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것들] 스낵컬처로 이만한 게 또 없죠?

(🌸에디터 땡고🌸) 응답이들 안녕~? 요즘 유튜브에서 Shorts 안 보는 사람 손!! 안보는 사람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로 요즘 많이들 숏폼을 즐겨봐~ (아, 안 볼 수도 있어. 근데 한번 봐보는 걸 추천해! 짧은 콘텐츠에서 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야 👍🏼 ) 오늘은 헤일리와 숏폼의 개념부터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마케팅 방법, OTT 플랫폼의 확장까지 이야기할 거야~ 이야, 벌써 재미있겠는데? 그럼 시작해볼게! Follow me🧙🏻‍♀️

몇십 년 전만 해도 TV와 PC 화면이 4:3 비율이었던 거 기억나는 응답이들 있어? 어느 순간부터 16:9 (1.77:1)로 바뀌더니, 어느 순간부터 영화관 사이즈인 21:9 (2.33:1)로 바뀌면서 점점 가로로 길어졌어. 왜 이런 걸까? 사람의 시야는 가로보다 세로가 더 한정적이어서 사람들이 더 쉽게 잘 볼 수 있도록 점점 가로 사이즈로 바뀐 거라고 해😃 근데 요즘 쇼츠는 세로로 보잖아~ 휴대폰으로 영상 볼 일이 많은데 가로 사이즈로 돌려서 보기가 번거로웠던 거지! 원래 뭐든 과정이 생기면 안 하게 되어 있어. TV, 영화에서는 편하던 게 휴대폰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에겐 불편하게 된 거지. 이를 선견지명이라도 한 걸까. 2016년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 의 ‘세로라이브’를 만들기 시작했어🎤당시 대학생이던 땡고는 세로 화면이 되게 어색했던 기억이 나 🤣

아니, 그럼 도대체 쇼츠는 언제부터 나왔을까? 숏폼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건 지코의 아무 노래 등등 틱톡에서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부터 였어. 노래의 후크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는 건데, 포인트 안무만 짧게 따라 추는게 유행이었어~

아무래도 요즘 가성비를 추구하는 시대니깐 자연스럽게 핵심만 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이 더 인기를 얻는 건 아닐까? 몇 초 안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1분 동안 보고 싶은 영상을 빠르게 보고! 얼마나 편해 📸 그리고 솔직히 10분 넘어가면 피곤하지 않아? 그만큼 현대인이 ‘주의 집중 시간’이 많이 감소하기도 했대.

숏폼은 짧은 영상인 만큼 굳이 편집을 할 필요도 없어 😉 그냥 휴대폰으로 찍고 편집해서 바로 올리면 되서 누구나 쉽게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

(💜에디터 헤일리💜) 응답이들 안녕? 앞서 땡고의 말처럼 우리는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흥행했을 때 부터 이미 숏폼에 익숙해져 있었어😎 그렇다면 숏폼이 대세인 이유, 마케팅 트렌드의 성장궤도에 오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고고 🚀 

응답이들은 ‘스낵컬처(Snack Culture)’ 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어? 생소한 느낌은 아닐거야. 스낵컬처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출 퇴근 시간, 점심 시간 등 짧게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야. 틈 날 때 보는 웹툰이나 웹소설, 웹 드라마처럼 말이야.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잘 정제된 글이나 그림 형태의 콘텐츠 보다, 리얼해서 재밌고, 유용한데 짧은 ‘숏폼(Short-Form)영상’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심지어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는 동안에도 손에서 놓치지 못하는 ‘숏폼의 매력이 무엇일까?’ 통계조사를 통해 알아보자.

