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을 끊어내는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없이 쇼츠를 끝도 없이 내리다보면요. 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살짝 무서워지기까지 하지요.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자극을 끝없이 갈망하는 욕망덩어리가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모드가 장시간 유지된다면 탈출은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의지의 영역으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면, 내일부터 집중할 수 있어.'는 이제 판타지 속의 이야기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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