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8월 3주차

210816 - 210822

2021.08.23 | 조회 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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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있었던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시장동향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

미국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문업체 다모 컨설팅(Damo Consulting)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의료(Telehealth)’ 이용률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원격진료협회 및 의료정보경영학회 등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진료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적용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러한 요청에 미국 의회와 대통령은 신속하게 승인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에 대하여 대면 진료와 동등한 수가를 적용하고, 다양한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 역시 인터넷을 통한 진료 서비스 모두를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추가하였으며, 비대면 의약품 구매 서비스 제공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의료시스템을 가진 일본 역시 2020년 9월부터 비대면 진료 및 온라인 처방, 복약지도를 비대면으로 하는 것을 상시적으로 허용하며 이를 법제화 하였다.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가장 앞선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국토가 넓어 시골과 대도시 간의 의료 접근성과 차이가 심각하고 의료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 대부터 원격의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디지털 헬스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의료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해 활용하는 플랫폼에 주목했고, 또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편의성을 증대한 다양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성장성이 끝이 없는 것처럼 헬스케어 플랫폼, 의료플랫폼의 확장성도 마찬가지로 엄청날 것 같다.

원격진료 이용자수 세계 1위 중국의 원격의료서비스를 살펴보면, 중국은 넓은 땅과 많은 인구에 비해 의료진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고 지역별 의료수준 격차가 커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원격의료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추세다. 휴대폰 화상통화와 채팅 기능을 이용해 의사와 문진을 하고 동일 환자와의 진료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의사와 15~20분 정도 문진을 하고 회당 약 20위안을 낸다고 한다. 혈액검사, 엑스레이 촬영 등 기본 검사조차 없지만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 탓에 이마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넥스트노멀, 바이오헬스가 나아갈 길은?…원격의료·신약개발

코로나19 이후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이라고 칭한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넥스트 노멀 시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비할 분야는 ‘원격의료’와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위한 ‘신약개발’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지난해 전 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임상에서 간호사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의료 기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받아들이던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시작했고 코로나19 대유행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미국 소비자 원격의료 채택률은 11%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5월 46%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원격의료 사용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진료를 적극 추진했으며 최근 비대면 진료를 의료보험 대상에 포함하기도 했고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비대면 의료 수요가 급증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원격 업무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신약이 최종 상업화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임상시험과 허가 당국과의 미팅과 생산공장 실사, 그리고 임상과정 중간에 이루어질 기술수출 계약 등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모두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특정 가상(Virtual) 공간에서의 CRO 기관과의 논의, 환자 임상시험 시행, 미국 FDA 등 임상/허가 당국과의 IND/NDA 미팅, 상업 생산공장의 실사, CMO 기업과의 미팅 등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원격의료시장 468조…GDP 상위 15개국 중 한국만 '낙오병'

코로나는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비대면으로 바꿔놓았다. 그간 국내에서 대면하는 것이 '진리'라고 여겨지던 의료 시장에도 비대면으로 어디서든 진료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가 화두로 떠올랐다. 원격의료는 환자가 직접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고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GDP 상위 15개국 중 한국을 제외한 14개 국가는 원격의료가 허용됐으며 미래 성장산업으로 힘을 싣고 있다. 전 세계에서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지난 2018년 기준 미국으로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의료계, '의료비 상승·의료전달체계 붕괴' 등 문제 지적

비대면진료 등 원격의료에 대해 국내 의료계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원격의료의 의학 및 기술적 안정성 미검증, 대형병원 환자쏠림 심화로 인한 의료전달체계 무너짐, 의료비용 상승, 오진·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원격의료를 도입하려면 화상 진료를 위한 장비 및 기술적인 부분이 수반돼야 하므로 자본이 필요하다. 병원 입장에서는 자본을 투자받게 되면 그 만큼 이윤을 내기 위해 의료비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환자는 원격의료를 위한 기기를 비싼 돈을 내고 구매해야할 확률이 올라간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의료 체계가 붕괴된다는 측면에서도 걱정된다"며 "원격의료로 대학 병원 등 특정 병원에 환자가 모이게 되면 동네 병원은 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다가 대면이 필요한 상황이 됐을 때 막상 주변에 대면 진료를 받을 병원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국내에서 원격의료가 실제로 도입되게 된다면 제도적인 부분이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 전달 시스템 등 체계가 무너지지 않게 규제나 제한을 만들어야 하고, 도입 초기 기기 설치 등으로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과도한 투자 경쟁과 이윤 추구가 목적이 되지 않도록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검사, 집에서도 가능…기존 검사와 임상적 일치"

자다가 갑자기 10초 이상 숨쉬기를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병원에서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보다 정확도도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홈슬립무호흡 테스트 의료기기 '왓치팻'(Watch-PAT) 임상을 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왓치팻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형 의료기기로 손가락을 통한 혈관 수축을 측정해 수면 중 호흡 장애, 무호흡 및 저호흡, 산소 포화도와 유효한 수면 시간 등의 생체신호를 채집한다.

