책은 정형화 혹은 우상화된 외모 기준 강요, 지나친 다이어트 집착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재도 첨예한 논란을 빚고 있어. 실제로 미국에서는 ‘브랜디 멜빌 챌린지’(작은 옷사이즈에 맞게 살을 빼는 챌린지)를 하다 거식증에 걸린 10대 소녀들이 등장하기도 했지.
Z세대 취향을 저격할 만한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높은 관심만큼이나 운영 및 소통 문제와 브랜드 정책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니, 브랜디 멜빌이 앞으로 보일 행보에 주목해봐야 할 것 같아.😾
많은 관심만큼 논란도 많은 브랜디 멜빌
이번 달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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