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레터에서, '짧은 웹소설틱한 글'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계셔서요. 유관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소설 작법에서 사용되는 테크닉 하나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주제는 '서술트릭과 퍼스널브랜딩'입니다. 전혀 다른 필드의 두가지 쟁점을 한 데 엮어보았습니다.
서술트릭이라는 단어를 이미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하고 넘어가자면요. 작가가 의도적으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장치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등장인물의 나이를 대놓고 밝히지 않고 '보여주기' 방식으로만 소개합니다. 사회 통념상,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 주로 찾는 음식을 먹는 장면이라거나, 젊은 사람들은 좀처럼 찾지 않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이라거나요.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며, 해당 등장인물의 나이를 최소 중장년층 이상으로 착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 등장인물의 실제 나이를 공개하며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서, 범인의 페르소나를 '젊은 사람'으로 좁히는 전개를 이어나갑니다. 당연히 독자들은 아까 언급된 그 등장인물은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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