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구독자 집사!
요새 날씨가 진짜..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오락가락이잖아🌧️
기상청 합성영상으로 비구름을 레이더로 관측하면,
훨씬 정확한 날씨를 알 수 있다고 해!
구독자 집사 우산 챙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냥!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선 금리는 상승하는 현 시점에서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감면해준다는 사실에 대해 알아보고,
2. 모든 부분이 포화된 상황에서 경쟁사와 차별점을 두기 위한 기업들의 문화 마케팅에 대해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이야기 해줄게!
금리: 올릴게↗, 은행: 내릴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한 걸 구독자 집사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을 거야.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이미 대출을 받았거나 대출 예정인 사람들은 이자 또한 높아지니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 이에 시중은행들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펼치는 중이야. 금리는 상승하는데 감면해준다고? 은행들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그리고 이 부담은 누가 지게 되는 걸까?
땅땅🔨 구제해드립니다
신한, 농협은행 등 최근 국내 대형은행이 신규 가계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기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를 상회하는 대출에 대해 5% 이상을 1년간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어. 은행이 금리를 내려준 이유는 밑에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
1.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빚이 있는 사람들이 연쇄적인 장기 연체에 빠지기 전에 은행이 먼저 대응하는 것. -> 금융 안정과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
앞으로 빅스텝과 같이 금리상승이 본격화되면, 대출자의 연체 또한 본격화되기 때문에 사실상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보기도 해.
2. 단기적으로는 은행 손익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은행 손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선별적 채무 재조정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여 은행 이익의 안정성에 도움!
⚙ 채무 재조정 시작합니다
채무 재조정 정책이란?
채무불이행에 빠진 채무자를 상환 능력이 있는 채무자와 그렇지 않은 채무자를 분류해 각각 다른 선별적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정책을 의미해. 더불어 채무자 본인의 자산을 팔아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부채 규모를 줄이도록 도와주기도 해서 대표적인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식되고 있어.
채무 감면 혜택을 입은 대출자 역시 금융 거래를 제한 받는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 그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은행은 일시적 연체자에 대해 미리 이자를 감면시켜주거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데 이를 Pre-Workout 이라 불러.
채무 탕감 비용은 온전히 은행 회사의 충당금과 이익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은행의 사전 조치야.
🙋♀️ 이 정책, 이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이런 과감한 감면 정책에도 반대 의견이 있어. 전체 대출 고객들이 느낄 금리 인하 체감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거든. 시중은행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많지 않은 만큼, 실제로 금리 혜택을 보게 될 고객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봐.
그만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 5%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신용대출 금리는 6%에 근접해. 따라서 주담대보다는 오히려 신용대출의 이자 부담이 높으니, 주담대 금리 인하 조정보다 신용대출 금리 인하 조정이 다수 고객에게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지.
반면, 은행 측에선 변동금리 대출 규모가 큰 데다 최근 기준금리의 빠른 인상에 따라 향후 대출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서 선제적으로 금리 감면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이야.
🐱(고 영희) : 13일, 바로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옹. 이 회의 결과에 따라 구독자 집사의 대출 이자가 달라지니 꼭 확인하라냥!
💃🏻저게…TV 광고라고?
흔히 간접광고라 불리는 PPL은 우리에게 당연한 존재가 되었어. 예전에 냥냥펀치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최근 웹드라마에서는 PPL을 오히려 드러내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 이러한 PPL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야.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PPL이 ‘문화마케팅’의
일종이라는 사실, 구독자 집사는 알고 있었어? 지금부터
문화 마케팅의 뜻부터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줄게!
🧐 문화 마케팅은 무엇일까?
단순히 국어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문화 마케팅은 기업이 문화 예술을 매개로 고객의 감성을 이용하여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활동을 의미해. 문화 예술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기업의 가치와 연결 짓는 거지.
정리해서 말하면, 일반 상품 마케팅은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상품의 성능, 효과, 가격적인 부분을 내세우고 있어. 여기서 문화 마케팅은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하나의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 브랜드 가치를 통해 자발적인 구매촉진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어. 🤔"아니 그럼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문화 마케팅인가?" 문화 마케팅 맞아! 워낙 문화 마케팅의 범주가 크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어. 그래서 오늘은 “문화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마케팅을 위한 문화”를 이야기 해볼거야. 기업의 마케팅을 위해 문화적인 요소가 사용된 “마케팅을 위한 문화” 지금부터 알아보자!
😎 문화 마케팅의 사례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마룬 파이브, 스티비 원더, 퀸,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에미넴 등등 구독자 집사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이지? 다들 전설적인 뮤지션인데, 이들한테 공통점이 있어. 바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를 경험한 거야.
슈퍼 콘서트는 1회당 타이틀 스폰서 비용으로 최대 20억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유명해. 현대카드는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총 25번 슈퍼 콘서트를 열었고, 올해 8월 15일에는 슈퍼콘서트 26에서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오랜만에 돌아온다고 해. 그럼 현대카드는 큰 지출에도 불구하고 왜 슈퍼 콘서트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걸까?
현대카드는 슈퍼 콘서트를 통해 성장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2001년 10월 신용카드 업계에 발을 내민 현대카드는 시장 내에서 후발 주자였어. 이미 경쟁력을 갖춘 다른 업체가 많았기 때문에 현대카드는 시장 점유율 단 1.8% 밖에 차지하지 못했거든. 저조한 점유율에 현대카드는 문화 마케팅을 적극 시도했어. 그렇게 시작된 게 바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야.
