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6월 Vol.3] 이제는 마케팅도 소비자가 한다!
1. 이제는 마케팅도 소비자가 한다!
사고 싶은 상품이 있을 때 어떻게 정보를 알아볼 수 있을까? 브랜드의 공식 광고를 보기도 하지만, 사실 브랜드에서 만든 광고는 크게 상품에 대한 솔직한 정보를 얻기 힘든 것 같아. 대신 나는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후기처럼 먼저 상품을 경험해 본 사례를 참고하려는 편이야. 그래서 주로 유튜브에서 해당 상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를 담은 쇼츠나 별점 후기 등을 많이 검색해 보곤 해. ‘내돈내산’, ’솔직후기’와 같은 워딩이 들어가면 왠지 더 신뢰하게 되는 것 같단 말이지!🤔 위와 같이 물건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에서 제작한 광고보다는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를 더 신뢰하는 경향을 반영한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어. 바로 UGC 마케팅이야.
간단히 말하자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을 노린게 바로 이 UGC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지! 이러한 마케팅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비자들이 같은 소비자의 입장에 선 사람들의 의견💬을 더 궁금해하고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이야. 공식적인 광고보다는 우리 주변 지인의 추천을 더 신뢰하려는 성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 또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 때문이기도 한데, 앞선 소비자가 쓴 후기를 통해 실패확률을 줄이려는 거야. 그럼 UGC 마케팅의 장점과 마케팅을 실제로 활용한 예시는 무엇이 있을까? 함께 알아보자!
Ugc 마케팅의 장점
진정성 및 신뢰감 증가
브랜드의 마케팅팀 대신 실제 소비자가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제품의 장점을 나열하는 게 아닌, 직접 상품을 이용해 본 긍정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다른 잠재 고객에게 더욱 진성성 있게 다가갈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실제 사용후기가 누적된다면 자연스럽게 신뢰도도 증가하겠지? 특히나 광고 없는 프리미엄 유튜브를 구독할 만큼 광고에 대한 거부감과 피로도가 높은 요즘 고객들에게는 이런 진정성있는 콘텐츠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객충성도 증대
UGC를 생산하는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상품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만든 제품에 대한 콘텐츠는 더욱 설득력이 있어. 그리고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만든 콘텐츠를 노출시키면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다른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UGC에 참여하려 하기도 하지. 이러한 방식으로의 확산은 결국 브랜드에 진심인 고객을 더욱 확보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브랜드 팬덤♥️과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어
Ugc 마케팅의 예시
1️⃣오늘의 집
오늘의 집의 커뮤니티를 이전 뉴스레터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어. 궁금하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봐!
오늘의 집은 일반적인 커머스가 상품 정보와 가격부터 노출시킨다는 점과 다르게 고객이 작성한 인테리어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고, 해당 콘텐츠를 본 고객이 ‘나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는 동기가 유발되면 비슷하게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 상품들에 관심을 갖게되도록 구성했어. 그 때 인테리어 사진을 클릭하면 상품의 종류가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지! 소비자에게 제품의 구매 동기 부여 경험과 과정을 준다는 게 정말 독특한 방식인 것 같아.
2️⃣ 아이돌의 챌린지
요즘 아이돌들의 신곡 홍보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챌린지💃, 다들 본 적 있지? 챌린지도 이러한 UGC 마케팅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야. 아이돌이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만나 신곡에 짧은 안무를 추는 챌린지를 게시해서 화제를 모으면, 해당 아이돌을 좋아하는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도 참여하고 싶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지! 이러한 방식은 챌린지가 대중들에게도 확산되면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신곡🎵을 홍보하는 마케팅이 가능해. 다들 아이돌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릴스나 쇼츠에 자꾸 뜨는 챌린지들 때문에 그 노래가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적 있지? 이런 이유로 신곡 챌린지도 UGC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UGC 마케팅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기업들도 UGC 마케팅의 중요성을 점점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UGC가 ‘소비자가 생성한 콘텐츠’로서 신뢰성과 진정성이 높다는 본질만큼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2. 여름맞이 브랜드 마케팅 아르켜줄게~🫧
벌써 완전히 여름☀️이 찾아온 것 같아! 이젠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자다가도 깨곤 하니 말이야.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여름 프로모션들과 상품을 내놓았다는데, 함께 알아볼래?
1️⃣ 파라다이스 호텔 ‘키즈 프로모션’
지난 4월 뉴스레터에서 골드키즈 트렌드👶를 소개했었는데, 기억나?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봐!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이 트렌드에 발맞추어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호캉스 프로모션을 출시했다고 해.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썸머 패밀리 바캉스’를 통해 실내 테마파크와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키즈 아트 클래스와 요가 클래스를 제공하여 더욱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어.
