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6월 4주차

210621 - 210627

2021.06.28 | 조회 817 |
0
www.huinnO.News.com의 프로필 이미지

www.huinnO.News.com

한 주간 있었던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시장동향

'경혈 두드리며 흥얼거리기'가 신의료기술? 새로울 신(新)이 아닌 귀신의 신(神)이 내린 것인가

정신건강의학과에는 불안, 우울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약물만으로 효과가 부족한 환자, 약을 거부하는 환자, 약과 병행해 효과를 노리는 환자  등 이들의 불편감을 다스리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끔 아주 많은 다양한 면담, 행동 치료 기법들이 오랫동안 발달해 왔다.

대표적인 것들이 인지행동요법, 수용전념치료, 변증법적치료, 마음챙김치료 등인데, 이러한 것들은 수 십년간 전 세계에서 수없이 많은 연구를 통해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하지만 이것들을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하지 못한다. 건강보험 심사라는 높은 허들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4일 화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장애, 불면증,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경혈 두드리기를 통한 감정자유기법(EFT)’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돼 건강보험 비급여 행위로 등재되는 일이 벌어졌다. 

일단 ‘경혈 두드리기를 통한 감정자유기법(EFT)’라는 말부터 완전한 코미디다. 왜냐하면 EFT는 미국의 목사인 게리 크레이그(Gary Craig)가 만든 대체요법으로 1993년에 창안된 것이기 때문에 2021년에 신의료라 할 수 없고, ‘경혈’이라는 것 자체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도 없기 때문에 ‘기술’이라고 할 수도 없다. 비급여 등재 심사 과정에서 인용된 논문들도 무척 황당한데, 위에 나열한 면담 기법들의 방대한 연구 결과와는 비교할 가치조차 없는 부실한 소규모 연구 논문 두 편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전 세계가 첨단 신의료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판에, 대한민국 정부는 무려 ‘경혈 두드리기’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신의료기술’에 대한 가치와 평가가 어떻게 될지는 생각을 하지 않는 걸까. 부끄러움은 우리만의 몫일까. 

메타버스(Metaverse)가 수술실에 들어왔다

상상을 현실로 바꾼다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의료도 바꾸고 있다. 그것도 가상과는 가장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수술 현장에 먼저 구현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보다 진보된 개념이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는 지난 5월 29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폐암 수술 교육을 진행했다. 수술은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 이뤄졌으며 아시아 각국 흉부외과 의료인 200여명이 가상환경에서 이를 체험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장비는 HMD(Head Mounted Display) 정도다. 최근에는 관련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돼 HMD 없이 노트북으로도 360°로 수술실을 볼 수 있다.

첨부 이미지

국내 의학교육 현장에도 확대 적용된다. 의대생 임상실습 교육뿐 아니라 전공의나 전임의 수술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의대 임상실습 교육에 적용된다.

전 교수는 최근 청년의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료교육 외에도 다양한 의료 현장에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을 기반으로 한 제도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라고도 했다. 제도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면 우리나라 의료 현장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서울의대-메디칼아이피, 실습교육에 ‘메타버스’ 활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메디컬아이피가 의대 커리큘럼에 ‘메타버스 (Metaverse)’를 구현해 미래 의료인재 양성에 나섰다. 21일 메디컬아이피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의료영상 3차원 분석 기술과 해부학 VR·AR 기술을 접목해 의학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이를 의대 수업에 활용했다. 의대 실습교육에 메타버스의 개념을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첨부 이미지

이번 교과 과정에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CT 영상의 3D모델링 및 분석 ▲3D모델링 기반 인체 영상 분할(Segmentation) ▲분할 데이터 기반 VR·AR 해부학 콘텐츠 활용 실습 ▲3D프린팅 해부학 모델 제작 등 의료영상을 3D로 구현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인체 내부를 직접 분석하는 과정 전반이 포함됐다.

