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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쉬~~원한 냉면 한 그릇하고 달달한 후식 수박까지 생각나네🤤

😽스포 Time😽

1. 한국의 MSCI 선진 지수 편입 실패와

2.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출시된 다양한 상품들을 알아보고,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에 대한 불편한 진실까지 설명해줄게!

🙏 혹쉬 MSCI 한 자리 남나요..?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DM) 편입이 결국 좌절됐어. 하지만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이 많아. 지난 10일 MSCI가 발표한 국가별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 증시가 낙제점을 받았거든.

📊 MSCI..? 그게 뭔데?

MSCI란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줄임말로, MSCI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야.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발표하는 FTSE지수와 함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의 양대 산맥 지수로 꼽히거든.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국제 지수 MSCI는 미국계 펀드의 95%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돼. 그만큼 글로벌 펀드들이 추종하는 자금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 지수에 편입되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투자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겠지?

한국은 2009년 FTSE지수에서는 이미 선진국 지수에 편입됐지만, MSCI지수에서는 여전히 신흥국 지수에 속해 있어. 정부는 2008년부터 여러 차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어.

🔍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뭐가 좋은데?

선진국 지수 편입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추종 자금 유입 기대감 때문이라 볼 수 있어. '코스피 5,000 달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야.

그리고 글로벌 펀드는 MSCI 종목들을 기계적으로 일정 비율 매수하기 때문에 당연히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높아져. 똑같은 원리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ETF(Exchange Traded Fund)가 해당 종목을 추종하는 것과 비슷하지. 즉, 요약하자면 패시브 투자와 액티브 투자 자금 등 글로벌 자금이 대규모로 추종 매매를 하기 때문에 주가 강세 기대감이 커져 다들 선진국 지수(DM)에 편입되려 애쓰는 거야.

💢 우리나라는 언제쯤..?

MSCI의 시장 분류 기준은 1. 경제 발전 수준 2. 증시 규모와 유동성 3. 시장 접근성 이렇게 세 가지 주요 기준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 수준이라는 지표를 갖고 있고, 증시 시가 총액을 고려할 때 이미 한국 증시는 선진국 지수(DM)에 편입되기에 충분해. 하지만 MSCI에서는 시장 접근성의 한계 때문에 한국 증시를 신흥국 지수(EM)로 분류한다고 설명하고 있어. DM으로 편입을 위해선 24시간 ✔역외환 시장 개방, ✔해외 투자자 등록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완화를 선결 조건으로 들고 있어.

뿐만 아니라 MSCI는 올해 한국의 외국인 투자 한도 관련 점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어. SK텔레콤의 외국인 투자 가능 지분이 많지 않다는 점을 문제 삼았거든.

선진 지수 편입을 위해선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수 밖에 없어. 앞서 정부는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고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MSCI는 이번 발표에서 이를 언급하지 않았어. 구체적인 실행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우리에겐 시장 접근성을 저해하는 공매도 제한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어.

💫 공매도, 그건 또 뭐여?

공매도의 공은 비어있다는 의미로, 비어있는 매도라는 뜻이야. 쉽게 말해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해.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주식을 1주 빌려서 매도한 다음 10,000원을 보유하고 있다가 주식이 5,000원으로 폭락한 후에 다시 주식 1주를 5,000원에 사서 갚음으로써 차익인 5,000원을 남기는 투자 방법이야.

일반적인 주식투자는 주가가 하락하면 주주들이 손해를 보잖아. 하지만 공매투자자는 하락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기도 해. 그렇기 때문에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증권 회사로부터 대차거래를 통해 많은 주식을 빌려 무차별적으로 공매를 해 주가를 떨어뜨린 다음, 싼 가격에 매입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하지. 이런 이유로 개미들은 공매도를 강력히 반대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공매도에도 장점은 있어. 주주들이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경우에는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거든. 하지만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주식 거래량을 늘려서 거래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장점이 있어. 게다가 투자자들 입장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다양한 투자 전략을 할 수 있기도 하지.