그 당시에 금융업계 전문가는 현대카드 마케팅은 실패할 거라고 예측했다고 해. 이유는 국내 가수가 아닌 세계 정상급 뮤지션을 공연에 초청하는 건 위험요소가 크다고 봤거든. 하지만 2007년 1월에 진행한 슈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계속된 슈퍼 콘서트는 1.8%였던 현대카드를 2010년 기준 업계 2위까지 끌어올리는 성공을 가져왔어.😮
그 후 금융업 전문가는 현대카드가 성장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슈퍼 콘서트로 문화 마케팅을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지. 혁신과 놀라움을 줬던 문화 마케팅은 현대카드를 다른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어. 그리고 새롭게 구축된 현대카드의 이미지는 고객에게 특별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며 매출로 이어진거지.
🥬 가전업계, 명화 마케팅과 베지터블 오케스트라
가전 업계는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미술,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문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박물관, 오케스트라, 발레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지.
삼성전자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어. 이에 스페인의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이어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프레임을 통해 선보이고 있지.
LG 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를 광고하기 위해 영국의 베지터블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어. 신선한 채소로 연주를 해야 하는 베지터블 오케스트라는 매번 신선한 채소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해. 이에 LG 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시 냉장고에 보관한 채소로 아름다운 연주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냉장고의 신선도 유지 강점을 소비자에게 보여준 거야.
가전 업계가 단순히 제품의 강점을 드러내던 과거의 마케팅보다 명화,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문화 마케팅은 고객에게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건 확실한 것 같다냥!🐱
🐻 롯데홈쇼핑, 벨리곰 마케팅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캐릭터야. 벨리곰 조형물을 올해 4월에 설치했는데, 당시 ‘벨리곰’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조형물 설치 하루 만에 5,000건 이상 개제된 걸 보면 굉장한 화제였음을 알 수 있어.
롯데의 이러한 문화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석촌호수에 떴던 러버덕 기억하지? 당시 롯데월드몰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일어난 적 있었어. 롯데월드몰 내부의 아쿠아리움 유리에 금이 있더라, 싱크홀이 생길거다 등등 논란이 많았지. 여기에 롯데는 ‘러버덕’으로 대답했어. 이후 사람들의 관심은 러버덕으로 넘어갔지. 러버덕이 대박을 내면서 문화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졌어. 잘만 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야.
단순히 거액을 기부하면서 착한 기업 이미지를 쌓는 과거의 문화 마케팅에서 벗어나 진정한 문화 마케팅을 시도한 거야.
🤔 그럼 문화 마케팅 하는 이유는 뭐야?
우선 문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야.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문화향유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거든. 이제 소비자들도 가격이나 기능을 넘어서 미적 욕구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원하는 거야.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기업들은 문화 마케팅으로 대응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어. 문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기업이 가진 고유의 이미지, 자사 제품 브랜드 이미지에 고급스럽고 독특한 분위기를 부여할 수 있는 거야.
제품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포화되는 시장 속에서 기능, 가격, 서비스 면에서의 타 기업과의 차별화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야.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마케팅은 기업들에게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돌파구가 되어 준 거지. 기업 인지도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거나, 부정적 이미지 개선하고, 경쟁 기업과의 차별적 이미지 창출 등이 가능한 거야.
🐱(고 영희) : 기업의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사회를 풍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슈퍼콘서트, 벨리곰 등 우리가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잖아. 이렇게 풍족해진 문화를 받은 사회는 결국 다시 기업에게 이익을 돌려주면서 “상생”을 펼치고 있어. 이러한 “상생”의 의미가 문화 마케팅의 의의인 거 같아.
문화예술계와 기업은 열린 마음으로 전문적인 대화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기업이 일방적인 지원을 요구하기 보다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서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지. 또, 문화예술의 가치를 훼손하는 마케팅이라면, 금액에 상관없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수평적인 관계가 우선되어야 할 거야.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지 너무 기대된다냥!
🌈레인보우 고기
구독자 집사, 혹시 무지개 빛이 나는 고기 본 적 있어?
보통 고기를 가열하고 조리하면 회갈색 빛을 띄는 게 맞잖아. 초록빛이나 무지개 빛을 오묘하게 띄는 이 고기, 상한 건 아닐까 걱정할 수 있어. 대체 왜 이런 빛깔을 띄는걸까? 그 이유는 다양해.
첫째, 포유동물의 근육에는 별도로 마이오글로빈(myoglobin)이라는 물질이 있어. 산소와 결합함으로써 근육 속에 다소간의 산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야. 이런 고기의 색소 단백질인 마이오글로빈은 열 안정성이 높은 pH에서 증가하기 때문에, pH가 높은 고기를 가열하면 종종 무지개 빛이 나타날 수가 있어.
둘째, 고기의 조리 전이나 조리하는 도중에 함께 요리되는 채소류(양배추, 상추, 시금치, 당근,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질산염 및 아질산염이 고기에 전이되면, 염지 육제품에서와 같이 고기 육색소인 마이오글로빈과 결합하여 산화를 억제하고 힘 단백질의 열변성을 억제하여 염지육색을 형성하기도 해.
셋째, 육제품의 무지개 색깔(녹색)은 고기 섬유와 고기 표면의 젖은 정도에 따라 빛의 투사각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기도 해. 만약 고기를 얇게 썰어 고기 섬유가 약간 노출이 된다면 빛은 고기섬유에 분산되어 비치게 되고 이때 고기 단면에 무지개 또는 녹색으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거야.
🐱(고 영희) : 고기에서 무지개 빛깔이 나는 게 상한 고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냥! 맘 놓고 먹을 수 있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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