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하지 않을 때' 진정한 연기가 가능하다는, 명대사를 내게 남기고 가신 분이 계신다. 이렇게 표현하니, 무슨 과거 은사님에 대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사실 어제 만나뵌 수강생분이시다. 연기라는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반복하시는 훈련에 대해 듣고 있으면 절로 존경심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 뭔가를 해내는건가 싶기도 하다. 물론, 내가 못하고-모르는 분야다보니 더 버겁게 느끼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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