강의를 진행한 서울대 최형진 교수는 “기존 해부실습용 사체(Cadaver)를 활용하는 실습 교육을 대체할 의료 메타버스(Medical Metaverse) 도입 시도는 의료 교육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의료 분야 유망인재들이 첨단기술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환자를 살리는 일에 혁신 기술들을 쉽게 적용하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진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필요한 Cadaver 활용 해부학 실습 교육은 경제적, 윤리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메디컬아이피는 이를 가상세계에서 체험하도록 하는 혁신 의료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진단 및 모의 수술에 대한 경험을 의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면진료, 이제 논의 입뗀 것 뿐인데…원격의료 찬성 아니야"

앞서 23일 제15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관련 논의를 벌였다.  이날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진료 대상을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거주자,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 하고 제공기관을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의협이 일차의료기관이 주도한다면 비대면진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관련해 일부 매체들도 "완강한 반대 입장이던 의협이 일차의료 주도를 전제로 비대면진료에 찬성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이날 보발협 회의에 참석했던 의협 이상운 부회장은 25일 본지를 통해 "오보로 인해 현재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의협이 비대면진료에 찬성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의협 측은 대면진료라는 원칙을 지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도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반대보단 대화와 논의를 통해 각자 주장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자는 취지였다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이제 막 대화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비대면진료가 시작되는 것처럼 알려져 당황스럽다. 모든 의료법안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시행착오가 적어야한다"며 "비대면진료 관련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학술정보

Cryoballoon ablation catheter now indicated as first-line treatment for AF

The FDA granted a new indication to a cryoballoon ablation catheter that allows it to be used as a first-line treatment for atrial fibrillation, before antiarrhythmic drugs.

Until the new indication for the catheter (Arctic Front Advance, Medtronic), catheter ablation was approved only for use in patients with AF who had failed antiarrhythmic drug therapy.

The decision to grant the new indication wa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OP AF First trial, in which, as Healio previously reported, patients who underwent first-line pulmonary vein isolation with the cryoballoon ablation catheter had a greater rate of freedom from AF and procedures related to it at 12 months compared with patients who took antiarrhythmic drug therapy.

“This is a great development because we are now able to offer patients early ablation with FDA backing, Oussama Wazni, MD, section head of electrophysiology and pacing at Cleveland Clinic, told Healio. “Over the years, we have learned that the sooner we ablate the atrial fibrillation, the better the outcomes of the procedure. This will enable us to take care of patients more expeditiously and with better outcomes.”

All the benefits and the risks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he said. “Now we have data to discuss early ablation with the patient with more confidence. We can say it is very clear that we should not waste too much time. If the patient is more comfortable with trying medications first, that’s fine too. But sometimes, if a patient keeps switching medications and waiting on ablation, it can be too late. The atrium may already be remodeled and covered in scar tissue, and ablation is usually not as successful then.”

 

기업

"2년간 3조원 쏟아붓겠다"…헬스케어 사활 건 히타치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2023년까지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1500억엔, 연구개발(R&D)에 1000억엔 등 모두 3000억엔 (약 3조830억원)을 의료·헬스케어 사업에 쏟아붓기로 했다.

첨부 이미지

의료·헬스케어 분야 핵심 사업은 의료 정보 수집 및 분석 사업이다. 혈액에 들어 있는 유전자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간 등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히타치는 지난해 생화학 분석장치 세계 1위인 히타치하이테크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히타치하이테크의 세포·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인프라 시설 및 공장의 가동상황 분석 등 기존 주력 사업으로 축적한 정보 분석 기술에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히타치는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기록을 통합하는 의료시스템 사업도 강화한다. 현재 140개 국립대병원에 의료기록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자사 의료기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을 늘려 수집한 자료를 보험과 신약 개발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애플 vs 아마존, 헬스케어 공룡이 온다 [뉴욕증시 A to Z]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하면 단연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원격 의료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아마존은 e커머스, 애플은 아이폰이란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점차 새로운 먹거리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 아마존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 들어보셨나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거나 또는 온라인으로 의사와 상담한 후 처방전을 아마존 약국에 보내면, 아마존이 조제약을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프라임멤버쉽 가입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른바 `약 구독` 서비스인데요.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매일같이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환자에게 6개월치씩 한번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가격이 6달러부터 시작이 되는데 서비스 가격만이 아닌 약을 포함한 가격이고 일반 약국에서보다 최대 80%나 저렴한 가격이며, 약에 따라 가격은 다르게 부여됩니다. 미국은 국민건강보험이 없어 개인의 보험에 따라 약값이 다르고, 처방전에 따라 각자가 보험사와 약값에 대한 협상을 해야하는데, 이걸 아미존 약국이 대신하여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약을 살 수 있고, 약값 청구도 대행하는 것입니다.

