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이 게이 파티에서 나왔다고?

감염병으로 살펴보는 동성애

2022.05.30 | 조회 1.0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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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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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관련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1. '원숭이두창' 동성애 때문인가요?
  2.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원숭이두창' 동성애 때문인가요?

관련 기사 : 원숭이두창 확산이 동성애 탓? 사실인가요[궁즉답]

지난 마이티박스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여러분은 차별금지법 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이 있으실까요? 대표적으로는 성적 지향성에 대한 자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여일 전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다시 전 세계적으로 400여 명이 감염되는 등 현재 모두가 확산세에 두려워 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혹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동성애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알아 보았습니다!

먼저 '원숭이두창'(monkeypox)이란 1958년 실험실 원숭이에게 처음 발견됐는데, 천연두(두창)와 증상이 비슷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처음 감염된 건 1970년 콩고에서이고, 주된 증상으로는 고열과 몸살, 두통, 부기, 발진 등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보였던 희소 감염병이자 풍토병인데요!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퇴치를 선언했던 감염병이 다른 곳까지 퍼진 건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현재 원숭이두창 전파와 관련해 감염 환자 중 상당수가 게이나 양성애 남성이라는 점, 그리고 실제 스페인의 환자 다수가 게이 남성이 주로 선호하는 같은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포르투갈에서는 14건의 감염 사례 모두 게이, 양성애 남성이라는 것이 밝혀져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이 번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와 '동성애 혐오'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꼭 남성 간 성관계에 의해 번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고, 사람 간 감염도 환자 체액, 비말, 고름, 오염된 침구 등을 통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해 동성애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우연히 동성애자 그룹에 스며든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이 스페인ㆍ벨기에서 열린 동성애 파티를 통해 각국으로 퍼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동성애 혐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UN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는 이러한 혐오는 감염자들에게 사회적 오명을 씌워 감염 대응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감염자에게 낙인을 찍으면 사람들이 의료 체계를 멀리하게 되고 감염 사례를 확인하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사를 보며 나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며 그들을 어둠 속으로 몰아 넣고 있진 않았는지 돌아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구분과 색안경이 아닌 주변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거리 두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역대 최고(기사보기)

여러분 사전투표 하셨나요? 지난 27, 28일 양일간 이루어 졌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대선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국민의 정치적 관심도가 한 몫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지역별로 다르지만 6~7장의 투표용지를 통해 결정되는 이번 지방 정치! 여야는 각각 '대통령에게 힘을 주자'라는 의견과 '권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견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2. 송강호! 박찬욱!‥한국 영화, 또 새 역사(기사보기)

한국 영화가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바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칸 영화제 수상 소식인데요!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 배우는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칸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저력을 당당히 입증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두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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