그리고 아이들과 부모님을 주요 고객으로 한 만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는 국내 타월 기업인 송월과 콜라보하여, 캐릭터 ‘타올쿤’을 활용해 귀여운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존과 포토존을 운영하기도 할 예정이래! 호캉스부터 팝업스토어까지, 정말 알찬 것 같지 않아?
2️⃣메가커피 ‘여름날의 촌캉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시골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촌캉스🌽 열풍이 불고 있는 거, 알고 있어? 메가 MGC 커피는 이 유행을 이어받아 이들을 겨냥한 ‘여름날의 촌캉스’ 컨셉의 음료와 베이커리를 출시했어! 시골이 컨셉인 만큼 여름 제철 과일과 작물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고, ‘수박주스’, ‘파란하늘 수박소다 펄 프라페’, ‘몽글젤리 복숭아 스무디’,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 ‘오이오이 라임 오히또’, ‘버터버터 마늘 크로크무슈’, ‘대파 송송 치즈 감자빵’의 7가지 메뉴가 그 주인공이야. 특히 오이오이 라임 오히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이🥒 향과 함께 라임, 애플민트를 조합한 음료라고 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재미있는 이색 메뉴인 것 같아!😆
3️⃣ 롯데백화점의 여름 정기 프로모션
더운 여름에 휴가가는 거 좋아해? 난 사실 더운 날씨에 어디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야. 주로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있는 걸 선호하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에서는 바캉스🏖️를 즐기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홈캉스🏠를 즐기는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내세웠어. 먼저, 여름 휴가나 야외 활동을 계확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썸머 뷰티 루틴’ 프로모션을 진행해. 7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맥, 랑콤, 입생로랑 등 뷰티브랜드에서 선케어 제품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어. 그리고 소프라움, 알레르망 등 침구브랜드에서 ‘냉감, 인견 여름 침구 특가’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해 집돌이, 집순이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어!
이외에도 앞으로 계속 출시될 다양한 여름맞이 프로모션이 기대 돼! 다양한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알찬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어느 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다양한 잠재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좋았어!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조금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 브랜드 맛집 탐방
Shop CIDER
해외 패션 플랫폼이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브랜드인, 이번 주 브랜드 맛집 탐방의 주인공은 바로 샵사이다야! 샵사이다가 소비자들을 어떻게 이끌 수 있었을까?
요즘 대세 SPA 브랜드
샵사이다의 마케팅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 전, 브랜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샵사이다는 2020년에 LA에서 시작된 SPA 브랜드로, 사실 런칭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어.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로 현재 130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주 고객층은 15~35세 사이의 젊은 고객층으로, 특히 한국에서는 전체 국가 중 매출 5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몰이 중이야.
트렌드와 상황별 상품 분류
상품이 단순히 상의, 하의와 같이 의상의 종류별로 구분된 것을 넘어, 샵사이다는 트렌드나 무드에 맞게 상품을 따로 구조화하고 있어. 이러한 분류는 구매 의향이 없었던 소비자도 원하는 분위기의 목록에 들어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만 보도록 하게 하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을 증가시키지
한국 시장을 노린 샵사이다
앞서 샵사이다에서 트렌드와 상황별 목록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지? 독특한 점은 목록 중 k-pop 목록도 따로 개설해 놓았다는 점이야. 샵사이다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 k-pop목록에 접속하면 많은 아이돌들이 착용한 샵사이다의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어.
더군다나 샵사이다는 지난해 성수에서 브랜드 최초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어. 팝업 스토어 내부는 구역을 구분해 각 구역의 무드를 다양하게 구성했는데, 휴양지 무드, 키치 무드 등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컨셉을 바탕으로 꾸몄어!
샵사이다는 k-pop을 주축으로 한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인식한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어. 아이돌이 입은 옷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잘 알려진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해외의 k-pop팬들과 한국 방문객까지지 타겟으로 한 것이라 볼 수 있어.
패스트패션? 우리는 스마트패션!
이러한 유형의 플랫폼은 패스트패션의 유행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화된다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해 샵사이다의 입장은 어떨까?
샵사이다 측에서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자신들이 ‘스마트패션’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해. 소량만 생산하고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해 폐기물이 덜 생산된다는 게 그 내용이야. 그리고 친환경 포장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구체적인 발생량에 대한 언급이 없어 결국 패스트패션과 다를바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야! 이 부분은 앞으로 샵사이다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아.
빠른 트렌드 섭렵으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샵사이다
이번 달 일 잘하는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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