약국이 끝이 아니라, 아마존이 결국은 의료보험 관련 플랫폼을 만들 것이란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그리고 인수한 스타트업 '헬스 네비게이터'를 기반 삼아 원격 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기업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이 이미 갖춰 놓은 물류 인프라, 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헬스케어를 얹다 보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애플

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워치에 심박센서를 장착해 심박수, 심전도, 혈중 산소 수치를 잴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새롭게 선보였는데, 올해 9월에 출시 예정중인 애플워치 7에 새 헬스케어 기능이 들어갈지 관심입니다. 바로, 침으로 찌르지 않아도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는데, FDA 인증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상용화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애플워치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도, 결국은 원격진료 서비스를 위한 것인데요. WSJ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직접 고용한 '애플 닥터'를 통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 가칭 '캐스퍼 (Casper)'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의사와 엔지니어 등으로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가족 건강까지 챙긴다"…자녀가 당뇨병 앓는 부모 혈당 관리

"헬스 앱을 통해 자신의 모든 건강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넘어 건강 공유 기능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살필 수 있다."

디드라 칼백 애플 제품 마케팅 디렉터

그는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정보 중 공유하고 싶은 데이터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며 "공유된 건강 정보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된 자료를 제공하고 최근 건강 정보의 추이까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부모님을 둔 자녀들은 혈당 추이를 관찰하며 보살필 수 있다는 말이다.

iOS15부터는 헬스 앱에 콜레스테롤 항목도 포함된다. 그러나 현재 애플워치는 콜레스테롤 측정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워치를 통해 측정한 심박 수와 수면 등의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칼백 디렉터는 "애플워치가 아직 콜레스테롤 측정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혈당 측정기를 헬스 앱과 연동할 경우 앱을 통해서 자신의 콜레스테를 추이를 관찰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전자건강시스템을 통해 자신들의 건강 정보를 가족뿐 아니라 병원과도 공유할 수 있다.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국내는 해당되지 않는 기능이다. 

건강 정보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라 공유하기에 앞서 확실한 보호책이 필요하다. 칼백 디렉터도 건강 공유 기능에서 정보의 유출의 위험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접촉 생체신호 솔루션 기업, '지비소프트'

일상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몸에 착용하는 시계나 패치, 반지 형태의 모니터링 기기를 통해 우리의 건강정보는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관리된다. 이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도 아픈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예방'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지비소프트'의 솔루션은 특별하다. 카메라에 기반해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활발히 연구했지만 상용화 수준엔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맥박과 심전도, 혈압 등 민감한 생체신호를 카메라 영상만으로 분석하는 기술구현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려운 것을 '지비소프트'가 해냈다.

'지비소프트'의 시스템은

  • 기존에 사용하던 부착 형식의 생체신호 측정시스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교차오염 우려가 없다.
  • 사용자가 별도 센서나 장비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서 고령자,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고성능을 가진 별도의 카메라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노트북에 달려 있는 카메라 또는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로도 측정이 가능하다.
  • 측정 시간도 짧다. 짧게는 6초, 길게는 20초 안에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졸음도를 측정할 수 있다.
  • 정확도도 높다. 심박수, 산소포화도의 경우는 98% 이상, 혈압의 경우 95% 정확도를 가진다.

당장 하반기에 '지비소프트'의 솔루션이 도입된 아파트 주민들은 별다른 측정의 번거로움 없이 카메라 앞에 잠시 얼굴을 대는 것만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이 되도록 하는 부분도 현재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또 자동차에 '지비소프트'의 솔루션이 적용되면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의 건강상태가 관리된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더욱 필요한 기능이다.

"AI로 폐질환 찾는다"…LG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출시

LG전자는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영상획득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된다.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에는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VUNO)'의 인공지능 진단 보조 솔루션이 적용됐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높은 정확도로 이상 소견을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결핵이나 폐렴, 폐암과 같은 주요 폐 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에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다. 촬영 즉시 획득된 영상이 PC로 전송되고 원본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전송, 의료진이 비교해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Arab Health 2021)'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뷰노-삼성전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에 AI 탑재 계약 체결

의료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삼성전자와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 ‘GM85’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기본 탑재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임상연구를 통해 높은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이 입증된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경량화된 모델로,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탑재돼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장비 연동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는 즉시 영상을 판독해야 하는 응급실, 중환자실을 비롯해 네트워크가 제한된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y Labs Finalizes Series B Round Successfully Planning to Take Over Global Markets

Attracting USD 20 million investment, Sky Labs (CEO: Jack Lee), a global health care start-up, finalized Series B Round successfully. The accumulated amount of investment Sky Labs has attracted is USD 30 million.