김 교수는 "35명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왓치팻과 병원 내 수면다원검사를 병행해 결과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임상적인 일치점을 보였다"며 "특히 정도가 심한 무호흡 환자에게는 정확성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에서 의료기기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확인했더라도 치료에 필요한 양압기 등을 건강보험으로 처방받으려면 병원에서 별도의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내 ‘혁신의료기기 급여’ 시범사업 추진된다

올해 4분기 중 혁신의료기기의 보험급여를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서울 팁스타운 입주기업 방문·격려 및 간담회’ 결과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획을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제도 도입 및 개선을 비롯해 △혁신의료기기 건강보험 진입 개선 △외국인 고급 연구인력의 이민·시민권 제도 완화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및 지역 인프라 확대 △연구용 개인정보 데이터의 활용 확대 필요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 △정부주도 투자에서 민간자본 중심의 투자환경 마련 △중·장기적인 유니콘 1000개 육성 방안 마련 필요 등 여러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부처에서는 스타트업의 제안들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는데, 보건산업과 관련된 혁신의료기기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올해 4분기 중 ‘혁신의료기기 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등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부겸 총리는 각 부처 참석자에게 “적극행정의 자세를 가지고 스타트업들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팁스 사업의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기술창업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격려했다.

[굿닥터] 뇌경색·심부전 위험 심방세동…부정맥 협진시스템으로 '재발률 0%' 도전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세계적 명의로 널리 알려진 김영훈, 최종일, 심재민, 김윤기 교수를 중심으로 3차원 영상을 통한 최소절제, 심내막·심외막 혼합법, 알코올주입법 등 지속적인 치료법의 개발 및 선도적인 도입을 통해 국내 부정맥 치료를 주도해 왔다. 또 심장MRI검사, 수면다원검사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재발률을 낮추고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가장 위험한 심방세동

심방이 세동 상태로 유지될 때, 혈전 생성으로 인한 뇌경색과 같은 색전증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혈전 예방 등의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항부정맥 약물치료, 전기제세동술과 약물로 치료하며, 증상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 전극도자 또는 냉각 절제술을 시행한다.

안암병원의 부정맥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 심장을 다루는 시술임에도 시술 중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을 펼치고 있다.

유전성 부정맥 정밀의학으로 부정맥의 위협 최소화

부정맥은 후천적인 요인뿐 아니라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연간 2만 건에 달하는 병원 밖 심정지의 10~40%가 유전성 질환에 의한 부정맥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유전성 부정맥은 청장년층 돌연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부정맥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의 유무를 미리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토탈케어를 시행한다. 

청정시술실, 초소형 심박동기 등 첨단 인프라 구축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해 부분 완공된 신관으로 확장·이전하며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공간의 확장은 물론이고, 두 개의 영상축이 있는 최신 바이플레인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했으며, 또한 시술실 자체에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정화시스템을 적용, 먼지없는 청정시술실을 실현해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있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를 시행하고 있다. 심전도는 심장에 흐르는 전기신호를 감지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진단법으로 심장이 고르게 뛰지 않는 부정맥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다. 심방세동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없을 때가 많아 검사 및 진단이 쉽지 않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숨겨진 심방세동 환자를 찾아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부정맥센터는 심장리듬이 느려진 서맥의 치료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맥성 부정맥은 지속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 인공심박동기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내부에 이식하여 흉터나 형태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획기적인 초소형 무선 심장박동기가 국내에 도입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포함한 극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하다.

