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거절합니다

안냥~ 구독자 집사!

이번주 내내 날이 우중충하네🌧️

하지만 영희랑 이번주도 힘내자옹!💪🏻

😽영희의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의사들의 집단사직과 

2. 지역 리미티드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수술, 거절합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에 반발해 의사들이 집단사직을 냈어. 현재까지 전공의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 중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어.

🫢 무슨 일이야?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종합병원 5곳(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 수는 2,745명이야. 5곳 병원 전체 의사인력 7,042명의 39%나 차지하는 수치지.

의사들 중 절반이 전공의이기 때문에 이들이 한꺼번에 근무를 중단하면 여파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전공의는 병원에서 교수의 진료와 수술을 돕고, 회진에 함께 참여해 환자의 상태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병동 내 응급상황에 대응하거나 야간 당직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거든.

🎓 의대 증원이 의료말살?

🧐 문제가 뭔데?

필수의료가 붕괴됐다는 거야. 피부과나 성형외과는 넘쳐나는데 응급실이나 수술실, 지방에는 의사가 없는 것이 문제지.

필수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명확해. 일은 고되고 난이도는 높은데, 보수가 적고 지원하는 이들도 적기 때문이지. 이에 정부가 개편안을 내놨어.

정부와 달리 의료계에선 정원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어. 이 논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격화만 되고 있지.

👮🏻‍♀️개편안의 부작용

2,000명 이라는 숫자를 갑자기 늘리면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도나와.

💰 건강보험료

GDP 대비 건강보험료는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OECD 평균은 72정도 돼. 한국의 48로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지.

💲한국은 왜 건강보험료가 낮을까?

우리가 건보료가 낮은 이유는 바로 병원이 진료비를 마음대로 책정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민들에게 걷은 보험료로 진료비 일부를 각 병원에게 지불해.💳 이때 병원이 달라는 대로 다 주는 게 아니라, 의료행위별로 비용을 매긴 뒤 이에 맞춰서 급여를 지급하는 구조야.

한국은 검사비가 비싸서 검체나 영상 등 장비를 이용하는 분야의 의료비는 높은 반면, 수술 난이도가 높은 영역의 비용은 낮은 만큼 의사 입장에선 응급이나 야간 등 필수 의료를 기피할 수밖에 없는 거지.

🐎 또 다른 함정

공공의료 부족은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거나 민간 영역의 의사들을 쥐어짤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해.

정부가 민간으로부터 병원도 빌려쓰고 의사도 빌려쓰는 1977년 만들어진 한국의 의료 렌탈 체계는 한번도 변한 적이 없었어. 이 구조를 극복하지 않으면 의대 정원을 늘려도 정부가 원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 혼돈의 카오스

진료 예약 취소, 수술 취소는 물론이거니와 1년 전부터 예약된 자녀의 수술을 위해 보호자가 회사도 휴직했으나 갑작스럽게 입원이 지연된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어.

이런 긴급 상황에 병원은 응급과 중증진료 위주로 전환됐어. 인력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고, 장기화 시 외부에서 필요한 인력도 투입하고 있지.

⚠️ 지금만이 문제인 건 아냐

전공의들이 빠진다고 의료대란이 오는 지금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

실제로 의료계는 전공의들이 과도하게 업무를 맡고 있는 병원의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해.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누차 요구해오기도 했지. 교수 대비 '저임금'인 전공의들만 대거 채용해 병원을 운영하는 게 문제라는 거야.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서 전공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이었어.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 중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지.

🥯 지역 살리는 ‘로컬 브랜드’

특산품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외부 지역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어. 오늘은 지역에서 성공한 브랜드의 공통점부터 시사점까지 이야기해줄게! 🎀

🥯 성심당 = 진정성 

구독자 집사는 대전하면 뭐가 생각나? 영희는 성심당이 바로 떠오르는 것 같아. 대전하면 생각나는 성심당은 1956년 창업 이후 지속 대전에서만 판매하며, 대전 ✨리미티드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 

성심당이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브랜드라는 희소성만으로 성공한 건 아니야. 고유의 철학과 좋은 서비스가 없다면,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으니까. 

성심당이 대전에서만 지속 판매를 이어가는 이유는 제품의 퀄리티 유지가 가장 크다고 해. 대전이라는 지역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기 위함보다는 기업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함인 거지. 이러한 진정성에 소비자들이 반응한 거야. 

😺(고 영희): 반대로 브랜드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지역 한정만 내세운다면, 실패할 위험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옹~ 

🌴 제주 필수템, 제주한마음샌드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로컬 마케팅을 굉장히 많이 해. 제주 공항에서만 판매하는 파리바게뜨의 제주한마음샌드는 제주도에서 꼭 사서 가야 하는 기념품이 되었어. 한마음샌드는 처음부터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으면 꼭 찾는 대표 디저트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해. 

🧱 근대골목 단팥빵

근대골목 단팥빵은 대구의 근대골목이 주는 감성을 베이커리에 입혀 인기를 끌고 있어. 근대골목은 대구 원도심 지역의 오래된 골목길을 의미해. 메인 메뉴인 단팥빵은 대구 근대골목을 기억하는 세대, 레트로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 모두 잡고 있지. 

✅ 결국은 진정성 

브랜드 성공에 중요한 건, 왜 그 지역이어야만 하는지, 왜 그 상품이어야 하는지와 같이 ✨브랜드 자체에 파고드는 시간 = 진정성✨을 얼마나 보여주는가야. 

👉🏻 그러한 진정성이 고객에게 닿고 > 오래된 로컬 브랜드가 되어 > 지역 자체를 마케팅하는 효과까지 도달하는 거지.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영희에게 츄르 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