In addition to returning investors such as Atinum Investment, Moru Asset Management and Soo Investment Capital, new investors such as KB Investment, Korea Investment Partners and LB Investment participated this time. It is noticeable that big investors managing more than KRW 1 trillion in Korea participated in the investment. Sky Labs explains that such a great achievement was possible because the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and business capacity of the company were highly recognized.

Sky Labs has expanded its business in overseas markets since the beginning of this year. In January, CART-I was selected for clinical research to monitor atrial fibrillation led by professor Timothy Betts, a cardiologist at Oxford University Hospital. In April, Sky Labs signed a contract with Titan Commerce Continental Services GmbH, the largest wearable medical device distributor in Germany, to sell CART-I in Europe. It is ready for on/offline sales to hospitals and medical institutions in Germany, Austria and Switzerland.

Encouraged by the attracted investment, Sky Labs plans to expand global clinical research with the UK, the Netherlands, Germany and the U.S and strengthen the marketing activities of the U.S and European branches to take over global healthcare markets. In addition, it expects to develop monitoring devices for various chronic diseases, acquire approval for the devices and recruit manpower.

의료AI기업 딥노이드, 시총 2000억 제시..7월 코스닥 상장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30만 주, 희망공모가격은 3만1500원~4만20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1550억~2070억원이다. 공모규모는 95억~126억원이 될 전망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와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 판독, 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외에도 의료인이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질환별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현장에 가장 필요한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통상 의료 AI 기업이 한 해에 받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인허가는 5건 이하에 그치나, 딥노이드는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 및 의료 공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회사 자체 개발과 의료인의 실시간 연구 및 제품화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10개 이상의 품목 인허가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뷰노 골연령 판독 AI 기술, 유럽 학술지에 게재

뷰노는 팔꿈치 뼈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사춘기 골연령을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하는 ‘딥러닝 모델’의 개발과 검증에 대한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및 영상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다. 사춘기 골연령 검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골연령은 소아청소년기의 정상적인 성장 여부 판단을 위해 활용되는 검사법으로서, 수골(손뼈), 주관절(팔꿈치 뼈) 등의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해 시행할 수 있다. 신체적으로 급성장이 일어나는 사춘기에는 변화가 크지 않은 수골 대신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는 주관절 엑스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골연령을 평가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팀은 뷰노의 딥러닝 모델이 판독한 골연령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 이를 위해 숙련된 1명의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와 2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5명의 판독자가 골연령을 판독한 결과와 뷰노 딥러닝 모델의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뷰노의 딥러닝 모델이 판독한 골연령은 전문의들의 판독과 2.6개월의 차이를 보였다. 판독한 결과의 일치도도 1점 만점 기준 0.98로 높았다고 했다. 이는 뷰노의 딥러닝 모델이 주관절 골연령을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뷰노는 이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뷰노가 한국 유럽 일본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AI 골연령 판독 분야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보조한다.

GE헬스케어-버드온,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 협력

GE헬스케어코리아와 버드온(BUD.on)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의료 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디지털 의료 장비에서 생성되는 생체신호 의료데이터의 수집, 저장과 의료 빅데이터 탐색, 모델링, 결과해석 등 통합적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버드온은 생체신호 빅데이터 구축과 분석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GE헬스케어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한국 의료시스템에 최적화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 내 생체신호 빅데이터 구축은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환자감시장치, 마취기, 심전도기, 인공호흡기, 보육기 등 기존 의료산업 제품에서 생성되는 환자 활력징후 정형·비정형 데이터 세트의 구축 및 분석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Mural)’,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우 증대를 위해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주는 셧다운과 제주도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휴이너분들 모두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주 뉴스클리핑은 한 주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리한 글이니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www.huinnO.News.com

한 주간 있었던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뉴스레터 문의mgshin@huinno.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