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아카이브] 응마는 테토? 에겐? 일단 흡수력이 좋아요~

(에디터 헤일 🌊) 안녕 구독자 응답이! 점점 더워지는데, 잘 지내고 있었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흐르는 땀을 느끼며 이젠 정말 여름이 왔구나.. 느끼고 있는 요즘이야.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던지, 6월 첫째주도 트렌드의 열풍이 한 바탕 몰려 온 느낌이었어.

이제 여름이 시작된 만큼 여름을 강타할 카페의 메뉴부터 SNS를 뜨겁게 달궜던 대통령 선거, 그 사이 사라진 쥬니어 네이버까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지나칠 수 있는 트렌드를 오늘도 엄선해 가져왔어! 그럼 오늘도 X-아카이브로 트렌드 가볍게 즐기며 가보자고! ☀️

💼 [실시간 트렌드 : X-아카이브]

1️⃣ 25년 상반기 가장 핫한 키워드 #에겐테토
2️⃣ 이번 개표 방송의 승자는? #대선개표방송
3️⃣ 메가커피도, 요아정도 #아사이볼 
4️⃣ 이렇게 내 추억이 떠나가요,, #쥬니버 종료
5️⃣ 요즘 힙한 사람들은 다 뜬다며? #뜨개 유행
6️⃣ 대나무 행주~ 흡수력이 좋아요 #병맛홍보유행

1️⃣ 나는 에겐일까?테토일까? 핫한 키워드 등장! #에겐테토

출처: 인스타그램 내쪼툰 (@nezzo_toon)

(에디터 리요🐬) MBTI에 이어 새로운 성격 유형 분류 밈이 나왔어! 요즘 가장 핫하게 보이는 성격유형, 바로 ‘에겐&테토’야. 여자의 경우 에겐녀, 테토녀 남자는 에겐남, 테토남으로 나뉘며 각종 방송과 SNS, 쇼핑몰 홍보 콘텐츠로 ‘에겐녀룩’등 활발히 쓰이고 있는 이 신조어! 단어에서부터 대충 어떤건지 감이 오지?

출처: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MBTI가 총 4가지의 주제에서 각각 다른 성격 유형을 분석한다면, 테토0, 에겐0은 좀 더 단순화 시킨 유형이야. 테토는 말 그대로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강한 타입, 에겐은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이 강한 타입을 말해. 특히 이 에겐O, 테토O는 연애와 엮여서 자주 나오는데, 처음은 2021년 네이버 블로그 수성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

출처 : 이상수 블로그

성격적, 사회적, 연애 스타일로 내가 어떤 타입에 더 가까운지, 나의 이상형은 어떤 타입인지를 키워드로 딱 정의내릴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아. 특히 인스타 ‘내쪼툰’으로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심리테스트는 인기가 너무 많아 사이트 접속이 어려웠던 적도 있어.

출처 : 인스타그램 내쪼툰 (@nezzo_toon)

주로 외향적이고 활동량이 많고, 공감 능력은 낮지만 자기주장이 강한것을 ‘테토’, 감수성과 섬세함이 드러나고 SNS를 잘 꾸미며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고 수동적인 편이면 ‘에겐’이라고 하는 편이야.

출처 : 유튜브 권또또, 픽고

요즘 에겐, 테토 키워드는 일상 속에서도 자주 쓰일 정도로 대중화 된 것 같아. 퀸가비 채널에서 활약중인 또또의 결혼 이야기가 '에겐남-테토녀'의 대표 사례라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룬 웹드라마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키워드는 이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 🧬

커머스 마케팅에서도 잘 쓰이고 있는게 보이던데, 혹시 우리 응답이들은 어떤 타입이야? 에겐, 테토가 궁금한 응답이를 위해 살포시 테스트 링크를 남겨놓을게. 😎

에겐, 테토 테스트

💡 에겐/테토 트렌드 요소
→ MBTI 열풍을 뒤이을 성격유형 신조어 등장?
→ 추구미와 엮어 다양한 마케팅 카피라이팅으로 활용 가능! (예. 테토녀룩 아카이브)
→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

2️⃣ 나날이 발전하는 편집 실력에 볼 맛이 나는 #대선개표방송

출처: SBS뉴스 개표방송

대선때만 되면 개표방송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 나야나! 올해 2025년 대선 개표방송에서 역시 구관이 명관인 SBS가 재미와 감동, 의미까지 잡은 방송으로 큰 호응을 얻었어. 특히 스피닝을 하는 대선 후보자들의 모습이나 독립운동을 하는 독립운동가로 표현한 방식이 인상깊었지.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편집 실력에 개표방송이 기다려진다는 의견도 많았어!