위 통계자료 결과, 숏폼은 역시 5~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만으로도 핵심이 전달되기 때문에 2030세대의 현대인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어. 20대가 즐겨보는 콘텐츠로는 드라마/예능, 먹방, 게임 등의 흥미를 추구하는 유형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생활정보, 경제/금융 등 정보제공의 유익함을 추구하는 유형이 주로 30대임을 파악할 수 있어✍

아, 그리고 위 표에는 10대에 대한 통계치가 누락되어 있는데,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숏폼 시청 경험 유무를 조사한 결과, 76%가 있다고 답했고, 그중 10대가 88%를 차지했다고 해. 게다가 바쁜 현대인들은 이러한 채널을 구독함으로써 좀 더 자신의 한정된 가용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구~⏱

이제는 TV에만이 채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다들 알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숏폼 채널은 대표적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이 있는데, 이들 중에 인기 급부상 중인 채널 몇 가지를 소개해 볼게. 단, 채널 선정 기준은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이며, 다들 재밌다는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토대로 뽑아봤어. 이 채널의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수익창출을 내고,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지에 대해 알려줄게.

1️⃣1분요리 뚝딱이형 (유튜브 구독자 136만명)

뚝딱이형을 구독한 건 내가 자취를 시작했을 즈음이야😀 당시에 자취 기념으로 이것저것 요리해 먹으려고 유튜브에서 레시피들을 많이 찾아봤었어. 하지만 영상들을 반복 재생하기엔 길어서, 단순히 레시피가 위주인 영상이 있었으면 했어. 그러다 우연히 로제 떡볶이를 단 1분 만에 완성해 내는 쇼츠를 보고, '이거다!' 하고 감격했다구! (요린이에게 접근성👍)

특히나 요리는 부차적인 설명보다는 핵심 레시피가 강조되어야 하기 때문에 숏폼이 아주 적합한 포맷이라고 생각해. 또한 스피드 있게 조리되는 영상에 뚝딱이형과 잼민이의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는 많은 구독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까지 보장해 주고 있어🤣

2️⃣요리용디(유튜브 구독자 66.5만명)

용디님도 1분 요리영상을 제작하시는 분이야. 뚝딱이형과 차별화 된 점은 매 콘텐츠마다 맛깔난 상황극을 소화해내신다는 거야🤗 레시피 전달을 넘어서 함께 목소리 출연하는 여자분과 해당 요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아~주 몰입감 넘치도록 재밌게 풀어내서 구독자들의 댓글 반응 역시 무척 좋아😆

Q. 1분요리 뚝딱이형과 요리용디님의 경우, 수익창출은 어떻게 하는 걸까?

1. 먼저 뚝딱이형과 용디님은 유튜브 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티스토리, 틱톡 등을 함께 다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서, 구독자 유치 기회가 상당히 많이 열려있는 셈이지.

2. 유튜브 쇼츠(Shorts)는 수익 창출 범주에는 속하지 않지만, 알고리즘에 의해 시청자들에게 우연히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홍보수단으로 꾸준히 게시하고 있고, 바이럴 하기에도 적합해👍 이를 통해 관심있는 시청자가 채널을 통해 가로영상을 시청함으로써 누적된 조회 수로 인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지📈 (1분 요리영상은 여러 번 보면서 따라하기 때문에 조회 수도 꽤 잘 나와) 하지만 같은 영상도 조회수가 몇 배나 차이날 수 있다는게 아쉬운 점이긴 해. (쇼츠>가로영상)

3. 요리용디님은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한 콘텐츠가 다수 있는데, 특히나 파리바게뜨 제품의 경우엔 광고 영상이 많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말한 듯이 용디님의 상황극 컨셉이 광고지만, 광고같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PPL로 연출되었기 때문이야😘 이 기세를 틈 타 최근에는 시청자들에게 두 가지 요리를 선보이고, 투표하게 한 후, 직화 부타동이라는 제품까지 출시하게 되었어. 이는 제휴 마케팅으로 수익을 낸 완벽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지?

3️⃣땡고의 성장 (유튜브 유망주^U^)

땡고의 성장...? 채널명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이지 않니?😉 맞아! 바로 우리의 땡고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주로 5~6분 내외로 취준생 시절부터 점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짧게 브이로그식으로 기록하고 있어 ㅎㅎ 얼마 전에는 쇼츠를 시작하셨더라구^^ 땡고의 성장이 궁금한 응답이들은 지금 당장 고고!!  

