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안냥! 구독자 집사!

밤에 이제 선선하지 않아?🌃

가을이 점점 다가오는 게 느껴진다냥

😽영희의 스포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행 운항에 대해 알아보고,

2. 위장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워싱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쓰레기 기름으로 비행을 한다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여기저기서 요즘 노력 중이잖아.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야. 이번에 대한항공에서 쓰레기에서 얻은 기름을 연료로 시범 운항에 돌입하기로 했거든. 

🚯 쓰레기 기름으로 비행을 한다고?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겠다는 거야. 이번 비행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을 보이는 거라 귀추가 더욱 주목 돼. 시범 비행은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으로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3개월간 시범 운행할 예정이야.

 🏭 SAF 공급

이번 시범 운항에 사용하는 SAF는 GS칼텍스가 공급하는데,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받는 거라고 해.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고급 항공유인 셈이지.✨

🏃🏻‍♂️ SAF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이번 시범 운항은 우리나라의 SAF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어. 대체 항공유라는 신성장 사업을 향한 도약이 될 수 있는 거지. 탄소 감축을 위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SAF의 생산과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적극 진행될 것이라 보고 있어. 

🌍 한 발 빠른 프랑스

주요 국가들은 벌써부터 바이오 항공유 사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야. 그 중 프랑스는 이미 SAF를 적극 활용 중이지. 작년부터 항공유에 SAF를 1% 섞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거든.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SAF를 2% 혼합하는 것을 의무로 해서 비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야. 2050년에는 SAF 의무 포함 비율이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 대체 항공유 HVO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손꼽히는 HVO는 동식물성유지,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원료를 수소와 반응시켜 생산하는 연료야.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탄소를 약 92% 저감할 수 있어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지. 특히 극저온에서도 얼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차량용뿐만 아니라 항공유도 대체할 수 있어.

🤤 군침 삼키는 정유사들

SAF의 의무 도입으로 바이오 항공유를 새 먹거리로 찜한 업계는 바로 정유기업이야. 상대적으로 기술 개발에 뒤처져 있던 한국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에 나서고 있지.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최근 친환경 활동을 하는 기업이 많아. 하지만 이면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위장하는 기업들이 많아. 오늘은 이러한 ‘가짜 친환경 = 그린워싱’에 대해 이야기해줄게!

🧐 ‘그린워싱’이 뭐야?

본인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사는 가치 소비나 친환경, 무항생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1️⃣그린슈머(greensumer)가 증가했고, 2️⃣ESG가 기업 평가 요소로 자리 잡았어. 이렇게 환경문제가 심화하면서 기업은 앞다퉈 자사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했지. 자연스럽게 자동차, 가전제품, 패션, 뷰티 등 그린워싱이 나타나는 산업 범위 또한 증가하면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점차 당연시되고 있어.

👉🏻 하지만, 기업이 이를 악용해 무늬만 친환경(그린워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일 또한 많아지고 있어.

🤐 그린워싱 사례

🚗 녹색으로 포장한 배출 가스

대표적 그린워싱으로 꼽히는 사례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디젤게이트(Dieselgate) 사건이야. 지난 2015년 주행시험 당시에는 배출 가스 저감 장치가 작동했지만, 실제 도로를 운행할 때는 이 장치가 작동되지 않도록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어. 미국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 엔진은 오히려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가스를 발생시켰다고 해. 출시한 제품 자체가 그린워싱인 거야. 😠

🌎 지구를 구하는 종이 빨대?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범위를 확대하면서 식당, 카페 등에서 종이 빨대를 많이 볼 수 있어. 하지만 사실 종이 빨대는 환경보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

생산 과정의 친환경성은 인정받았지만, 공정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하나인 폴리에틸렌이 코팅되고, 폐기 중 미세 플라스틱 방출 가능성과 함께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어. 이처럼 친환경적이 아니거나 반환경적인 데도 소비자를 현혹해 이익을 보고, 오히려 환경을 오염하는 그린워싱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이 많아.

🍃 그린워싱 광고 게시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은 그린워싱 광고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환경 친화와 무관한데도 SNS에 ‘에코’, ‘지구를 위한’ 같은 문구를 활용해 홍보하는 형태야.

👉🏻 국내 소비자들이 녹색환경으로 포장된 제품이나 기업 광고에 그만큼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거나 속고 있음을 의미해.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그린워싱 방식은 자연 이미지를 남용하는 거야. 예를 들면 플라스틱 병에 사라져 가는 동물을 알린다는 명목으로 멸종 위기종 동물 그림을 라벨에 넣는 거지.

또, 근거 없이 자연 이미지 또는 ‘환경친화적’ 같은 문구를 남용하는 기업도 많아. 이러한 그린워싱 마케팅, 광고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동이야. ESG를 표방하는 것처럼 눈속임하는 거지.

❓ 왜 그린워싱이 남발되는 걸까?

기업의 그린워싱은 제품 광고를 넘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 관련 규제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환경부가 최근 3년간 그린워싱으로 적발한 기업 중 99.8%는 법적 강제력이나 불이익이 없는 행정지도에 그쳤어. 강도가 높은 처벌을 행할 수 있었지만, 법적 강제력이나 불이익이 없는 행정지도와 시정명령에 그친 거야.

이처럼 규제에 좀처럼 진전이 없어서, 이익만 보고 ‘친환경’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그린워싱 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거야.

👨🏻‍⚖️ 재정비된 법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 친환경' 광고에 대한 심사기준이 구체화 됐어.

친환경이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그린워싱 행태는 ❌금지❌ 되어야 해. 앞으로 법률 시행을 통해 그린워싱 광고가 줄어들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야. 

😺(고 영희) : 이번에 시행되는 그린워싱 제재 법률은 광고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어. 위에서 확인한 폭스바겐 예시처럼 실제 제품에서 그린워싱 제재를 적용할 범위가 더 넓다는 거지. 앞으로 그린워싱 근절을 위해 점차 규제의 범위를 늘려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냥.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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