출처 : 인스타그램 @lululala.lime

MBC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음식을 미니어처로 구현해 보여준 것들이 기억에 남았어. 지역의 특산품까지 보여주니 어떤 지역인지 말하지 않아도 바로 알 수 있어 신박하더라고 🎂. 리요가 어릴때 개표방송은 딱딱하고 엄중한 분위기에 발표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새로운 개표방송 스타일이 도입된 이후 다같이 개표방송을 기다리고, 연령대와 무관하게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 🗳️

응답이들은 이번 개표방송을 어디에서 봤는지 궁금하다! 어느새 기술, 스토리등이 융합된 콘텐츠의 꽃이 된 개표방송, 각 방송사마다 다른 컨셉과 스타일들이 치열하게 빛났던 날이었어!

💡개표방송의 트렌드 요소
→ 각 방송국마다 각기 다른 컨셉과 기획, 타이틀까지 확인해보기
→ SBS 개표방송에서는 그동안 어떤 트렌드들이 있었는지 확인 가능
→ 기획의 힘: 어렵고 지루하다 생각된 정치도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3️⃣ 이젠 한국에서도 즐기는 #아사이볼

출처 : 인스타그램 @artart.today

혹시 아사이베리 먹어본 응답이? 요즘 메가커피는 알바생들의 피땀눈물로 돌아가고 있다는데,,그 주역 중 하나가 바로 메가커피의 ‘메가베리 아사이볼’이야!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전국 3,600여개 매장에서 분당 4개가 팔리고 있대! 특히 시즌 메뉴로 나왔다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가 팔리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이 됐어. 막상 리요는 늘 품절사태라 아직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말야 😭...

출처 : X(트위터) 살림하는 도로로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X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바이럴이 잘 되어 입소문이 난 케이스이기도 해. 특히 음식 관련 리뷰로 유명한 살림하는 도로로 계정에서 높은 점수를 준 리뷰 게시물은 무려 99만 조회수를 달성했어!🍓

메가커피에 이어 요아정에서도 아사이볼을 2월에 출시했는데, 최근에는 성수에서 아사이볼을 무료로 제공하는 아사이팜 팝업을 개최하기도 했어. 메가커피와 요아정 모두 아사이볼을 출시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 여름이 다시 다가오는 만큼 시원한 여름 디저트로 아사이볼을 밀고 있는 것 같더라고!

그동안 아사이베리는 만원 정도의 금액대라 비싼 디저트란 인식이 컸는데 저렴한 가격에 과일, 그래놀라로 상큼하고 건강한 여름 간식을 즐길 수 있다니 기회가 된다면 리요도 꼭 먹어보고싶어.💖

💡메가베리 아사이볼의 트렌드 요소
→ 아사이볼 유행, ‘건강식’의 유행으로 볼 수 있을지도?
→ 무더운 여름이 오면 더 인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 다양한 브랜드에서 아사이볼이 나오는 중
→ 요아정과 같이 토핑의 자유도에 선호가 높음

4️⃣ 잊지 않을게 250527 #쥬니버 종료

출처 : 쥬니버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 헤일 🌊) 어린 시절 쥬니버 안 해본 응답이들은 설마... 없겠지? 헤일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돌아오는 즉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쥬니버를 켰던 기억이 생생해. 슈게임부터 지니키즈, 동물농장까지 한 바탕 즐겨주면 시간이 그렇게 가는 줄 몰랐던 시절이었지 ~ ☎️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던 쥬니버가 지난 5월 27일 서비스를 종료했어. 2월 28일부터 종료를 예고했던 쥬니버였지만 막상 이렇게 사라지니 섭섭하고.. 조금 울컥하는 거 있지? 🥺

출처 : 유튜브 별꾹키즈짱

사실 이번에 사라진 쥬니버는 예전에 우리가 게임하던 그 쥬니버는 아니야. 게임랜드는 이미 2019년 전체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올해 종료된 쥬니버에는 남아있는 서비스가 어린이 동요와 스케치북 등 아주 어린 영유아를 겨냥한 서비스가 종료된 것이었지.

이전에 사라진 게임랜드는 어도비 플래시가 2020년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함께 사라지게 된 것이고, 이번 쥬니버 전체의 서비스 종료는 네이버가 커넥트재단의 초·중등 중심 SW 교육 플랫폼인 '엔트리'에 집중하며 정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출처 : 아바타스타 슈 인스타그램, 텀블벅

쥬니버는 사라졌지만 추억의 캐릭터 슈가 돌아왔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3월에는 텀블벅에 공식 굿즈를 출시하며 1억 7천만원의 펀딩 금액을 넘겼고, 4월에는 구운양파를 홍보하기 위한 추억의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지.

요즘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 시절' 컨셉이 많이 환영받는 듯해! 돌아온 슈처럼 쥬니버 추억의 캐릭터들이 가끔 다시 돌아오는 이벤트를 해주면 좋겠다는 헤일의 개인적인 바램이야 ㅎㅎ.