(🌸에디터 땡고🌸) 헤일리가 숏폼으로 마케팅하는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했지? 사람들이 점점 더 빠르고 임팩트 있는 짧은 영상을 좋아하다 보니, OTT 플랫폼에서도 숏폼을 만들기 시작했어. 미디어, 엔터 그룹인 IHQ는 OTT 플랫폼인 ‘BABAYO(바바요)’를 론칭한다고 해! 바바요는 ‘세상을 다르게 바바요, 세상을 비틀어 바바요’ 등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대. 이름 뜻처럼 숏폼 컨텐츠를 주로 제작해서 OTT 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있더라구! 기존 OTT 채널과는 다르게 10분~15분 내외의 예능, 드라마는 기본이고 사랑, 성(性), 재미 등 정보성 콘텐츠도 제작할 거래. 확실히 기존 OTT와는 차별화되어 있지?📺 기존에 볼 수 없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할 거라고 하니깐 기대되는 것 같아. 바바요를 시작으로 또 다른 콘텐츠 시장이 열릴 수도 있잖아 👍🏼

물론 바바요 뿐만 아니라, 다른 OTT 기업에서도 발 빠르게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왓챠의 경우에는 유튜브 좋좋소와 손잡고 시즌 4부터 함께 제작하고 있어🐮 이번에 알게 된 건데,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좋좋소’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됐대✨ 대단하지 않아? 국내 웹 드라마 업계에선 처음으로 초청된 거래!!! 진짜 대한민국 어디까지 갈 거야~~ 진짜 짱 멋있어 👣

숏폼 뿐만 아니라, 사실 미드폼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 땡고는 TVING 결제해서 보고 있거든? 최근 ‘술꾼 여자들의 도시, 내과 박원장’을 재미있게 봤어! 20분 정도 되는 드라마로 밥 친구로 편안하게 보기 좋더라구 😆 응답이들은 어때~?

밥 먹을 때, 설거지할 때 최고야! 기존 드라마는 1시간이 넘어가니깐 사실 보기 좀 부담스러웠거든~ tvN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영석 PD의 ‘채널 십오야’ 카카오TV의 ‘며느라기’도 빼놓을 수 없지~ 아,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 보통 요즘 2030 세대는 16분 정도의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대.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계에서도 숏폼을 제작한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땡고는 아무리 숏폼이 트렌드라고 하지만,, 20분짜리 콘텐츠를 보러 영화관까지 갈지.. 좀.. 모르게쒀.. 🤣 아 물론, 특별히 거기서만 볼 수 있는 영상이면 갈 수도 있을 거 같긴 해 👣 이번에 에이 핑크 10주년 기념으로 CGV에서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현장이나 뒷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하는데, 이번엔 다양한 인터뷰까지 담길 예정이래. 물론 상영 시간이 짧아진 만큼 티켓값도 15,000원 내외에서 5,000원까지 저렴하다니깐! 관심 있는 사람은 잘 알아보고 가길!!   

🌸땡고의 생각 정리🌸

개인적으로 땡고는 영화과를 졸업해서 대학 때 단편영화 제작을 많이 했었거든! 앞으로 단편영화는 예술이라는 관념이 깨지고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서 이 부분도 기대가 되는 것 같아 😊

앞으로 점점 더 짧은 영상이 유행할 수도 있고 오히려 긴 영화나 영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생길 거라고 생각해.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린 그냥 도전하면 된다고 생각해! 뭐가 되든 기존의 틀을 깨고 도전해야 도태되지 않고 성장하는 법이니깐! 응답이들~ 오늘은 무엇을 도전해 볼까? :)

💜헤일리의 생각정리💜 

오늘은 숏폼에 대한 강점을 위주로 소개하다 보니, 미드폼, 롱폼에 대해 자세히 다루진 못했어. 모든 제작물에는 제작한 의도, 목표, 가치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형태가 가장 좋다!라고 일반화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응답이들도 어떤 작품은 짧았던 것이 좋았고, 어떤 작품은 긴 것이 좋았는지 잠깐 생각해보면, 금방 떠오르는 대표 작품들이 있을거야. 단 이번 레터를 통해, 소비자가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 이를 타겟으로 전략을 세워보는 연습을 해보자!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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