앞서 설명했듯이 공매도의 장점과 단점 사이의 줄다리기 중인 현재, 앞으로의 공매도 제한이 어떻게 풀릴지 지켜봐야 해. 올해 선진 지수 편입이 좌절되면서 한국의 MSCI 선진 지수 편입은 가장 빨라도 2025년 6월이 돼. 이를 위해선 내년 6월 선진국 후보군에 편입될 필요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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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집사도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 반려동물 등록제는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제도야. 반려동물 등록을 간편히 할 수 있도록 편의점 이마트24가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함께 동물 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 훨씬 간편한 서비스로 다가가는 거지.

편의점 아니었어? 이마트24가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실시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기업은 자사의 이익 극대화가 최고 목적이니까. 커진 반려동물 시장에 참여하며, 고객을 유입하는 목적 또한 있는 게 분명해.🤔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어. 오늘은 이렇게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기업들의 펫시장 진입을 설명 해줄게.

🐶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는 638만 가구라고 해.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는 수치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함을 알 수 있어.

이러한 반려 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을 의미하는 '펫코노미(Pet+Economy)’는 빠르게 성장 중이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 3,753억 원으로 5년 전인 2015년 1조 8,994억 원보다 1조 이상 성장했다고 해. 거기에 2027년은 6조 55억원으로 반려동물 시장 규모의 확대를 예측하고 있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임이.

🐶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펨족(Pet+Family)’이 증가하고 있어. 실제로 2021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 답한 응답은 89%였어. 반려동물을 위해 비싸더라도 질 좋은 사료나 간식을 구매하고, 반려동물의 산책을 위해 나의 시간을 투자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병원비를 아끼지 않는 모습은 모두 사회적 인식이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근거야. 동물을 반려동물, 가족으로 바라보는 거지.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조사가 더 궁금하다면?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160

이런 사회 인식의 변화와 펫 시장의 확대는 기업들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제작하도록 독려하고 있어. 지금부터 다양한 기업의 대응에 대해 알아보자.

🎈 반려동물 특화 GYM

건설, 유통 기업인 코오롱글로벌이 반려동물 특화 조경 신상품 '하늘채 펫짐(Pet Gym)'을 개발했어. 하늘채 펫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하여 디자인했다고 해. 하늘채 펫짐에선 놀이, 휴식, 케어 3가지 특화 공간이 있어.

놀이 특화 공간인 플레이 컬렉션에는 숨바꼭질, 시냇물 건너기, 땅굴미로 등의 공간을 조성하고, 레스트 컬렉션에는 자연을 형상화한 나뭇잎 그늘, 그루터기 벤치 등 휴식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해. 또 케어 컬렉션에는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한 펫 화장실, 펫 전용 음수대 시설과 함께 사회성이 부족한 펫을 위한 패밀리룸 시설공간도 별도 마련될 거야.

강창희 코오롱글로벌 건축본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이른바 '펫팸족'이 1400만명에 이르는 만큼 펫과 함께하는 조경 특화 공간을 하늘채에 담고자 했다" 고 말했어. 단순히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가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

🐱(고 영희) : 영희도 만들어 지면, 하늘채 펫짐 친구들이랑 놀러가야겠다옹~

💻 댕댕이를 위한 가전제품

선풍기로 유명한 신일에서는 지난 2017년 반려동물 브랜드인 '퍼비'를 만들었어. 퍼비는 반려동물 자동 발 세척기, 돌봄이 로봇 페디, 사물인터넷(IoT) 펫 향균 탈취 휘산기 등을 잇따라 출시했어.

이 중에서도 '스파&드라이'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로,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은 반려동물의 털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목욕과 마사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어.

신일 관계자는 "국내 반려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며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동물들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제품 출시는 미비하다"며 "향후 펫 가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고 말했어. 신일 또한 단순히 소비자의 눈만 사로잡는 가전을 만들지 않는 모습이야. 펫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입장에 서서 제품을 제작한 거지.

밥솥으로 친숙한 쿠쿠도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인 '넬로'를 출시했어. 넬로의 가전제품 중에서 가장 신기한 건 인덕션 레인지에 '냥이 안전모드'를 탑재해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위험을 방지했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반려동물 가전의 확대를 보고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용품 가격 상승, 프리미엄 용품 구매 등으로 지출규모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 관련 용품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도 시장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어.