원격의료 허용해도 온라인 초진 사실상 ‘제로’…코로나 시국에도 일본 의사들이 원격의료 꺼리는 이유

일본 정부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원격(온라인)진료를 사실상 전면 허용했지만, 현장에서는 의사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거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전국 47개 광역지역단체(도도부현) 중 35곳의 2021년 1분기(1~3월) 원격진료 이용 빈도를 분석해 보도했다. 그 결과, 초진(初診)부터 원격의료 서비스를 활용한 환자는 10만명당 1명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의사들이 오진 등으로 고소당할 가능성이나 진료 동영상이 유출될 위험을 우려한다”“의사들 사이에선 ‘번거롭다’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불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환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원격진료를 2018년부터 건강보험 체계에 정식 편입했다. 당시에는 대상을 재진(再診)으로 한정했다. 처음에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환자 개인과 병증에 대한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고, 두 번째부터 온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 찾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자 정부는 초진에도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특례 조치를 발표했다. 이후에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지난 6월엔 아예 이 조치를 영구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원격진료 전면 허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문제는 현장의 반응이다. 그나마 많은 사람이 원격진료를 이용한 도쿄도(10만명당 6명 이상)의 경우에도 코로나 환자 등을 원격으로 진료해주는 의사는 550명에 불과했다. 반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해 자택에서 요양 중인 환자는 2만명이 넘는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원격진료 수가를 2배로 올리는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학술정보

KAIST, 가려움 없이 피부에 붙여 맥파 측정하는 센서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조영호 교수 연구팀이 가려움 없이 피부에 붙여 맥파(심장이 박동할 때 발생하는 파동)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맥파 센서는 땀 투과도가 낮아 장기간 부착하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가려움 등 문제를 일으키고, 피부에 안정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이 작아 맥파 신호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다공성 헤어셀 구조(다공성 표면 위에 여러 개의 섬모가 형성돼 있는 구조)의 맥파 센서를 개발, 땀 투과도를 높이고 피부와의 접촉 면적도 획기적으로 넓혔다.

연구팀은 피부에 장기간 부착해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음을 1주일 연속 부착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측정 정확도(신호 대 잡음 비율) 역시 22.89로, 기존 기술 정확도의 9배에 달했다.


야간 근무하는 여성, 심방세동 위험 64% ↑

야간 근무자에게 심방세동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상하이대·홍콩 중문대·스웨덴 웁살라대·광둥 의학아카데미·미국 툴란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28만3657명을 대상으로 야간 근무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들의 야간 근무 빈도와 시간을 조사하고 평균 10년 이상 추적했다.

추적 기간 동안 심방세동이 발생한 5777명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또는 영구적으로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심방세동 위험이 낮에만 일하는 사람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생 야간 근무를 한 사람들은 10년 후에 심장세동 위험이 18%나 증가했다. 또한, 10년 이상 월평균 3~8번 야간 근무를 한 사람들의 심방세동 위험은 주간 근무자보다 22% 증가했다. 특히 10년 이상 야간 근무를 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심방세동에 더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심방세동 위험은 주간근무자보다 64%나 증가했다.

연구진은 평생 야간 근무를 하면서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적당한 강도, 75분 이상의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기업

셀바스 AI, 영업이익률 20% 돌파…흑자전환 성공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2021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2017년 이후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 11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성적표도 우수하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4억 원, 14억 원으로 각각 52% 상승,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연결 실적 역시 매출액은 196억 원으로 28% 올랐고, 영업이익은 3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음성인식을 비롯한 HCI 분야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다양한 AI 융합 제품의 신규 매출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음성인식 솔루션은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로 통신, 금융, 유통 등 고객 접점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를 넘어 의료, 자동차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솔루션과 제품 매출로 구성돼 실적의 안정성과 지속 성장성, 수익성 개선을 모두 갖춘 선순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는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전국 국립병원 등 국내 상급 종합병원 영상의학과뿐 아니라 핵의학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AI 컨택센터(AICC) 시장 확대에 따라 AI 기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솔루션에 대한 니즈 및 도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루닛, 인텔과 협력…CPU 기반 AI SW 확대 제공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 인텔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자사 기술의 서비스 범위와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사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기술을 적용, GPU를 넘어 CPU 기반에서도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

박승균 루닛 제품총괄이사(CPO)는 “인텔의 OpenVINO 기술을 기반으로 이제 CPU 환경에서도 의료 AI 제품이 적용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GPU 솔루션에 부담을 느끼는 병원 및 의료 기관 등에도 추가적으로 도입이 가능해, 더 넓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penVINO는 데이터 분석 및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인텔의 독자적인 툴킷이다. 다양한 성능의 프로세서에 적용돼 AI 알고리즘을 최적화시키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인텔 의료인공지능 사업 담당 김정욱 상무는 “의료 AI는 최신 기술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되어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인텔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술과 루닛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만나 더 많은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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