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온도차 l 적어도 나에겐

Moist Notes

2024.03.08 | 조회 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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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는 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은 날이 선 사람들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해요. 물론, 오프라인에서는 본심을 드러내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는 의견도 있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 맞는 말일겁니다. 저 역시,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이해하는 척 동조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을때, 마음이 열리는 -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긍정하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단 한번도 '유기견 봉사활동을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제안이 들어와도 패스하곤 했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저인데도요. 그런데 유기견 봉사활동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는 지인 하나. 무기력증에 우울증이 겹쳐, 참 힘들어하던 친구인데요. 그랬던 친구가 온몸으로 풍기는 긍정적인 분위기에, '딸깍'하며 제 생각이 전환되더라고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불발되었지만, 그 자리에서는, "오 그래? 한번 가보고 싶은데. 하루만 가도 괜찮아?" 식의 반응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케팅에 있어서, 누군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렇게 '분위기'만으로도 설득이 일어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이 친구가 제게 유기견 봉사활동을 가자고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도요. 사실 누구나, 좋아보이면 달려들어요. '내게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먼저 뛰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수요가 생겨나지요. 이 포지션의 일반적인 조건은, 압도적인 강점일겁니다. 서울대학교는, 수험생들의 지원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다들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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