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헤일 🌊) 안녕, 구독자 응답이! 혹시 이번주 스크린 타임 몇 시간이야? 지락실 영지의 스크린타임인 20시간 보다 적다면, 오늘 콘텐츠를 유심히 봐주길 바라. 😉 이번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트렌드를 낋여왔거든 ~! MZ력 강한 마케팅으로 핫해진 하나투어부터, 눈물 찔끔 나는 백상예술대상 내용까지, 트렌드를 X-아카이브에서 유쾌하고 가볍게 톺아보자!
1️⃣ MZ력한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하나투어마케팅
(에디터 리요🐬) 이 귀여운 쿼카의 모습과 MZ력 가득한 밈같은 제목, 홀린듯이 클릭하게 돼버리는 유튜브 영상이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장했어. 영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귀엽고 무해한 쿼카의 모습에 언제 내가 이렇게 영어실력이 늘었나 의심하게 되는 한영어(한국어+영어)! 바로 하나투어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이야.
영상 내내 귀여운 쿼카의 모습과 각종 밈, 드립이 난무하는 이 영상. 기존의 여행사 광고들이 여행의 재미나 플랫폼을 전면 내세우는 광고를 했다면 하나투어의 새로운 유튜브 영상들은 ‘하나투어’ 브랜드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영상을 끝까지 보고 나면 ‘저 곳에 가고 싶다!’ 생각하게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 외에도 귀여운 고양이를 앞세운 참여형 챌린지 ‘이번 여행 어떡하냐옹’, ‘여행이 좋다’, ‘여행썰’등 기획 시리즈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구독자 수가 두 달 만에 약 81%가 증가했다고 해. 이렇게 또 기업의 B급 마케팅 성공사례가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어.🧐 무해한 여행 영상이 궁금하다면 하나투어 유튜브를 한 번 구경해 봐!
2️⃣ Like제니? Like #멧갈라 !
혹시 멧 갈라(Met Gala) 들어본 응답이? 멧 갈라는 미국에서 열리는 자선 갈라인데, 미국 보그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주최해 매년 코스튬 테마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야. 멧 갈라는 매년 세계적인 스타들, 명품 브랜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화려한 코스튬 룩을 선보이는 행사인데다 평균 모금액이 15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인데, 2025 멧갈라에 K팝 스타인 제니, 리사, 로제, 에스쿱스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어.
이번 멧갈라의 조회수는 12억 회, 유튜브 시청 시간은 무려 1억 8400만 분! 정말 어마 무시한 숫자지? 멧갈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패션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리요는 특히 배우 댐슨 이드리스의 퍼포먼스를 인상 깊게 봤어. F1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는데, 실제 F1 경기복을 입고 와 옷을 찢었더니 숨겨진 수트가 나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어.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신박한 컨셉들이 넘쳐나는 멧갈라이니 궁금한 응답이는 한 번 2025 멧갈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3️⃣ 블루베리 크림치즈 빵? 아니 전남친 토스트야
‘전남친 토스트’라는 단어를 아는 응답이? 전남친 토스트는 사실 몇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유명해져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까지 출시되었던 토스트야.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해준 토스트 맛을 잊을 수 없어 연락했다는 캡쳐 본 이 화제가 되면서, 실제로 만들어 먹은 네티즌들도 간증 후기를 올리며 한참 핫했던 전남친 토스트. 몇 년이 지나 지구오락실3에서 진행된 실물 빵 퀴즈의 문제로 출제되며 다시금 떠올랐어.
더불어 억울해하는 이영지의 ‘블루베리 크림치즈 빵’이 왜 아니냐, ‘전남친이 안 들어갔는데 왜 전남친 토스트냐’라며 분노하는 이영지의 모습이 너무 웃기다는 반응이 많아. 심지어 실제 전남친 토스트의 주인공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했다고 하며 다시 또 토스트의 레시피가 여러 숏폼에서 올라오고 있어.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 난리인건지, 한 번 먹어보고 싶은걸?
6️⃣ 둘의 합병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에디터 헤일 🌊) 혹시 최근 영화관에 가본 응답이들 있어? 티켓 값이 올라가고, 흥행작이 줄어들면서 헤일도 요즘엔 영화관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 😓. 실제로 국내 영화관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 2024년을 기준으로 메가박스는 134억원, CGV는 76억원(국내)의 영업 손실을 보면서 적자폭이 커질 전망이야.
그런 와중에 들린 업계 2위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의 합병 소식은 세간을 들썩이게 했어. 중앙홀딩스 관계자는 “극장이 이미 있는 지역에 과다한 출점 경쟁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브랜드가 통합되면 경쟁구조가 완화될 것이라고 보았지. 사실상 매 분기 적자가 수백억 원씩 쌓이는 상황에서 합병으로 중복 투자와 경쟁 비용을 줄이겠다는 말이야.
