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무언가 보이는 것 같았다. 소외감도 들었고, 알게모르게 주눅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주눅이 든 나를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것에 대해 불평 한 마디 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억지로 표정관리를 하며 두시간을 보냈다. 집에 오는 길에, 생각이 괜히 많아져서 음악으로 도망쳤다. 귓가엔, 신나는 음악이 흘렀지만 나는 하나도 신나지 않았다.
오프라인 모임 비즈니스를 기획하는 사람들. 그리고, 처음 그 모임에 나갔을 때에 대한 회상. 지인의 대타로 참여했었다.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로서로 아는 사이라는 부담감, '나는 이 분야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데'라는 걱정, 더 나아가 평범한 친목 모임이 아닌, '돈 되는 정보 공유'라는 약간은 날 선 분위지까지. 여러 겹으로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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