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경험과 포기하는 순간 (비슷한 실력의 두 사람)

Moist Notes

2026.05.16 | 조회 104 |
0
|
from.
촉촉한마케터
첨부 이미지

 

어린 시절의 '작은 성공 경험'이 중요하듯, 비즈니스에서도 '초기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A와 B가 있습니다. 둘 다 글을 쓰는 것으로 먹고 살아보고자 - 온라인에 글을 업로드하기 시작하지요. 이때, 둘의 수준이 엇비슷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세상으로부터의 긍정/부정 반응 비율이 1:1인 실력.

 

무슨 말이냐면요. 10명이 글을 접하면 다섯은 긍정적인 평가를, 나머지 다섯은 부정적인 평가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A와 B의 자리잡는 시기는 비슷할까요? 둘의 수입은요? 의욕 역시 비슷할까요? 그래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지요. 순서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A는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경험했습니다. 처음 다섯으로부터 받아본 반응이 다음과 같아요.

OOOXO

 

그렇기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 이러한 수준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구나? 할만한데?'

 

B는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경험합니다. XXXOX.

 

당연히 위축되고 도망가고 싶어지지요. '역시 나는 안 돼'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습니다. 이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위의 내용에 기시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맞아요. 한 두번 이야기 한 적 있는 내용입니다.

 

대수의 법칙(모수가 커질수록 평균값으로 수렴한다는 것)에 따라, A에게는 부정적인 경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하지만 A는 이 부정적인 경험을 '일반적이지 않은 일'로 치부합니다. 그냥, 일진이 사나운 날. 재수없는 날로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버틸 수 있어요.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타 필명의 책, '이유없는 편안함'이 정확히 이에 해당합니다. 전자책을 가장 먼저 냈는데요. (교보문고에 업로드) 초기에는 좋은 후기가 많이 달렸어요. 내용에 대한 칭찬, 깊이있는 글을 만나서 반갑다는 후기들도 많았거든요.

 

당연히 저는 안도합니다. '아... 이정도 글이면 되는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부정적인 리뷰가 섞이기 시작하지요. '오타가 진짜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난다.'라거나, '최소한의 완성도는 갖추고 책을 내야지, 돈이 아깝다.' '작가는 그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여기저기서 본 글을 짜깁기해서 책을 만든 것 같다.' 뭐 이런 내용들로 기억해요.

 

그리고 저는 이 리뷰들을 '일반적이지 않은 반응'으로 치부했어요. 왜냐면, 초기 경험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에요. 덕분에 저는 글을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요. 다음 서적부터는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지요. 

 

-

 

다시 A와 B의 이야기로 돌아가봅시다. 총 10명의 클라이언트와 함께한 이후.

 

A는 OOOXOXOXXX를 기록합니다. 5번의 긍정, 5번의 부정이요.

B는 XXXOX 이후, OOOXO가 이어져 자신감을 회복했을까요?

 

아뇨. 처음 다섯번의 경험 이후 일을 그만두었지요. 저는 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수년간 가까스로 살아남고 있지요. B같은 분들을 정말 많이 봐 왔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나쁘지 않은데, 적어도 생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데요. 일을 시작한 직후 처음 만난 진상에 가까운 클라이언트에게 시달린 뒤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분들.

 

결국, 생존을 위해선 어느정도의 운적인 요소도 따라야 하는 것인가... 라는 회의적인 생각에 빠진 적도 있어요. 그렇기에 만약 당신 주변의 소중한 누군가가 프리랜서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했다면요. 초기 경험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조작해주세요.

 

지인에게 부탁을 하는 것도 방법일겁니다. 저 프리랜서, 내 친구인데. 한번만 의뢰 - 칭찬 - 감사 순서로 리액션을 해 달라고요. 물론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돕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정말 소중한 관계라면 '초기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아요.

 

단순한 응원이라거나, 스타벅스 기프티카드보다 더 좋답니다. 물론 몰래 돕는 행위니, 생색은 못 낸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

 

이를, 자기계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본인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1. 무대 선택의 문제입니다.

아직 자신감이 없다면, 내가 직접적으로 돈을 받는 포지션을 취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리뷰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 책임을 져야만 하는 포지션이니까요. 쿠팡파트너스나 광고 수입(애드센스 등), 혹은 외부 무언가를 추천하는 - 권하는 느낌으로 스타트를 끊어보세요. 이 경우, 다이렉트로 비난을 받을 일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간단한 감사를 받는 포지션입니다.

 

2. 타겟 핏이 맞지 않더라도, 내게 우호적인 이들에게 가장 먼저 내 서비스/상품을 드러내세요.

당신이 만드는 상품(서비스)의 타겟은 A 네이버 카페에 모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당신 주변에는, 당신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없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카페에 방문하기 전에 지인들에게 먼저 알리세요. 내게 우호적인 이들에게 내 상품을 먼저 노출해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만나야만 합니다. 물론, 지인이니까 억지로 좋은 반응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반응은 꽤나 소중한 자산이 되거든요.

 

착한(?) 몇몇은 호의로 구입을 해 줄 수도 있고요. 내 물건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와 연결해줄 확률도 제로는 아니니까요.

 

내 상품에 대한 세상의 따스한 반응을 먼저 만나야 정서적으로 안정된다고 확신합니다. 이 이후에 카페 A로 가세요. 

 

3. 마지막은 많이 들어보셨을건데요. 최소 몇개의 콘텐츠를 업로드해보고 나서, 지속할지 - 그만둘지를 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이런 기준이 없다면 첫 영상 업로드 후 - 반응이 좋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

 

항상 쉽게 포기해왔다면, 이 레터의 내용을 정독해보세요.

 

 

 

Moist Notes 원고 집필 : 촉촉한마케터

@moist_mlab

 

Moist Notes 프로모션

@marketing_note

 

촉촉한마케터 - 명절에는 금쪽이가 되는 프리랜서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Moist Notes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Moist Notes

집요한 마케터들의 기록. @moist_mlab https://blog.naver.com/moistmarketer/222726304393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