업계 2, 3위의 영화관 체인이 생존을 걱정할 만큼 극장가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여. 다만,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되면서 지분을 어떻게 조정할지와 각자가 갖고 있던 주요 사업들이 어떻게 배분될 지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
한편으로는 둘의 합병으로 CGV보다 많은 스크린수를 갖게 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들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어. 이번 영화관 합병, 응답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
5️⃣ AI, 웹 빌더까지 모두 피그마에서!
혹시 응답이들은 마케팅 콘텐츠 만들 때, 어떤 툴을 많이 사용해? 헤일은 피그마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야! 아무래도 벡터를 다룰 수 있으면서도, 오토 레이아웃으로 편하게 레이아웃을 지정할 수도 있어서야! 게다가 연동되는 툴도 많아서 누끼도 한 번에 따고, 프레이머 등의 웹 페이지로 만들기도 하지. 그런데 이번 피그마 업데이트로 한바탕 화제가 됐었어!
바로 피그마가 자체 연례 컨퍼런스인 Config2025 에서 무려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한거야! 기존에 가능했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발표였던 것 같아. 이번에 발표된 기능을 한 번 간략하게 알려줄게!
헤일이 이번 콘텐츠를 만들며 참고한 유튜버 ‘일맛’ 채널에서는 이번 발표로 디자인, 개발, 콘텐츠 제작 도구들의 경계가 더 허물어질 것 같다고 언급했어. 더 나아가 현재 디자인 툴을 점령하고 있는 어도비, 웹 페이지 제작의 프레이머와 웹플로우, 콘텐츠 영역의 캔바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것 같다고도 했지.
실제로 요즘에는 코딩하는 디자이너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더 많은 디자인 업무의 확장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개인적으로 이번 기능 중에서 아무래도 Buzz 기능이 눈에 띄었던 것 같아. Buzz를 이용하면 콘텐츠 제작 시 항상 고민되었던 브랜드 통일성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거든! 응답이들은 어떤 기능이 가장 기대돼? 👀
6️⃣ 예능도, 스태프도, 조연도…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백상
응답이들, 혹시 이번 주 주말에 백상예술대상 봤어? 헤일은 사실 본방을 챙겨보진 못했지만, 뒤늦게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순간 순간 울컥했지 뭐야. 🥹 올해 백상이 유독 모두가 주인공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백상의 태도가 느껴져서 더 그렇게 다가왔던 것 같아.
먼저 올해 백상에서 대상 부문에 큰 변화가 있어 화제가 되었어. 영화 부문 대상은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 감독님이, 방송 부문 대상은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가 수상하게 되었어.
흑백요리사는 작년 하반기 요식업의 성장을 이끌었을 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었지? 하얼빈은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극적인 명암 대비를 스크린에서 보여주면서, 100여 년 전 독립투사를 숭고하게 담아낸 촬영 기법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어. <듄> 시리즈에 사용되는 ‘아리 알렉사 65’ 카메라를 사용하여 안중근과 동지들이 겪은 분위기를 한 샷에 생생하게 담아냈지. 앞으로도 이러한 ‘최초’의 대상이 백상에서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야.
그리고 헤일에게 또 감동을 준 사람, 바로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를 연기한 최대훈 배우님이야. 긴 무명 시간을 지났던 배우이기에, 이번 상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지. 무엇보다 수상소감에서 했던 말이 소소한 위로가 된다며 화제가 되었어.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에 지칠 때마다 한 번씩 거길 보고 외치세요. “학씨!”
무대 위에 섰던 수상자들의 개인적 수상 소감도 인상 깊었지만, 가장 마지막에 염혜란 배우님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 나야나.. 😂 염혜란 배우님이 무대에서 뒤를 돌자, 무대 위에 보이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지. 바로 촬영 스텝들이었어. 스텝들은 <엔딩크레딧>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덤덤하게 무대 뒤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지.
지금도 여러 촬영 스태프들이 새벽에 시작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스케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촬영 현장, 열악한 임금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그 속에서도 스태프들은 열정을 잃지 않고 한 장면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지.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이 무대를 넘어서도, 배우만 주목받는 방송계가 아닌 모두가 한 작품의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해 보는 바야! 🌸
오늘도 응답이들에게 X-아카이브가 새로운 트렌드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라며, 2주 뒤에 다시 돌아올게!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최근 유행하는 소재를 알려주고 싶다면 주저 말고 아래 링크로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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