💡쥬니버 종료의 트렌드 요소
→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 끝나는 아쉬움도 그만큼 크지
→ 쥬니버 이후, SW·AI 교육에 힘쓰는 네이버가 만들 다음 플랫폼이 기대
→ 돌아온 슈처럼 언젠가는 쥬니버도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주길

5️⃣ 뜨친들, 우리 영화보면서 뜨개 어때? #뜨개유행

출처 : X(트위터) CGV

코로나 시절 다들 집콕할 때 한 가지씩 취미를 가졌던 거, 기억해? 누구는 1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를, 누군가는 보드게임이나 피아노를 치며 그 시절을 보냈었지. 그 때 유행하던 뜨개질이 2025년 현재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 🧶

얼마나 인기있던지, CGV에서 뜨개인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에 '뜨개상영회'를 열 정도지!

출처 : X(트위터)

뜨개상영회는 일반 영화와 다르게 영화관의 밝기를 뜨개하기 좋은 조도로 적당하게 설정했대. 매월 상영작이 달라지는데, 최근 5월에는 <마술피리>를 상영했어. 영화를 예매하는 그 주에 상영작을 알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응답이들은 6월 마지막주를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아!

출처 : CGV, 틱톡 @high_aj

뜨개상영회는 CGV의 한 직원의 "요즘 뜨개질이 유행"이라는 한 마디에서 시작된 이벤트라고 해. 인공 잔디가 깔린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인 강변점 씨네앤포레와 분위기가 맞으며 인기를 끌게 된 거지. 2월부터 시작된 뜨개 상영회는 전국 10곳 내외로 확대가 되어 현재는 아래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

CGV 강변, 구로, 대학로, 성신여대입구, 스타필드시티위례, 중계, 동수원, 동탄역, 배곧, 서현, 신세계경기, 일산, 평촌, 춘천, 광주상무, 여수웅천, 청주지웰시티

출처 : X(트위터)

뜨개상영회가 전국적으로 핫하다보니 소규모 극장에서도 열고 있는 분위기야! 최근 영화계가 여러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이렇게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섞으니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돋보적인 공간의 힘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침체된 영화업계에도 큰 활력이 불어났으면 좋겠어. 오프라인의 힘, 그게 영화관이 지닌 진짜 가치가 아닐까?

💡뜨개유행의 트렌드 요소
→ 코로나 이후로도 계속된 뜨개인들의 뜨개 사랑
→ CGV의 '뜨개상영회'가 뜨개인들의 취향 저격!
→ '뜨개'와 같은 콘텐츠로 시너지가 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 기대

6️⃣ 내 알고리즘에 들어온 대나무 행주 #병맛홍보유행

출처 : 인스타그램 @sangpum25

대나무 행주~ 대나무 행주~ 흡수력이 좋아요 🎶 요즘 헤일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대나무행주 노래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어 💦 왠지 삼삼한듯 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노래에 어느새 나도 모르게 부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대나무 행주 노래는 사실 쿠팡 셀러로 활동하고 있는 @sangpum25 님의 상품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CM송이야. 인스타그램 조회수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노래로 100만은 물론, 300만까지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어.

정말 단순하게 제품명을 가지고, 제품이 가진 장점을 영상으로 바로 보여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소비자에게는 진솔된 모습으로 보여서 이렇게 크게 유행이 되지 않았나 싶어.

출처 : 틱톡 LGSIGN

이렇게 제품의 강점을 영상에 바로 담아 병맛(?) 콘셉트로 흥행시킨 브랜드가 또 있었으니.. 바로 중국의 LCSIGN이야. 이들은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로 네온사인을 홍보하며 시선을 끌었어. 이 과정에서 트럼프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는 등 정치적 아이콘을 패러디하는 과감한 연출로 주목을 받았지. 또한 "중국 중국 중국, 누구도 믿을 수 없지만 중국 LCSIGN은 믿을 수 있어요"라는 메세지를 통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신을 오히려 역으로 활용해 브랜드 신뢰를 이끌어내기도 했어.

대나무 행주와 LCSIGN의 공통점은, 제품의 강점을 솔직하면서도 재치있게 풀어냈던 점인 것 같아. 중독성있는 노래 가락을 만들거나, 제품 퀄리티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소비자를 이미 인지하고 있는 식의 솔직한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

💡병맛홍보유행의 트렌드 요소
→ '대나무 행주~'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엉성한 모습이 오히려 호감이 된 케이스
→ LCSIGN은 민감한 요소를 먼저 꺼내며 진솔하게 세일즈를 하는 모습
→ 때로는 제품을 과하게 포장하는 것보다, 솔직한 모습이 더 반가울지도?

헤일과 리요가 준비한 오늘의 'X-아카이브'는 어땠어? 정말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번에 엄선한 트렌드들이 응답이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로 다가왔다면 정말 좋겠다! 우리는 2주 뒤에 신선한 트렌드로 다시 돌아올게!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최근 유행하는 소재를 알려주고 싶다면 주저 말고 아래 링크로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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