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대는 이제 끝?

온라인 예배와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2022.05.23 | 조회 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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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뉴스부터 다양한 인터뷰까지 기독교인 읽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예배와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1. 온라인 예배는 계속 된다.
  2. '차별금지법'은 제정 될까요?
  3.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온라인 예배는 계속 된다.

관련 기사 : “온라인 성도 제대로 품자” 온라인교회·교구가 생겼다

지난 마이티박스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이 없어짐에 따라 교회에서는 대면예배의 제한이 사라지고, 많은 팀들의 정기예배가 재개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기간은 교회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처음에 대면 예배가 아닌 비대면 예배가 시작되면서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많이 어색했죠. 소그룹은 더더욱이나 줌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행하는 것이 많은 고민을 하게하고,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여러분의 예배의 자리는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오늘 가져온 기사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교회를 소개하고 있어요. 총 4가지 교회이고, 각각의 교회가 특색을 가지고 있어요.

1. 마포구 길섶교회 : 온라인교회와 오프라인교회가 병행되고, 코로나기간 참석하기 어려운 의료분야에 일하는 성도분들의 제안으로 온라인교회가 시작되었어요. 교회와 멀리떨어진 곳에 사는 성도분도 많아요. 특이한 점은, 담임목사님이 이중직으로 생활비를 따로 벌고 계세요.

2. 안산 꿈의 교회의 'C2C미디어교회' : 기존 꿈의 교회와 관계없이 미디어로 오시는 분들만 성도로 받고 있어요. 특장점으로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요. 미디어 교회가 기존 교회에 상처를 받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들이 다시 회복하여 기존 교회로 돌아가기도 해요.

3. 성남 선한목자교회의 '선한목자온라인교회' : 이 교회는 주변에 다닐 교회를 찾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설립됐다. 양육 프로그램, 기도모임, 소그룹 모임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등록시에는 수평이동을 막고 있어요. 먼 지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도 설립하여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4. 온누리교회의 '온라인교구' : 5월 출범된 온누리교회 온라인커뮤니티 멤버는 직업, 지역, 개인 사정 등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이들 이에요. 즉, 공동체를 못나가는 이들에게 온라인 줌모임으로 꾸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오프라인 모임도 만들어가는 형티에요.

사실 온라인교회나 교구에 대한 시선은 다양해요. 온라인 교회가 오프라인으로 인도하기 위한 방법인지, 느슨한 연대를 통해서 커뮤니티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인지, 온라인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예배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직 많은 부분에서 논의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오프라인을 대체하지 않는 선에서 온라인 공동체와 교회가 하나님을 만나게 해준다면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선한목자 온라인교회의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 온라인 교회의 순기능이 이런 것이라 생각해요.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공동체로 함께 할수있게 해 주니까요.!

 

2. '차별금지법'은 제정될까요?

관련 기사 :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 공청회 25일에 열린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채택한 공청회 계획서에 의해서 개최되는 것인데요. 박주민 법사위 간사는 공청회 개최를 위해 국민의힘 간사에게 수차례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2007년 국회에 처음 발의된 뒤 15년동안 제정이 미루어진 법안인 '차별금지법'은 성적 지향과 나이, 성별, 장애, 학력 등으로 모든 사람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도록 하는 평등을 추구하는 법안이라고 하는데요.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이 한 달 넘게 진행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눈치를 보는 듯 논의에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 헌법은 모든 영역에서 차별금지를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제정을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은 공공 영역을 넘어 고용, 재화, 용역의 공급, 교육기관의 교육 등의 사적 영역에서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며 차별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 어떠한 이류로 특정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을 법으로 제한하는 셈인 것이죠.

이에 국민의힘은 “차별금지법은 현재까지 시민사회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국민적 합의도 전혀 없는 법안”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입장을 밝혔고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 차금법 제정에 41.4%가 반대, 찬성은 35.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3%였습니다만, 남성의 여성 전용공간 출입 가능, 성전환 수술하지 않은 남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가 가능해지는 등의 문제점을 안내 후 차금법 찬반 여부를 조사하니 반대가 63.6%로 압도적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교계 등 차금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이들은 '독소조항'을 포함한 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다섯 가지로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 위반', '입증 책임의 전환', '헌법상 종교의 자유 침해', '종교 교육의 자유 침해', '법적 강제력'의 문제점이 가장 크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차별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지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개개인의 차이로 인한 다름의 영역은 명백히 존재하고, 차이를 차별이라고 주장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을 제정할 경우 발생할 사회적 문제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 데에 보다 큰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찬성 208표로 가결(기사보기)

여야가 치열하게 다투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지 47일 만인데요. 이로써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야 간의 '통 큰 협치'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원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 尹-바이든 '엄지 척' 작별...2박 3일 방한 마무리(기사보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작으로 그랜드하얏트에서 현대차그룹 공동 기자회견,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등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우의를 다졌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는 차별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방한에 백악관은 아무런 방문 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는 했지만, 동아시아 순방 시 일본을 항상 먼저 방문하던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첫 번째로 찾고, DMZ 방문을 포함하지 않는 등 '경제안보' 위주의 방한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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