👑 몸만 오시면 됩니다

롯데호텔은 ‘VIP(Very Important Pet)’를 내세운 ‘펫캉스’ 패키지를 제공했어. 펫캉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반려동물 전용 산책 가방과 장난감, 배변 봉투가 포함된 ‘웰컴펫’을 선물했어. 롯데호텔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연관되어 있어. 코로나19로 호텔의 고객이 내국인 위주로 운영되면서 반려동물과 같이 쉬고 싶어 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거야.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해 한정으로 VVIP(Very Very Important Pet) 패키지를 판매했어. 판매와 동시에 객실이 완판된 것을 보고, 밀레니엄 힐튼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같이 투숙하고 싶어 하는 고객이 예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다” 고 말했어. 그만큼 반려동물 시장의 수요가 높고,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반려동물 관련 숙박 상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야. 숙박업체 플랫폼 ‘여기어때’는 반려동물과 숙박할 수 있는 숙소 정보를 따로 제공하는 ‘반려견이랑’ 탭을 별도로 운영 중이야. 이 탭에 등록된 숙소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야. 모든 걸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반려인들의 마음이 이해되는 것 같아.

❌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 불편한 진실

그럼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걸까?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로 다양한 펫테크가 발전하고 있어. 자동 식수대, 자동 배변 처리기, 반려 CCTV 등 주인과 반려동물이 떨어져 있어도 이들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야.

우리가 이러한 기술에 의존하여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조심해야 할 거야. 반려동물에게 가장 큰 행복은 ‘주인과 함께있는 것’이니까.😊 정서적 교감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펫테크로 인해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되겠지?

그리고 시장의 확대에 마음만 급하게 출시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많아. 진실되게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생각하지 않은 것들 말이야. 또 이와 반대로 너무 좋은 제품이지만, 인지도가 적은 경우도 다반수이지. 한마디로 팽창되는 시장에 여러 소비자의 니즈와 여러 제품과 서비스가 섞이고 있는거지. 우리는 여기서 똑똑하게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어 보여. 단순히 대기업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제품을 소비하는 거지.

😽(고 영희): 영희는 구독자 집사가 계속 함께 해주면 더 바라는 게 없다냥!

이발소 회전등, 왜 있는 거지?

구독자 집사도 미용실, 세탁소, 이발소 앞에 빨간색, 파란색, 하얀색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등 본 적 있지? 이런 회전등은 왜 있는 건지 한 번 알아보자.

18세기경까지 유럽은 '이발사가 외과 의사의 역할을 겸했다'고 해. 그래서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자연스럽게 이발소를 찾아 갔지. 그 당시에 건강법 중 하나가 몸에서 피를 빼는 것이 있었어. 이 건강법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했기 때문에 모든 이발사가 습득한 능력은 아니었어. 그래서 이 기술을 습득한 이발사들은 자신이 전문 기술을 습득했음을 외부에 따로 알려야 했지. 이때 파란색, 빨간색, 흰색의 색깔로 외부에 표시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 이발소 간판의 시초가 된 거야.

그러다가 점점 사회와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발소와 병원은 각각 분리되었어. 1804년 프랑스의 쟝 바버가 이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이발사가 되었거든. 이처럼 의사와 이발사가 분리되면서, 이발사가 회전등을 선점하게 되어 현재까지 이발소의 상징이 된 거야. 🐱 혹시 과거에 어떤 의사가 회전등 소유권을 먼저 주장했다면, 우리가 회전등을 보고 병원을 찾아갔을 수도 있는 거야! 신기하다옹~

이발소 간판의 세가지 색깔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흰색은 붕대를, 파란색은 정맥을, 빨간색은 동맥을 의미해 1540년 프랑스의 메야나킬이라는 이발사가 이 세가지 색깔을 둥근 막대기에 칠해서 정문에 내걸었는데, 훗날 이것이 세계 공통 이발 기호가 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거야.

😮 그럼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고대부터 상투를 틀기 시작해서 1895년(고종 32년) 김홍집 내각에 의하여 단발령이 내려진 이후에 이발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어. 이 때부터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이발소 기호판을 사용하게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