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집사들
설날 연휴 동안 푹 쉬고 맛난거 많이 먹었냐옹
벌써 1월이 끝나간다냥
이번주는 한파로 추우니까 단디 꼭 껴입고 외출하라옹~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보험업법 개정안인 삼성생명법에 대해 알아보고,
2. 뷰티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움직임을 이야기해줄게!
⚠️600만 삼성전자 개미들 주목!
'6만전자'까지 내려온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욱 흔들릴 지도 모르겠어. '삼성생명법'으로 알려진 보험업법 개정안이 다시 떠오르고 있거든.
💭 삼성생명법? 그게 뭔데?
현재 보험사들은 계열사 주식을 보험사 총 자산의 3% 이상 사지 못하도록 하는 투자 한도가 설정되어 있어. 다만, 지금까지 계열사 주식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구입 당시의 가격"이었어. 즉, 원가로 계산한다는 거지. 하지만 삼성생명법이 통과되면 주식 가치의 기준이 "현재 시가"로 바뀌어.
원가로 따질 경우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자산의 0.17% 비중이야. 3%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 하지만, 현재 시가로 지분을 따지면 30조 원을 넘기게 되면서, 약 21조 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시장에 팔아야 해.
- 즉,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의 가치를 구매 당시 가격에서 현재 시가로 바꾸는 것을 삼성생명법이라 하고,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약 21조 원 가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삼성생명이 매도해야 해.
😮 그러면 삼성생명한테 안 좋은 거야?
맞아. 정확히 말하면 삼성그룹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는 문제야.
삼성생명이 21조 원의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로 강제 전환이 돼. 이는 그동안 이어져 온 이재용 회장 -> 삼성물산 -> 삼성생명 -> 삼성전자 지배 구조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굳건히 지켜온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야.
뿐만 아니라 20조 원 이상의 주식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 주가 변동률이 높아져 개인투자자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 그럼 삼성생명법을 왜 도입하려는 건데?
삼성생명법을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은 다음과 같아. 현재 한국 보험사 중 삼성생명만 취득원가라는 말로 이 법의 취지를 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보험업법은 삼성 만을 위한 특혜라는 거야. 따라서 원가가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형평성을 바로 잡겠다는 거지.
삼성전자가 현금성 자산을 이용해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 혼란을 없앨 수 있고, 개정안에 포함된 '최장 7년의 유예기간'을 통해 분할 매각하면 장기적으로는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거야.
🤷🏻♀️ 왜 하필 삼성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달할 정도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흔들리면 코스피 전체가 흔들리는 셈이야.
따라서 단지 형평성만 논하는 것 보다 '시가계산'으로 인한 정확한 투자자 실익을 따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 노 마스크, 떠오르는 💄뷰티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를 의무 해제한다고 해. 그간 마스크를 쓰면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낮았는데, 실내 노 마스크로 뷰티업계의 기대감이 크다고 해. 오늘은 이러한 상황 속 이커머스 업체가 뷰티 분야 수요를 얻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이야기해 줄게!
💄저기…화장품 필요하세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거야. 실제로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을 당시에도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어.
게다가 화장품은 1️⃣구매 주기가 빠르고, 2️⃣고객 수요가 꾸준하며, 3️⃣단가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또 부피도 크지 않아서 4️⃣재고 관리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 그래서 이커머스 업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인 거야.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많이 넘어온 가운데, '절대 강자'가 없는 온라인 뷰티 업계에서 다양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승부를 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어.
❤️ 설 선물 구매하세요~
최근 설 선물로 건강상품보다 뷰티 관련 선물이 인기를 끌었다고 해.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설 선물 구매에서 식품이나 건강상품 구매가 줄고, 생활주방과 함께 뷰티 상품 선호도가 늘어났어. "실내 마스크 해제+설 선물"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다양한 이커머스 기업이 이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어.
에이블리는 뷰티 카테고리를 개설하면서 작년에 큰 성공을 거두었어.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성공을 이어나가기 위해 설 명절을 기념해서 ‘에누리 설 대전’을 실시했어.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4%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할인 행사를 진행했어. 에이블리는 10-2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어.
11번가는 ‘선물하기’ 전문관을 통해 각 화장품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한 곳에 모은 ‘럭셔리뷰티’ 테마를 운영했어. 카테고리를 정리하면서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어.
💜 My favorite beauty, Beauty Kurly
마켓컬리는 블랙핑크 제니를 모델로 발탁하고, Beauty Kurly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어. 제니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이른 아침 선물을 받는다는 콘셉트의 광고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어.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샛별배송'을 통해 '라메르'와 '랑콤' '에스티로더' 등 주로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고 홍보하며 뷰티컬리의 차별점을 내세웠어.
뷰티컬리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라이브 방송'에 힘을 주었어.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설화수 라이브 방송은 총 주문수량이 3,000건 이상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어. 온라인 구매의 최대 단점인 화장품 테스트 불가능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복해낸 거야.
😺(고 영희): 뷰티와 이커머스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각자 고객을 끌기 위한 방식은 정말 다른 것 같아. 이목을 끄는 할인행사를 진행, 카테고리 개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하다냥! 영희도 마스카라 하나 사야하는데, 둘러봐야겠다옹~
🥣 떡국 1그릇 = 1살?
구독자집사는 이번 설에 떡국 먹었어? 영희는 맛있게 먹다가 ’왜 설날에 떡국을 먹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 지금부터 떡국에 담긴 의미를 알려줄게!
우리는 음력 1월 1일에 떡국을 먹고, 나이를 한 살 먹는다고 이야기 해. 실제로 떡국은 한자로 ‘첨세병(添歲餠)’이라 불러. ‘첨세병’은 ‘나이를 더해주는 음식’이라는 뜻이야.
새해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한 문헌이 남아있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역사 문헌에 따르면 설날 아침에 반드시 떡국을 먹었다고 해.
🤔 그럼 우리 조상님들은 설날아침에 떡국을 왜 먹었을까?
- 떡국은 하얀색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하얗게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 떡국에는 하얀색 가래떡을 길게 뽑아 써. 긴 가래떡은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의미해. 떡을 길게 뽑아낼수록 장수하고, 재물복도 늘어나라는 거야.
-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을 동그랗게 썬 이유는 엽전 모양과 같게 하기 위해서야. 이는 재산이 불어나고 풍족한 한해를 소망하는 의미인 거지.
😺(고 영희): 조상님들은 새해 첫날 흰떡으로 끓인 떡국을 먹으며 한해의 시작을 정결하게 보내고,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어. 앞으로 우리도 나이만 먹지 말고, 각자의 소망을 담아도 좋을 것 같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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