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랜드가 휘몰아치면, 막막한 이들과 가슴뛰는 이들이 극명하게 나뉜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학생때도 그랬다. 꽤나 큰 상금이 걸린 독후감 대회 공지가, 교실 내 게시판에 붙는다면. 나는 은근한 기대감과 함께 해당 안내문을 정독하곤 했다.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이를 이야기한적이 있나 싶긴 한데, 나는 책을 읽지도 않고 쓰는 독후감에 꽤나 강점이 있다. 책 자체를 이해한다기보다는, 심사하시는 분들, 즉 고등학교 시절 기준 근처 여러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독후감 대회가 많았는데, 내 감상문을 읽을만한 분들이 어떠한 포인트에 집중해서 채점할지를 쉽게 떠올려내곤 했다.
내가 아는 바로는, 읽는 분들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만 적당히 1, 2, 3등이 선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명확한 채점 기준이라는것이 있었다. 그래서 해당 카테고리들. 예를 들어 시의성이라거나, 표현력이라거나, 스스로의 경험 기반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이를 하나하나 충족시키기만 어렵지 않게 큰 상을 타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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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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